이 셀프 주유소는 다른 주유소보다 휘발유와 경유를 최대 100원 가까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전업주부 곽수연(32) 씨도 아침 일찍 이 셀프 주유소를 찾았다. 곽 씨는“다른 주유소 보다 최대 100원까지 차이가 나는데, 여기서 넣으면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소 주유량보다 많은 기름을 넣은 곽씨는“요즘 휘발류값이 워낙 비싸 이렇게 발품을 팔면...
서울 주요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가 ℓ당 2200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이 같은 기름값 급등세는 향후 1~2주간 더욱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3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걸쳐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석유제품 공급가를 ℓ당 최고 140원까지 대폭...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 구조가 낱낱이 해부되고 있다. 그만큼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어디서 얼마만큼의 가격을 매기고 이윤을 챙기느냐가 주된 관심사다. 특히 기름값 논란이 이어질 수록 정유사와 주유소는 가격에 대한...
국제 유가의 급등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고통도 심화되고 있어 유류세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선 4%대의 높은 소비자물가와 양호한 산업생산지표, 낮은 가계저축률 등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선 가파른...
여기에 연일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국내 휘발유값이 OECD 평균보다 비싸다”, “원가를 직접 계산해 보겠다”(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그동안 국제 가격과의 비대칭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노골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발언들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김동수 위원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등 중동 정세의 불안으로 인해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휘발유 값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휘발유 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 초반기보다 최근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가격이 1900원대까지 치솟았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무연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4.73원 오른 1901.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이 1900원을 넘은 것은 2008년 7월 29일(1902.25원)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현재 평균...
이와 관련해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의 오름세도 그칠줄 모르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 비교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 종로구의 일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1ℓ당 2100원을 넘어섰다. 고급 수입차에 주로 쓰이는 옥탄가 95 이상의 고급휘발유는 1ℓ당 2300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이같은...
국내 휘발유 가격도 20주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는 지난 1월 14.1%(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1년11개월 만에 최고치다.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4.1%) 수준을 넘어 5% 선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까지 25개월 연속 올랐고, 가계부채는 지난해 9월 현재 무려 896조9000억...
이와 함께 보통휘발유값의 상승폭도 최근(1원 이내)보다 커 22일 전국 평균가격이 전날보다 2.8원 오른 리터당 1856.39원을 기록했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0일(1693.73원) 이후 이날까지 13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동시에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두바이유가 22일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유가 상승이...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배럴당 109.88달러로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20달러나 상승했고 경유도 118.93달러를 기록, 1.39달러 올랐다.
이들 거래가격 역시 2008년 9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높다.
한편 정부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중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정유사가 정부의 연이은 기름값 인하 압박에 따라 휘발유 가격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에 앞서 17일 국내 정유 4사는 서민층이 주로 사용하는 난방유인 등유 가격을 인하했다. SK에너지는 17일 0시를 기점으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 2개 품목에 대해 동절기 기간(4월말 까지) 동안 리터당 50원 인하해 공급한다.
GS칼텍스도 등유가격을 리터당 50원...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 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1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사상 최장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둘째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5.8원 오른 1842.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8월 첫째주(리터당 1852.01원)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가다....
휘발유 가격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정부와 정유업계 간 논란이 거세다.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기름 가격이 적정한 지와 인하요인은 없는 지 파악하라는 발언이 발단이다. 이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공식석상에서 기름 값이 비싸다고 언급하면서 정유업계에 대해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주관부처의 수장인 최 장관은 정유업계의...
차 값 인하를 요구해야 한다’고 통신업계는 맞받아쳤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도 윤 장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비싸다’는 발언과 관련, “우리나라 휘발유 가격은 OECD 평균 대비 낮은 가격”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대한민국의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실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무조건적 가격 인하를 위해 현실과...
서울 지역의 휘발유값이 리터당 1900원대에 진입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지역 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리터에 9.02원 올라 1903.04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1900원을 넘은 것은 2008년 8월 4일(리터당 1901.26원)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 종로구의 보통...
유류세는 내리지 않으면서 정유업계만 쥐어짜 휘발유 값을 내리려는 정부의 태도가 대표적인 사례다.
4개월째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윤 장관의 물가대책을 비웃는 듯 지난 달 공공요금은 4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바구니 물가도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이쯤 되면 윤 장관은 장관직 연임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 동안 억눌렸던...
겨울철 실내 난방에 쓰이는 실내등유(백등유)가 휘발유값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실내등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12일 이후 1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113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이렇게 연속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은 전례가 없다.
실내등유는 서민층과 영세 업소...
최근 전세값 상승과 돼지고기 등 신선식품값 폭등은 물론 휘발유값, LPG값 인상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에서 가공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까지 한꺼번에 오를 경우 가계에 미칠 영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제분업계는 설 이후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밀가루와 설탕을 주원료로 하는 제과업체들의 가격 이상도 대기 상태다. 정부의 물가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