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사태 이후 중국 후진타오 정권이 내놓은 4조 위안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은 중국 경제를 회복시키며 전세계에서 자원 ·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이는 중국이 국제 무대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실크로드 기금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설립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한계에...
링지화 사법기관 이송
-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20일(현지시간) 후진타오 전 비서실장인 링지화 전 통일전성공작부장에게 당적박탈과 공직에서 추방하는 ‘쌍개’처분을 내려
- 당국은 링지화 전 부장을 사법기관으로 이송해 법에 따라 처리한다고 밝혔고, 최고인민검찰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그를 체포해
▲ 웨이보(Weibo, 중국 트위터)
1. 베트남항공의 미녀...
중국 공산당이 20일(현지시간) 후진타오 전 비서실장인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에게 당적 박탈과 공직에서 추방하는 ‘쌍개’ 처분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링지화 전 부장은 앞서 각각 무기징역 처벌을 받은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와 함께 ‘부정부패의 호랑이’로 꼽혀왔다.
저우융캉...
사실 시진핑은 장쩌민, 후진타오 등 전임자에 비하면 참으로 불행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두 전임자는 덩샤오핑에 의해 후계자로 낙점돼 권력 이양 과정에서 큰 잡음이 없었습니다. 또 개혁개방 정책의 과실로 고속성장하는 시대여서 경제적으로도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지요.
그에 비하면 시진핑은 어떻습니까. 지난 2012년 당서기에 올라 권력을 장악하기 전까지...
2007년 10월 후진타오 전 주석의 집권 2기 시작 시점에 상하이종합지수는 6000선을 돌파하고 나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000선까지 미끄러졌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 12일에는 7년 만의 최고치인 5166.35를 기록했다.
한편,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활황세를 나타내는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단기...
저우융캉은 후진타오 전 주석 시절 공안과 정보, 사법분야를 총괄하는 정법위원회 서기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이날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저우융캉은 머리가 하얗게 센 채 법정에 출석, “판결을 받아들이며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저우융캉을 완전히 몰아낸 시진핑 주석에게 남은 과제는 ‘경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블룸버그도 같은 해 6월 말 시진핑 누나와 형 등 가족들이 3억7600만 달러에 이르는 재산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가 한 달 넘게 중국에서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이렇게 외신들이 특종을 터뜨린 배후에는 저우융캉이 있었을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추정했다. 저우융캉은 후진타오 전 주석 시절 정법위 서기로 공안과 사법, 정보 분야를 총괄했다.
저우융캉은 후진타오 전 주석 시절 사법부와 경찰 정보부를 관할하는 정법위원회 서기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그는 1999~2002년 쓰촨성 서기로 있으면서 ‘쓰촨방’이라는 인맥관계를 구축했으며 지금은 해체된 중국 국무원 석유부와 석유기업 고위간부 출신으로 구성된 ‘석유방’의 좌장이기도 했다.
시 주석은 취임하자마자 저우융캉의 수족들을 차근차근...
후진타오 체제에서 저우융캉은 최고지도부 일원으로 정치국 상무위원과 공안·사법·정보분야를 총괄하는 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를 지냈다. 신중국 건국 1949년 이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이상의 인물이 비리와 관련해 처벌받은 사례가 없었다는 것을 바탕으로 저우융캉에 대한 사법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앞서 중국 당국은 저우융캉의 측근으로 알려진...
시 주석의 말처럼 리콴유는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등 중국 1~5세대 지도자를 직접 만나면서 깊이 있는 통찰로 중국이 나아갈 바를 조언한 스승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가난한 어업국가였던 싱가포르가 글로벌 물류·금융 중심지로 번창하는 모습은 덩샤오핑 이래 중국의 개혁·개방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사실 경제 규모에서 비교할 수는...
보쉰에 따르면 판창룽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창안취안 국방부장이 쿠데타를 기도했으며 이들은 사전에 쩡칭훙 전 부주석과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소식통은 시 주석이 이런 계획을 사전에 발각해 베이징군구 38특수부대를 출동시켜 9국 간부 300여 명을 무장해제시키고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쉰은 중국 현지방송이 방영한...
또 97억원을 들여 만든 개인용 극장이 건물 내부에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 3D 입체벽이 설치된 거실이 있다. 모두 20개의 침실과 24개의 욕실, 6개의 부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게이츠 집은 시애틀 시내 워싱턴 호수 옆에 위치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지난 2007년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빌 게이츠의 저택을 방문해 국제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올 연말 시 주석이 영국을 방문하게 되면 취임 후 처음이고 2009년 4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방문 이후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6년 만에 영국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1월 영국 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한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무부 부장관은 시 주석의 연말 국빈 방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시 주석과 윌리엄 왕세손의 면담은 두...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진타오의 표어는 ‘과학적 발전관’이다.
지난 2012년 11월 시 주석이 당서기에 취임한 이후 어떤 표어를 내걸지 주목을 받았다. 한동안 사람들은 시 주석이 언급했던 ‘중국몽’을 표어로 생각했으나 이번에 ‘4개 전면론’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4개 전면론’은 지난해 12월 시 주석이 중국 장쑤성을 시찰했을 당시 처음 거론됐으며 이달...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당시 IMF 총재는 이듬해 2월 위안화 등 개발도상국 통화를 SDR 바스켓에 편입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고 후진타오 당시 중국 중가주석 역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서 이를 추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5년간 중국 경제 규모와 국제 거래에서의 위안화 결제 비율 등이 높아지며 위안화의 국제 결제 비중도 급상승했다....
후진타오 집권 당시 상해종합지수 최고치는 6092.0p였고, 시진핑 집권 후 최고치는 3376.5p(2015년 1월 16일) 수준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4314조로 1.5배 증가했으며, 2015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로 2007년 49.1배보다 낮다.
글로벌 유동성의 지원사격 가능성이 충분한 것도 중장기적으로 중국 증시의 수급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오...
마오 행장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과 같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다. 그는 후 전 주석의 심복이며 최근 부정부패 스캔들로 낙마한 링지화 통일전선공작부장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사정당국은 최근 정부 관료를 넘어 기업으로 부정부패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선전 소재 부동산개발업체 카이사그룹 자산이 동결되고...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6월 캐나다 G20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의 북한 제재 조치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후 주석이 "천안함 사태는 중·한 양자 사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모호한 태도를 보이자 "이 문제로 한국과 중국이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기를...
시진핑 주석이 부패척결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엔트스타캐피탈 자금이 후진타오 전 주석의 비서실장 링지화의 친인척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링지화의 친인척들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자 제이콘텐트리가 우선매수권을 행사를 보류하고 오리엔트스타캐피탈의 실제 자금출처를 요구하고 있다.
21일 외신 및...
후진타오 전 주석과 시진핑 주석 취임 초기 양국 지도자들 간의 축전에 지속적으로 언급되던 16자 방침은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 9∼10월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과 중국 국경절을 맞아 축전을 교환할 당시 모두 생략돼 과거와 달라진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중국 외교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복원한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