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후계구도를 흔들 변수로 꼽히는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가 또 움직이기 시작했다. GS가(家) 3세들 중 막내인 허 대표는 최대주주인 (주)승산이 LG전자 주식을 대거 매각하며 현금 확보에 나섰다. 회사 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대규모 손실을 무릅쓰면서까지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산, LG전자 주식 31만주 매각...
다만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의 후계구도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현재 녹십자홀딩스의 지분구조를 보면 허일섭 회장이 11.03%로 가장 많고 고 허영섭 회장의 3남인 허성수(1.02%)·허은철(2.42%)·허용준(2.52%)씨의 지분율은 높지 않다. 허영섭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의 상당부분은 사회복지재단 등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허일섭 회장의 자녀들도 각각 1% 미만의 주식을 보유...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그룹의 승계구도가 바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삼성 지배구조 개편이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보유 지분을 고려했을 때 이 사장이 그룹 1인자로 부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면세점 경쟁과 사드 갈등 등 요인을 고려하면 최근 호텔신라 급등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들어 주춤했던 삼성전자...
곤 회장에게 남은 최후의 과제는 자신 이후에도 이 르노닛산이라는 독특한 연합체제가 잘 굴러가도록 후계 구도를 잘 정립하는 것이다. 곤 회장은 “나는 앞으로도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의 회장직을 계속한다”며 “기업연합 전체의 후계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금융권에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후계구도를 염두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남궁 이사는 서울대 법대 1년 후배인 한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된 인물이다.
금융권의 예상대로 남궁 이사는 올해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조용병 회장 내정자를 낙점한 한 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신한금융 주총에서는 △제16기...
블룸버그통신은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 청구했을 당시 “삼성의 후계구도가 혼란에 빠졌다”며 “이부진 사장이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도 언급했다.
주가도 이 같은 흐름을 탔다. 17일...
서 회장의 나이가 올해로 54세로 아직 젊기 때문에 후계 구도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평이지만, 재계는 서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26)씨가 3세 승계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아버지인 서 회장이 졸업한 코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2015년 7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에 입사해 사회생활의...
GS그룹 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경쟁적으로 ㈜GS 지분을 매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허서홍 GS에너지 상무가 적극적인 모습이다. 향후 경영권 승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과 GS그룹에 따르면, 허서홍 GS에너지 상무는 올 들어 5번이나 ㈜GS 지분을 매입했다. 지난 5일부터...
루카 솔카 엑산BNP파리바스 전무이사는 “양사 합병이 두 회사 주가에 모두 매우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합병은 매출과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며 두 회사 간의 경쟁 리스크도 사라지게 된다. 또한 룩소티카의 경우 고령의 베키오 회장의 후계 구도에 대한 불확실성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권은 신한금융의 유력한 후계 경쟁 구도로 조 행장과 위 사장의 ‘2파전’을 예상하면서도 막판 변수를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조 행장이 약간 앞선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조 행장이 신한금융의 맏형인 신한은행을 이끌며 경영 성과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위 사장도 카드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고...
정 부회장은 지난 4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마트ㆍ정용진, 백화점ㆍ정유경’이라는 신세계그룹의 후계 구도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동생(정유경 사장)도 맡은 분야, 잘하는 분야에서 책임을 갖고 해보라는 이명희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동생이 그 부분(백화점 사업)을 맡아서 해주면 스타필드, 이마트 등 다른 계열사를 내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의 향후 후계 구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룹 총수인 이호진 전 회장의 아들 이현준씨가 차기 경영권 승계자로 꼽히지만, 가족 간 재산 분쟁과 장자승계 관례는 갈등의 잠재적인 불씨가 될 전망이다.
이 전 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故) 이임용 창업주의 삼남으로, 맏형인 고(故) 이식진 전 부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한 뒤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이후 사업을...
우선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함께 신한금융그룹 후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은 조 행장과 위 사장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만 70세가 넘으면 회장직을 맡을 수 없다는 신한금융 내부 규정에 따라 1년 8개월 연임할 수 있으나, 건전한 경영승계 문화 정착을 위해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권은 신한금융의 후계 경쟁을 조 은행장과 위 사장의 ‘2강 구도’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직 CEO 등 연공서열 중심의 제3의 인물도 거론된다.
회추위는 다음 달 3~4차례 회의를 통해 5명 안팎의 ‘숏리스트’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 등을 거쳐 설 명절 이전에 차기 회장을 내정할 계획이다. 회장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기 전까지 두 달간...
GS그룹의 3세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이 지주사인 ㈜GS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후계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GS그룹이 4세 승계를 앞두고 ‘사촌경영’ 체제로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9차례에 걸쳐 ㈜GS 보통주 33만368주를 장내에서...
금융권에서 바라보는 신한금융의 유력한 후계 구도는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2파전이다. 다만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권점주 전 신한생명 대표 등 제3의 인물도 거론된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만 70세가 넘으면 회장직을 맡을 수 없다는 신한금융 내부규정에 따라 1년 8개월 연임할 수 있으나, 건전한 경영승계 문화 정착을...
앞서 서이경(이요원 분)은 무진그룹 회장 아들 박건우(진구 분)를 타깃으로 삼아, 그의 작은아버지와 손잡고 박건우를 후계자 대결 구도에서 끌어내렸다.
서이경은 더욱 혹독한 '돈의 맛'을 알려주기 위해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곳에 이세진을 데려가게 되고, 이세진은 그곳에서 주요 인사 프로필 속에서만 보던 무진그룹 박건우(진구 분)을 만나게 된다.
박건우와...
특히 경영 성과와 지분 매입 등이 후계 구도의 밑그림을 보여주면서 누가 그룹에 영향력을 발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대상그룹은 임창욱(67)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딸인 임세령(39)ㆍ임상민(36)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언니인 임세령 전무는 마케팅을, 동생인 임상민 전무는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맡게 됐다. 두 사람은 기존 업무를 그대로...
현재 오너 일가(특수관계인 포함)의 지주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지분율은 73.92%에 이른다. 조양래 회장 지분은 23.59%까지 늘었고, 두 형제도 각각 19.32%, 19.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근소한 차이로 지분을 갖고 경영에 나선 형제는 기존 분야, 바뀐 분야 상관없이 각자의 몫을 얼마나 소화해 내느냐가 후계구도 평가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확고한 지배구조 속 3세들도 지분 획득 성큼 = 정 명예회장을 비롯해 총수 네 부자가 38.83%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3세 후계구도와 관련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미성년자 손자 3명이 KCC지분을 최초로 취득한 것은 2006년 2월이다. 이후 정 명예회장 세 손자의 KCC 주식 보유지분은 최근 3년 남짓한 기간에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