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서 결정될 지주회사 설립 여부에 따라 진도준이 후계자가 되느냐 마느냐가 갈리는 가운데, 이들은 저마다의 잇속을 생각하며 충돌했다. 하지만 진양철이 언제 깨어날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 이들이 선택한 길은 이사회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반대표를 조직해서 설립안을 무산시키는 쪽이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순양가가 오직 진도준을 끌어내리기 위해...
이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진성준(김남희 분)과 모현민(박지현 분)의 결혼은 순양의 후계 구도를 진성준으로 안착시키는 듯했다. 순양을 사겠다는 진도준의 목표를 위해선 반드시 디지털미디어시티 프로젝트가 부활해야만 하는 상황. 이때 진도준은 예상 밖의 돌파구를 발견했다. 그가 찾아간 이는 대영그룹 총수 주영일(이병준 분)이었다.
진도준은 주영일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자녀가 있기 때문에 이를 후계구도와 연관 짓는 것은 다소 이르다.
사실 북한 역사에 있어 선전선동의 선구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었다. 영화광으로 알려졌던 김정일 위원장은 20대 초반부터 당 선전선동부 실무를 총괄하면서 ‘피바다’, ‘꽃파는 처녀’와 같은 김일성 우상화와 관련된 작품들을 직접 제작하였다. 1970년대부터는 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 경우 후계 구도 구축을 위해 부회장직을 신설할 가능성이 나온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 대표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해 취임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의 경우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통상 카드사 CEO들은 2년 임기 후 1년 연임이 관례다. 견실한 실적도 연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996년 제일제당 그룹 출범 당시 손 고문은 지분 전체를 이재현 회장에게 넘겨 후계구도를 마련했다. CJ그룹이 1995년 미국 드림웍스 지분투자 당시 드림웍스 창업자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프리 카젠버그를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협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한식 브랜드 이름을 ‘비비고’로 정할 당시에도 외국인들이 부르기 좋은...
후계자 구도, 각 정파 간 권력 배분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슈들이 남아 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성대한 축하쇼를 준비할 것이다. 분명 3연임이 중국의 민주주의 후퇴를 의미하지만, 시 주석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한다는 차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고도 볼 수 있다. 중대한 정치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최근의 중국 경제는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하면서 영국 왕실 후계 구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제 왕실의 존재감은 다음 왕실 세대의 과제로 이어지게 됐는데요. 여왕의 뒤를 잇는 왕위 계승자부터 다음 후계자까지, 달라지는 영국 왕실의 지위 변화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국왕은 64년 기다린 ‘찰스 3세’
왕위는 찰스...
시 주석의 장기집권 가능성은 커 보이지만, 경제 위기 탈피와 후계 구도 확정, 지도부 재편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20차 당대회를 10월 16일 베이징에서 개막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당 대회에서 시 주석은 3연임을 확정할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그렇게 되면 마오쩌둥 이후 처음으로...
금호석유화학이 그룹의 핵심사업을 담당하는 점을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그룹 후계구도를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 부사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면, 향후 경영진으로서 능력을 입증하고 대표이사직에 오를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박 부사장의 그룹 내 지배력이 미미하다는 점은 한계로 꼽히고 있다. 현재...
리나스는 SPC가 20년 전 마스터 프랜차이즈(현지 가맹사업 운영권) 형태로 국내에 들여와 운영 중인 브랜드다.
재계 관계자는 “후계 구도가 장남에 쏠렸다가, 최근 차남도 IT 계열사에 복귀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후계자가 되려면 현장에서 인정받아야 하는 만큼 승계를 두고 각자 성과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지분 전량을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넘기며 후계 구도를 명확히 했다. 그러자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장남 조현식 고문, 차녀 조희원 씨 등이 손잡고 조 명예회장의 결정에 의문을 표하며 법원에 성년후견을 신청한 바 있다.
회사를 떠난 조현식 고문은 자신이 설립한 독자 법인을 이끄는 데 집중할...
임 전 회장의 부인이자 그룹의 후계구도를 손에 쥔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다툼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임 대표는 임 전 회장의 2남 1녀 중...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임기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후계구도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금융감독원도 회추위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최근 구성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했다. 김 회장 임기 종료(3월)를 앞두고 후임자 물색에 나선 것이다.
지난 2018년 2연임 당시 회장...
부회장직을 차기 회장 검증대로 두면서 회장 후계 구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부회장직, 회장 견제 구도에서 승계 과정으로 변화
신한금융은 오는 9일 이사회를 연다. 이번 이사회는 내년도 경영계획을 공유하고 승인받는 자리다. 구체적인 안건은 △내년도 경영계획 및 예산 △자회사 지원방안 △국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의 △미래전략 등이다. 자경위 일정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한성가 재벌그룹 장녀로 각종 악행을 저지르며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성가를 차지하기 위해 가족까지 해치며 모든 등장인물들과 대립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진서연이 해석한 한성혜는 위기 속에서도 냉철함과 우아함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졌던 빌런들은 화를 내거나, 악을 쓰는 등 힘이...
과거 김 회장은 나이나 3연임 등을 감안해 “연임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혀왔던 터라, 하나금융지주의 후계구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임기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집단 의사 결정 구조이고 CEO 교체를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라며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라고...
장평순 교원 회장의 장남인 장동하 교원 기획조정실장이 후계 구도의 5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관측된다.
교원그룹이 최근 부동산(투자)과 교육을 양대 축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합병하는 과정에서 교육 분야 핵심 계열사의 최대주주로 장동하 실장이 등극한 까닭이다. 장 회장이 건재한 데다 그룹 정점에 있는 회사 지분을 꽉 쥐고 있는 탓에 승계 구도가 완전히...
진서연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늘 후계구도에서 밀려나 있던 한주그룹 장녀 한성혜로 분한다. 그는 “드라마에 나오는 뻔한 빌런이면 ‘굳이 내가 할 이유가 뭐 있겠어’ 할 텐데, 굉장히 우아하고 화를 내지 않는다. 그래서 제가 굳이 뭘 준비하지는 않고 힘 빼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드라마를 편견 없이 보신다면 저는 나쁜 빌런이 아니다. 제 것을...
양강 구도 속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문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반면 김 지사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각 후보 가운데 최근 이재명 후보의 ‘SNS 봉사팀’ 의혹과 교차하는 지점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경기도교통원수원 사무처장 진모 씨가 이낙연 전 대표를 비방하는 텔레그램(SNS)방을 운영해 불거진 ‘SNS...
지주사 전환 목적 역시 대주주 지분 강화, 후계구도 정착화로 굳어졌다. 계열사로부터 배당금, 브랜드 사용료 등을 받으면서도 자체 사업이 없고, 주가 변동 폭이 낮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곤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주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바뀌고 있다. 빠른 의사결정, 명확한 책임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연한 경영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