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정책 시행에 대한 청와대, 여당 등 정치권의 관여를 금하고, 국가를 지속적이며 안정성 있게 운영하는 소신 있는 공직자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념에 맞는 사람, 선거에 기여한 인물 중심의 회전문 인사로 다음에 적폐 대상이 되는 또 다른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도록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분들이 참고해 주길 바란다.
당시 개인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하지만 해도 너무한 회전문인사라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었다.
복수인원 체재로 운영됐던 5대 이중식 박물관장은 이주열 총재 체제하에서 적통으로 보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는 전임 김중수 총재시절 발탁 인사를 통해 승승장구했던 인사. 이 총재가 당시 퇴임(1차 임기말)을 앞두고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차원에서 취임직후...
과거 정권들이 흉내라도 내려 했던 탕평(蕩平)은 애초 없었고, 끝까지 오만과 불통의 내 맘대로인 ‘코드 인사’ ‘회전문 인사’라는 조롱만 넘친다. 결함투성이어도 감투만 씌워 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님 지키기’에 몸바치는 사람들만 가득하다. 협량(狹量)에 의지 자체가 없는 말장난의 통합이었다. 분열의 골만 깊어지는 나라의 미래가 암담하다. kunny56@
지금까지 백악관과 월가의 회전문식 인사에는 골드만삭스 출신이 단골이었다. 지난 4번의 정권에서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이 재무장관에 오른 경우는 무려 3번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초기 NEC 위원장을 지낸 게리 콘과 스티븐 므누신 현 재무장관 역시 골드만삭스 출신이다. 이들은 공직 경험은 없었지만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인정받아 백악관에...
여성 비하 논란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데다 ‘회전문 인사’에도 해당한다는 것이다.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을 내고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한 뒤 여성 비하 발언을 한 탁 자문위원을 영전시켰다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선거에 이겼다고 수차례 여성 비하 발언을 했던 탁 전 행정관을 꽃가루 뿌려주며 단순 복귀도 아닌...
한국당은 24일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를 향해 회전문 인사 중단과 대북 정책 전환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5월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연 장외 집회 이후 3개월 만이다.
황교안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며 “국정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하지만 법무·사정 측면에서 문 대통령을 보좌해온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참여정부 시절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이었을 때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김조원 사장을 앉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남 진주 출신인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다만 일부 회전문인사와 관련해서는 벌써부터 한은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26일 한은은 최근 부총재보로 승진해 공석이 된 통화정책국장에 이상형 금융시장국장을, 금융시장국장에 김현기 공보관을 각각 임명했다. 급하게 금융결제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으로 남아있던 정책보좌관에는 김제현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을 앉혔다.
배준석...
이번 인사에서 문 대통령이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 신임 실장을 청와대로 부른 것은 공정경재 강화에 무게를 두면서 혁신 경제에 초점을 맞춰 경제분야를 전면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또 ‘거시 경제통’으로 불리는 이 신임 수석 임명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침체 등 대외경제가 우리 경제에 불안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 이를 타개하겠다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근 청와대의 '회전문 인사' 지적과 관련, "한 두달 내 모든 것이 바뀌지 않겠지만 그동안 경험하고 판단한 것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앞으로 회전문 인사 논란이 나온다면 대통령에게 말할 생각이 있느냐'는...
아울러 “청와대 역시 그를 다시 회전문 인사로 들여올 생각이라면 얼른 접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김 대변인의 사퇴는 당연하다”며 “이를 계기로 청와대는 부동산투기근절정책을 더욱 강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의 인사검증 부실도 이번에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김 대변인의...
표면적으로는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된 ‘셀프연임·회전문인사’ 구조는 벗어났지만, 향후 CEO 경영가도에 미칠 파장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대주주가 없는 금융회사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는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 압박, 회장 사추위 제외… 사외이사 권력화 우려 = 당초 사추위에서 지주 회장을 제외시켜야 한다는 건...
이들은 총 위원이 5명뿐인 절대적인 힘을 갖는 사추위에도 포함되면서 '회전문식 셀프 추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송기진 사외이사는 김 회장으로부터 연이어 두차례나 추천을 받았다. 김 회장은 송기진 사외이사(2014년 3월 최초 선임)가 지난해 3월 1차 연임과 올해 3월 2차 연임을 할 때 모두 추천한 인물이다.
문제는 내년 3월 김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회추위가...
박 위원장은 ‘KB금융지주 지배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최근 윤종규 회장 연임을 두고 논란이 된 ‘회전문 인사’와 ‘독립적 사외이사 부재’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아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배구조위원회, 감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위원이...
김 대변인은 “노영민 주중대사, 조윤제 주미대사, 이수훈 주일대사에 이어 남은 한자리마저 회전문, 측근보은인사였다”며 “대한민국 대사 자격의 우선순위는 캠프 출신 여부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외교적 역량이나 전문성은 안중에도 없는 어처구니 없는 인사”라고 거듭 비난한 뒤 “외교무대의 경험도 없는 비전문가 출신의 측근인사들로 한반도를 둘러싼...
그러나 KB노협 측은 KB금융 회장이 선임하는데 참여한 사외이사가 다시 회장을 인선하는 회전문식 인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일방적으로 KB금융 차기 회장선출 계획을 발표하는 행위는 윤 회장의 연임을 위한 요식행위라고 주장했다.
KB노협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후보자 자격기준, 심층면접 구성 등을 상세히 설명한 회추위에 비해 이번 확대위는 최소한의...
민주당은 “살충제 계란에 친환경 인증을 해준 민간 업체들은 대부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이라며 “이전 정부의 관료 출신으로, 퇴직 후 관피아들의 회전문 낙하산 인사, 이른바 ‘농피아 적폐’가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결국 국민의 식품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이전 정부의 책임”이라며 “무조건 현 정부 탓으로 돌리는 태도에서 벗어나...
‘회전문 인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예보 이사회는 곽범국 사장과 김광남 부사장, 윤창근 감사를 비롯해 상임이사 4명과 비상임이사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이사회와 마찬가지로 사내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밀실 인사라는 비난 여론 이후...
업계 관계자는 “산업부와 관련된 협회와 기관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아 장관도 다 알지 못할 것”이라며 “통상 산업부 차관을 지내면 공기업 CEO를 두 번 역임하는 ‘회전문 인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장도 고위 관료들이 연이어 내려갔다.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림부 차관을 지냈고 오경태...
이후 지역투자입지담당관,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산업진흥과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 산업단지와 관련된 주요 사업을 관장했다.
한편 재임 시절 타기관장 공모에 지원해 ‘회전문 인사’ 의혹을 받기도 한 강남훈 전 산단공 이사장은 이달 한국에너지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