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0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4일째를 맞아, 전날 확보한 행사관련 문건과 컴퓨터 본체, 관계자 휴대전화 등 20상자 분량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수사관 60여명을 투입, 서울시 중구...
'죽음의 낭떠러지'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일본은 어떤가보니
지난 17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야외 축제에서 환풍구가 무너져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조되는 환풍구 관리실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환풍구 설비에 대한 설비 규정을 갖춰놓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판교환풍구사고대책본부는 지난 18일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는 이데일리가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경기과기원)의 묵인 아래 경기도와 성남시를 일방적으로 공동 주최자로 명시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데일리 측이 기관 동의도 얻지 않은 상태에서 주최자 명칭을 무단 도용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이데일리 측은 자사...
지난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가 발생한 이후 성남시는 행사가 성남시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에도 예산을 지원한 적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특히 이데일리 측이 성남시를 공동 주최자로 포함시킨 상황에 대해 '무단 명기'라는 주장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성남시는 행사 이틀 전인 지난 15일 이데일리 홈페이지 배너...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며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24분께 성남시 분당구청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27명의 사상자를 낸 '죽음의 환풍구'는 경기도 판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인명피해 규모에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유형의 사고는 과거에도 비일비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풍구의 안전관리 기준을 규정한 관련 법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환풍구는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환풍구 안전관리 법규 제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죽음의 환풍구' 전국 곳곳에 산재…안전관리 관련 규정 정비 시급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 환풍구의 안전관리 기준을 규정한 관련 법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환풍구는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환풍구 안전기준을 규정한 관련법이 전혀 없는 실정이라며 하루빨리 환풍구 관련 법규를 마련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대폭...
이번 사고의 결정적 원인이 된 붕괴된 환풍구는 관련 당사자에 한해 향후 안전 점검, 중량 기준 등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겠지만 환풍구 위에 올라선 이기심과 안전 불감증 역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공연 현장에 대해 부랴부랴 안전 가이드를 마련하고 있는 당국의 행태를 볼 때 스스로의 안전은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사회임은 분명하다. 철저한 규정 준수...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인도에 설치된 환풍구 위를 지나고 있다. 이곳의 환풍구는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행로와 높이 차이가 없어 통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오토바이 등이 주차돼 있어 사고위험을 높이고 있다. 최유진...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인도에 설치된 환풍구 위를 지나고 있다. 이곳의 환풍구는 인도 너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행로와 높이 차이가 없어 통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인도에 설치된 환풍구 위를 지나고 있다. 이곳의 환풍구는 인도 너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행로와 높이 차이가 없어 통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첫 영결식이 진행됐다.
19일 경기도ㆍ성남시 사고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발생 3일째인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홍모(29) 씨의 발인식이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현재까지 희생자 16명 가운데 10명에 대한 발인 일정이 확정됐다. 20일에는 윤모(35) 씨 등 5명...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와 관련해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이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1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청 상황실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 제1부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곽 회장은 “보상 등 사고 수습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