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게임사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가 3월부터 의무화하면서 악재를 맞게 됐다. 여기에 게임을 둘러싼 지식재산권(IP) 분쟁도 늘어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이 개발한 ‘롬(ROM)’이 자사 게임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며 소송을...
지난해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큰 성공을 시작으로 올해 게임사들은 다양한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데믹 여파로 실적이 감소하고, 확률형아이템의 규제가 강화하자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서구 시장 등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인 콘솔을 채택한 것이다.
넥슨은 올해 여름 ‘퍼스트 디센던트’를, 엔씨소프트는...
19일 문체부에 따르면, 확률 정보공개는 내달 22일부터 시행한다. 본격 시행을 앞두고 배포된 해설서에는 △확률형 아이템의 범위 △확률형 아이템별 표시사항 △게임 및 광고·선전물 내 표시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담겼다.
정보공개 범위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 가능한 아이템은 모두 확률 정보공개 대상이다. 온전히 무상으로 얻은 아이템만 확률...
이날 유 장관은 "'게임산업법' 개정에 따른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모니터링은 게임이용자들의 권리 보호에 중요한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다음 주에 공개하는 해설서의 확산에도 힘써 제도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의 단계적 민간이양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다음달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게 대표적인 예다.
부침을 이겨내기 위해 게임사들은 본연인 게임 개발, 퍼블리싱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운 IP를 확보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넥슨은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여기에 그동안 ‘영업비밀’을 이유로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던 게임사들은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게임 업계는 △글로벌 시장 공략 △콘솔 게임 도전 △비용절감 등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없이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경쟁력...
게임 업계가 전반적으로 장기적인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게임사들의 캐시카우였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제동 장치 마련으로 수익 저하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도 페이투윈식의 게임을 넘어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게임들을 개발하고 싶어한다”면서 “문제는 이러한 게임개발을 위해서는 탄탄한 수익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연봉 인상 릴레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따른 신작 부진이 맞물리면서 연봉 인상 릴레이는 결과적으로 게임사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했다.
코로나 당시 메타버스, 인공지능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모시기 위해 스톡옵션과 포상금까지 내걸며 신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나섰던...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은 캐시카우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로 수익성 악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게임사들의 부담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한 9조3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에서 무작위로 제공되는 아이템으로, 게임 유저가 이를 구매하면 게임사가 정한 확률에 따라 아이템이 제공된다. 과거 국내 게임업계에서 월 정액제 등 게임의 유료화를 도입하려 했으나 유저들의 반대 목소리가 심하자 부분 과금식으로 확률형 아이템이 도입됐다. 이 수익모델은 유저가 원하는 아이템을 단번에 얻을 확률이 희박해 다른 유료...
최영근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확률형아이템 규제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성장을 주춤하게 만든 제2의 셧다운제가 될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보다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등으로 원천봉쇄를 하는게 아니라 자율규제나 모니터링을 통해 부작용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정부가 산업 육성보다는...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 유료로 판매되면서 비용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상품이 제공되는 아이템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3월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시작으로 게임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소비자 보호 공약을 차질없이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소액사기 등 피해 구제와 관련한 법제화도 언급했다. 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내 유료로 판매되면서 비용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상품이 제공되는 아이템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약 63%가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또 각종 게임 아이템이 거래되는 등 이제 게임은 단순한 개인의 여가나 취미활동의 범위를 넘어섰다"며 "게임산업 연간 매출이 22조 원을 넘어서 영화 음악 같은 어떤 콘텐츠보다 막대한...
하루 게임머니 충전 한도 설정, 확률형 아이템 제한, 일일 로그인 보상·최초 충전 보너스·연속 충전 보상과 같은 과금 유도 판촉 금지 등 게임사의 수익 모델 전반을 규제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게임 업계의 수익 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정부는 초안 발표 이후 파장이 커지자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당국은 이달 22일까지...
최근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강화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하는 게임사들이 콘솔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넷마블도 올해 콘솔 게임 파라곤:디 오버프라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라곤은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결합된 게임으로 얼리엑세스에 이어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게임업계는 올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게임법 개정안)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게임산업법, 웹보드 게임 일몰 등 각종 규제 시행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서도 확률형 아이템을 겨냥한 고강도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확률형 아이템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국내 게임사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넥슨이 해당 게임 내 ‘올빙고 이벤트’의 매직바늘을 사용하면 언제나 골든 숫자 카드가 나올 수 있도록 확률을 부여했다가 이후 확률을 임의로 낮췄다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버블파이터 이용자 대상 보상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정해지는 대로 이용자 분들께 안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공정위 처분에 “결정을 수용한다”면서도 “소급적용”이라고...
최근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내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 확률형 아이템의 역할은 현금이 아닌 인게임 재화 ‘메소’로만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날 오후 6시 메이플스토리의 강원기·김창섭 디렉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관련 개선 계획을 밝혔다. 일주일 전...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국내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 메이플스토리 등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불이익 변경에 대해 100억 원이 훌쩍 넘는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넥슨코리아에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했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장비 옵션을 재설정·업그레이드하는 확률을 임의로 낮추고...
넥슨은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면서도 “2010~2016년 당시에는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것이 게임사의 관례이다”, “공정위의 소급 처분으로 한국 게임 회사가 입을 피해는 예측조차 할 수 없다”라고 억울해했죠.
넥슨 측은 이번 제재와 관련해 “2021년 3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공개해 자발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을 완료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