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부산ㆍ경남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20여 곳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이번 감독은 사전 통보 없이 불시 감독으로 진행된다. 감독 결과 법 위반이 적발된 사업장은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작업중지 명령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
하지만 계획관리지역 내에서는 살충제 제조시설과 같은 화학제품 시설을 짓는 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규제에 발목이 잡혔다. 회사의 살충제는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만으로 만든 제품이지만,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살충제 제조시설은 그 성분에 관계없이 무조건 화학제품 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이었다.
이에 우진비앤지는 지난 4월 말...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TF가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생활화학제품 관리현황을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단 하나의 교육청도 해당 학교가 쓰는 생활화학제품의 사용량, 종류,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부 교육청만 급식분야 세정제 사용 현황을 가지고 있었다. 그나마 2016년...
톨루엔은 고농도 또는 장기 노출일 경우 심장부정맥 또는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환경부가 화학물질관리법으로 지정한 유독물이다.
환경부는 이와 같은 적발 사실을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에 통지하면서 국민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에 대한 적법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 사실을 통보받은 기술표준원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종합진단 이외에도 화학물질 관련 학술·정책 연구 등 재해예방과 실행방안의 수립을 위해 필요한 제반 활동을 삼성전자에 권고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3년이며 필요할 경우 3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옴부즈만위원회는 실무 활동을 위해 2개 분과와 5개 소위원회로 구성된다. 임현술 교수가 위원장을 맡는 1분과는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김현욱 교수가 위원장을...
더민주는 또 가습기살균제 등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생활화학물질피해구제법(옥시법), 세월호 특별조사위의 활동을 연장하는 세월호특별법, 누리과정 예산 마련을 위해 지방교부금 교부율을 올리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누리과정법) 등을 ‘긴급현안 3대 법안’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1호 법안을 선정하는 대신 ‘공정성장’을 모토로 일자리개선 및...
환경부 수석대표로 유엔환경총회에 참석한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고위급 회의에서 “한국은 생활화학제품 흡입독성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화학제품에 대한 관리가 크게 강화됐다”면서 “모든 신규 화학물질과 510종의 기존 화학물질을 제조ㆍ수입하는 경우 사전에 유해ㆍ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고...
피해자들은 정부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PGH(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와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등의 시험성적서를 제출받아 유해성 심사를 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PGH와 PHMG, CMIT·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유해독성물질이다. 피해자들은 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유해성을 확인한 뒤에도 이를 방치한 정부의...
국내 환경독성ㆍ보건의 대표적인 학회인 환경독성보건학회와 한국환경보건학회는 18일 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피해자 구제와 재발방지, 바이오사이드(살생물제) 등 화학물질 관리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학회는 결의문을 통해 먼저 연구자들이 직ㆍ간접적으로 이해관계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는 연구자 윤리와 이해상충(COI...
환경부는 지난해 4월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에 따라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관리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과 표시 기준의 준수 여부를 일제 조사했다.
법상 관리대상 품목(15개) 중 331개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조사결과, 금지 물질을 사용한 스프레이 탈취제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특히,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문제가 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은 2013년 10월 공산품안전법에 따라 생활화학가정용품에 사용 금지돼 있지만 신발용 탈취제 1종에서 검출됐다.
환경부가 17일 법상 관리대상 품목(15개) 중 331개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조사한 결과, 금지 물질을 사용한 스프레이 탈취제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7개 제품과, 표시 기준을...
MSDS는 화학 물질을 거래할 때 첨부하게 돼 있는 자료다.
의결서에서 공정위는 “피심인 회사(옥시)가 제품 원료에 대한 MSDS 내용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원료공급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옥시에 MSDS 등 원료 정보가 이미 제공됐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료공급자인 SK케미칼이 제공한 MSDS에는 PHMG를 유해물질로 분류해 이 제품을 먹거나...
기업은 분명한 책임을 지고 차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대 국회가 문을 열면 1차적 책임 기관인 환경부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못 한 점,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산품 소비자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 질병관리본부는 첫 사망 5년 후에야 시판 중지하는 등 초동조치 실패를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가 문을 열면, 1차적 책임기관인 환경부에 대해서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못한 점을,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산품의 소비자 안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첫 사망사고 보고 후 5년 후에야 시판 중지하는 등 초동조치에 실패한 점을 따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부처 간 서로 책임 돌리기 하면서 피해자들을 2번, 3번...
하지만 수도권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의 최대 28% 영향을 미치는 충남지역 화력발전소들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상 대기관리권역을 수도권으로 한정해 기본계획에 빠져있다.
충남 내 화력발전소는 2010년 기준 총 11만1021톤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며 이는 전국 화력발전소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37.6%를 차지해 우리나라 광역시도 중...
가습기 살균제가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현행) 화학물질평가등록법에는 그런 조항이 최초로 들어갔지만 과거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는 그런 조항이 없었다"며 "오늘 만들어진 법들도 완벽하지 않다. 6개월 뒤에 개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많은 희생자를 낸 비극적인 사건으로서...
환경부는 우선 유럽연합(EU), 미국과 같이 살생물제를 목록화 해 관리하고 단계적으로 위해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2년 동안 살생물질과 살생물 제품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살생물제품 허가제 도입을 검토해 허가 가능한 물질만 제품 제조에 쓰도록 하고, 비허가 물질로 만든 제품은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 조사도...
이들은 1998년 유럽연합에서 '바이오사이드 안전관리제도'를 시행했는데도 레킷벤키저가 한국 옥시에 적용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옥시가 유해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넣은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도록 놔뒀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의 인채 유해성에 관한 보고서를 대학과 연구기관에 의뢰하면서 내용을 조작...
'화학물질의 유해성심사 등에 관한 규정'에는 유해성심사 신청서에 "주요 용도에는 일반적인 용도와 구체적 사용 예"를 적게 돼 있었고 흡입 가능성이 큰 화학물질은 추가 자료를 요구해야 한다는 규정도 있었는데 정부가 이를 게을리 한 것이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PHMG는 고분자화합물로서 반응성 및 휘발성이 낮은 물질이며, 그 당시...
등록 신청서에 인력ㆍ시설 등의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 제출하면 된다.
산업재해조사표 제출 대상도 4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사람이 발생한 경우로 변경된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화학물질 관련 설비를 개조하거나 분해할 때 뿐만 아니라 철거나 해체작업 시에도 안전ㆍ보건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