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 화산 분출 등 자연재해가 일본 열도를 덮치면서 당초 3월 위기설의 주범이었던 정국 혼란은 자취를 감췄다.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의 욕구가 초라하게 무릎을 꿇은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폐허로 변한 재해현장 복구는 물론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자연재해와의 사투가 기다리고 있다. 이는...
일본 남부 규슈(九州)의 화산이 한 달 만에 또다시 폭발을 일으켰다고 현지 NHK 방송이 13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화산 폭발로 분출한 가스와 재가 4천m 상공까지 치솟았다.
규슈에서는 앞서 지난달 11일과 14일에도 화산이 분출하는 등 지난 1월 이후 10여 차례 분화가 계속돼 대폭발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일주일 가량 지속하는 화산 분화로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분출되면서 일본 내의 항공과 철도 등의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인 일본 엘피다와 도시바 등 주요 반도체 업체의 수출전선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특히 규슈와 지역적으로 비교적 가까운 엘피다 히로시마(廣島) 반도체 공장에는 낙진(落塵)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분화 경계 레벨은 ‘3’으로 하고, 화산쇄설류(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 연기, 암석 등이 뒤섞인 구름이 고속으로 분출되는 현상)의 경계 범위는 3km를 유지했다.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는 신모에봉 화구에서 남서쪽으로 3km 가량 떨어진 숲의 지면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경은 구멍은 2개로 직경은 대략 5, 6m, 깊이는 2m로 추정하고, 구멍의...
또한 백두산 천지에 담긴 20억 톤에 달하는 물과 함께 화산재가 분출될 경우 인근에 사는 북한 주민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지구촌 전체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백두산이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두산이 분화할 경우 마그마 분출에 따라 주변의 식생이 파괴되고 천지호에서 쓰나미가 발생해 주변에 대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분출된 화산재는 편서풍과 제트기류를 타고 북한,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북해도 방향으로 이동하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분화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화산재에 따른 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며...
이어 "올해 봄 아이슬란드 화산의 분출물은 0.11㎦에 화산폭발지수는 4였으나 대량의 수증기가 생기고 화산재로 인한 피해가 컸다. 하지만 백두산이 1000년 전 분화했을 때 분출물은 83∼117㎦, 화산폭발지수는 7.4였다. 정상부에 20억t의 물을 담은 백두산이 분화하면 이보다 훨씬 심각한 화산폭발이 일어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윤 교수는 "남북...
야수르 화산에서는 최근 용암과 불타는 바위들이 계속 분출돼 관광객들의 접근이 금지됐으며 당국은 인근 주민 6천여명을 대피시킬지 여부를 두고 고심중이다.
뉴 칼레도니아 항공사 에어칼의 일부 국내선 항공편은 화산재탓에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당시 유럽의 항공대란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경미한 수준이었다.
또 이날...
과테말라 재난국은 인근 주민 1천6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산분출을 촬영하던 기자 1명과 어린이 3명 등 4명이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재난국 관계자는 "과테말라 민간항공국은 28일 정오까지 과테말라시티의 라 오로라 국제공항을 폐쇄키로 했으며, 항공기 운항 재개 여부는 이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항공기들의 운항차질을 빚었던 화산재 분출이 끝났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드문손은 “지금은 분화구에서 증기만 뿜어져 나와 당분간 화산재 분출이 정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화산재 분출이 완전히 끝난 것인지 아니면 일시 활동을 중단한 것인지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에이야플얄라요쿨 화산 활동이...
또 당시 유럽의 공항들은 화산재 분출의 강도에 따라 폐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 모 항공사는 21일 새벽까지도 운항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유럽지역본부와 밤생 회의를 하고 있었다.
이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일부공항이 폐쇄와 재개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유로컨트롤로부터 운항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확인...
아이슬란드에서 분출된 화산재로 인해 영국 중북부에서 아일랜드에 걸친 상공에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
영국항공관제센터(NATS)는 고농도의 화산재가 영국 중북부 상공에 도달함에 따라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공항, 벨파스트하버공항 등 3개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시켰고 같은 날 북부 스코틀랜드 일부와 영국...
아이슬란드에서 분출된 화산재로 16일 오후(현지시간) 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일부 상공이 폐쇄된다고 영국 항공관제센터(NATS)가 밝혔다.
NAT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런던 내의 공항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의 모든 공항과 맨체스터, 리버풀...
아이슬란드에서 분출된 화산재로 16일 오후(현지시간) 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일부 상공이 폐쇄된다고 영국 항공관제센터(NATS)가 밝혔다.
NATS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아일랜드의 모든 공항과 맨체스터, 리버풀, 동커스터, 칼라일, 험버사이드, 이스트 미들랜드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지된다...
아이슬란드 화산이 화산이 20여일만에 또 다시 화산재를 분출하자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카사블랑카 국제공항 등 국내 5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
모로코 교통부는 11일 화산재 구름으로 인한 항공 운항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모로코 관영 뉴스통신 MAP가 전했다.
잠정 폐쇄 조치가 내려진 5개 공항은 카사블랑카와 라바트-살레...
지난 6일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다시 분출을 시작하면서 유럽 일부 공항들은 지난 9일부터 항공기 운항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화산재가 유럽 일대에 구름을 형성하면서 지난 9일 북부 이탈리아와 스페인 일부 지역 공항이 폐쇄됐지만 국적 항공사들의 운항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0여일만에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또다시 분출되며 항공대란 재연의 우려가 확산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독일의 일부공항이 폐쇄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국내 항공사의 노선엔 아직까진 별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 대란이 일어나도 유럽 노선 비중이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은 지난 6일 다시 분출하면서 화산재 확산으로 8일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서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등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페인 당국은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을 포함해 북부지역 20개 공항을 8일(현지시간) 폐쇄했다. 스페인 교통부에 의하면 취소된 항공편은 모두 900편에...
분출된 화산재는 아이슬란드 남쪽으로 확산돼 이베리아 반도 서부까지 이동중인 것으로 보인다.
화산재가 또다시 빠르게 확산되자 이날 스페인 북서부 공항 3곳이 잠정 폐쇄됐으며 이에 앞서 아일랜드 공항 6곳도 지난 7일 하루 동안 폐쇄됐다.
아일랜드 공항 측은 아일랜드와 미국을 오가는 노선 운항이 8일에는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화산재를 피해 우회...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동부 및 잉글랜드 북부 지역을 제외한 영국 전역의 상공을 21일 오전 1시까지 다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전 잠시 주춤했던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은 이날 더욱 활발해졌으며 새로운 화산재 구름이 남쪽 및 동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 최대 공항인 히스로를 비롯해 개트윅 공항 등에서는 여전히 엿새째 운항 금지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