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쇼핑 등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소비자 욕구와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 비용 부담이라도 줄이려는 항공사의 이해가 맞아 이뤄낸 결과물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말까지 50여 차례 운항해 약 70% 중반의 탑승 실적을 기록했다.
화물 전용 여객기 화물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방콕과 호찌민...
국토부가 발행하는 항공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국내 항공화물 시장은 기존 두 항공사(67.2%)와 외국 항공사(29.4%)가 점유율 96.6%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의 화물 운송 점유율은 0.7%에 그쳤다.
하지만, 7~8월 2개월 동안에만 상반기 운송 물량인 975톤 중 약 94%에 달하는 921톤을 운송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 점유율...
특히 현재 7개인(대한항공, 아시아나, 외항사 등) 항공사화물터미널 외에도 FEDEX·DHL의 글로벌특송사 전용터미널을 확대한다.
특히 9월부터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 신선식품, 생·동물 등의 환적대기 및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악천후 등으로부터 안전한 처리가 가능한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Cool Cargo Center)을 운영한다. 백신 운송 등 새로운 화물수요...
작년 3월부터 이날까지 대한항공이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횟수는 1만 회에 달한다. 지난해 23대의 화물기 가동률은 전년 대비 25% 이상 높다.
화물 수요 급증에 따른 운임 상승은 대한항공 실적에 날개를 달아줬다.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지난달 ㎏당 7.9달러를 기록했다. 작년(4.96달러)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9% 올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중소 화주들을 위한 물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나는 하반기에는 화물전용 여객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적 항공사로서 적극적인 공급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 수출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 윌시 IATA 사무총장은 “항공화물은 국제 여객 사업이 황폐해진 상황에서 항공사의 생명줄”이라며 “중요한 것은 상반기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항공화물 운임은 예년보다 올라 여객 수익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지수의 홍콩~북미 노선의 6월 운임은 ㎏당 7.89달러로 지난해 최고치 7.73달러보다 높은...
나르는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횟수는 총 9000여 회에 달한다.
한편,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국제선 173억1600만RPK(유상여객킬로미터ㆍ항공편 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의 여객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RPK 순위(저비용항공사 제외)는 2019년...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힘에도 글로벌 항공사 중 유일하게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화물기단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과감하게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내렸고, 유상증자 등 적극적인 자본확충 노력으로...
작년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여객기에 화물만 싣는 화물 전용 여객기 운항 횟수는 총 8300회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화물 전용 여객기 활용, 화물기 가동률 확대 및 화물 전세기 추가 편성 등 화물 공급을 확대해 현재의 물류 대란을 해소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관련 물류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통합 물류체인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화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물전용 여객기 활용,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전세기 추가 편성 등을 통해 시장 수요에 따른 화물공급 증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물 전용 여객기는 월 700~800회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A35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한 데 이어 올해 2월 2대를 추가로 개조했다.
항공사들은 화물 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하락을 방어하는 추세다. IATA에 따르면 기존에는 항공화물이 항공사 수입의 10~15% 정도로 미미했으나 올해에는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1분기 대한항공의...
코로나19 장기화로 벨리(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을 이용한 항공화물 공급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및 좌석장탈 여객기 투입 등으로 공급은 극대화됐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도 대한항공 흑자 달성에 이바지했다.
1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각국의...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항공사들은 현재 거의 소멸 상태인 여객 수요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화물 수요가 있는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투입할 수 있으므로 항공화물 운임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항공화물 운임 하락세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비상이 걸렸다.
양사는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화물 사업에...
대한항공은 21개의 백신 수송 전용 박스에 나눠 포장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자사의 백신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넣어 안전하게 수송했다.
냉동수송에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의 경우 항공기 대당 탑재되는 양이 엄격히 제한된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초저온 수송을 위해 많은 양의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은 항공기...
두 항공사는 9월부터 백신 수송을 위해 화물 운송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극저온 수송을 위한 콜드체인을 구축해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백신 수송 TF팀을 구성해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를 확인하고 운송 시 필요한 장비, 시설 분석 및 확보, 백신 출발ㆍ도착ㆍ경유 지점의 필요 시설 점검 및 전용 공간 확대 등 코로나 백신의 극저온...
현재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백신전용 특수 컨테이너 업체와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이며 백신 수송을 담당하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완료했다. 또 화물터미널 시설물 안전요건을 점검하는 등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내업체가 위탁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특별보안검색절차도 간소화된다....
제주항공은 화물을 더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인장강도가 강화된 재질의 끈을 사용하기로 했고 티웨이항공은 좌석별 화물 탑재중량을 제작사 권고(1열당 90kg)보다 강화 적용(1열당 75kg)하는 등 항공사마다 국토부의 안전운항기준 이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했다.
이번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 승인에 따라 비행 편당 2000만 원에서 최대 8000여만 원...
현재 진에어는 B777-200ER 항공기 총 4대를 운영 중이다.
이 중 3대는 시장 상황에 맞춰 화물칸과 카고시트백을 활용한 화물 및 여객 수송에 병행 투입하한다. 화물 전용기 1대는 화물 수요가 풍부한 노선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대형 화물 전용기 보유 등 타 저비용항공사가 가지지 못한 강점을 십분 활용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및 전용 공간 확대 등 백신의 수송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고 있다.
백신은 2~8도 사이 온도에서 운송 및 보관돼야 하며, 종류에 따라서는 영하 70도 이하의 온도 유지가 필요로 하는 등 백신 운송은 항공사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작년 기준으로 연간 총 수송 화물 물량의 10%를 의약품 및 신선식품류가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운송...
우리나라 대형항공사들이 화물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여객기를 본격적으로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여객기 개조 작업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여행 수요가 예년 같지 않은 만큼 화물 사업으로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