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와 정유 외에도 석유화학은 업체별로 최소규모 출하가 계속되고 있고, 철강은 평시 50% 수준의 출하 상태다.
장 차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장기화로 인해 피해가 산업 전반과 더불어 국민 생활로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산업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운송사나 화물차주의 운송거부가 발생한 곳은 74개 업체이며 이 중 운송사가 운송을 거부한 29개 업체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서를 현장교부 했다. 어제 운송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된 운송사 중 9개 업체가 운송을 재개했거나 재개 예정임을 밝혔다.
또 화물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45개 업체로부터는 총 765명의 화물차주 명단을 확보해 업무개시명령서를 운송사에...
박 차관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일부 주유소에서 품절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한다"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에 나선다면 시멘트에 이어 두...
유가보조금은 화물 운송에 정당한 기여를 할 경우 제공되는 국가보조금인데 걸핏하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연대에 보조금을 줄 근거가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제외하고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에 관심이 없다. 여야 모두 이태원 사고 국정조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까지 작용해 11월 수출이 전월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12월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출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모든 정부 부처, 유관기관의 수출 지원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화물연대 운송거부까지 작용해 11월 수출이 전월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12월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출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모든 정부 부처, 유관기관의 수출 지원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해 나갈 계획...
그러나 지난달 28일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정부와 화물연대 간 협상이 결렬되는 등 집단운송거부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번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외국적 선박이 전국 14개 국가관리무역항 간의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허용된다.
운송하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운송거부로 중소기업의 수출길이 막혀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끊기고 있다”며 “화물연대는 하루빨리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정부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중소기업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적자가 심해지고 있다”며 “민간시장 외에...
이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컨테이너 화물 운송 요금은 급격하게 인상됐다"라며 "무역업체가 추가로 부담한 화물운송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호소했다.
과도한 비용과 반복되는 운송거부에 지친 기업들은 해외이전생산을...
추 부총리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에 대해서도 "즉시 철회하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물류 중단, 원료·부품조달 및 생산·수출 차질 등 기업활동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수출 중소기업들은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화물 반·출입...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가 오늘로 7일째다. 업무복귀명령을 거부한 운송종사자에 대해서 업무복귀명령서가 발송되고 있다"며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다양한 옵션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카 캐리어’로 불리는 탁송 차량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운행을 중단한 까닭이다.
타이어업계도 여전히 제품 운송에 차질을 겪는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날 입출고율을 평소의 40%~50% 수준으로 추산했다. 금호타이어는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신차용 긴급 출하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 출하가 여전히 막혀 물류창고에 미리 옮겨둔 재고로 버티고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이후 28일부터 하루 평균 출하량 7만4000톤 가운데 30% 수준만 반출 중이다. 이에 따라 매일 68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재 누적 1300억 원을 넘어섰다.
김평중 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각 공장별로 언제 공정들을 가동중지 해야 하는지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계 불황으로) 이미 가동률이 최저...
송달을 회피하는 화물차주들은 가중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원 장관은 또 이날 정부와 화물연대의 2차 대화가 40분 만에 결렬된 것과 관련해 "집단운송거부를 계속해서 끌고 가기 위한 명분 쌓기용 형식적인 만남은 의미 없다"며 "이미 국회에서 어떤 기준과 절차를 갖고 논의해야 하는지 다 잡혀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건설 현장 공사 중단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공사의 핵심인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레미콘(굳지 않은 콘크리트)과 철근 운송이 끊기면서다. 당장 분양을 앞둔 1만2032가구 규모의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닷새째 골조 공사 차질을 빚고 있다. 파업이 계속되면 다음 주부터는 공사가 완전히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