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 과정에서의 분란이나 쟁탈전이 잦은 다른 그룹들과 달리 LG그룹은 경영권 분쟁이 없었던 비결은 이러한 그룹 문화에 있습니다. 앞서 구인회 창업회장의 동생인 태회·평회·두회 형제 일가가 이끈 계열사의 LS그룹, 동업 관계였던 허 씨 일가의 GS그룹 등의 분리도 잡음 없이 이뤄져 재계에서는 ‘아름다운 계열 분리’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고 구인회 창업회장이 1947년 락희화학공업(현 LG화학)을 설립한 후 지난 75년 동안 LG가의 경영권 분쟁은 없었다. 구 창업회장의 동생인 태회·평회·두회 형제 일가가 이끈 계열사의 LS그룹, 동업 관계였던 허 씨 일가의 GS그룹 분리도 잡음없이 이뤄졌다. 그동안 재계에서 '아름다운 계열 분리'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LG그룹이 자주 언급됐다.
구 창업회장의...
셀트리온제약(9.91%), 셀트리온헬스케어(7.98%)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서정진 명예회장을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 명예회장은 2020년 12월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5년이면 2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앞다퉈 서빙 로봇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비로보틱스도 그중 하나다. 2019년 11월 서빙로봇 렌탈 사업을 시작한 우아한 형제들은 서빙 로봇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월 로봇사업...
이는 우아한 형제들을 창업한지 약 13년 만이다.
이사회는 대신 이국환 대표를 정식으로 선임했다. 공동대표였던 김범준 전 대표도 연임을 고사하면서 우아한 형제들은 이 대표 단독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배민 관계자는 "책임과 권한을 이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SM·오스템 경영권 분쟁 중심엔 행동주의 펀드
2000년대 만 해도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많았다. 2000년 당시 정몽구 현대그룹 공동회장(현 현대자동차그룹 명예 회장)의 ‘왕자의 난’과 2005년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작고)이 촉발한 ‘형제의 난’이 대표적이다. 효성가도 형제들끼리 반목을 거듭했다. 2014년에는 이른바 ‘땅콩회항’으로 촉발된 한진그룹의...
소액주주나 행동주의 펀드들이 자칫 독단으로 흐를 수 있는 회사 경영진에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경영 투명화’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 차익을 남기고 떠나려는 적대적 M&A세력은 회사 경영의 효율성이 침해된다는 것이다.
롯데그룹이 좋은 예다. ‘형제의 난’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난 후, 롯데그룹은 지배구조를...
메리츠금융그룹 두 형제(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고, 메리츠증권은 사상 촛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한화는 김 부회장이 16일∼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8일 미국 합작회사 설립 등 한화와 태양광 분야에서 협력 중인 토탈에너지의 빠뜨릭 뿌요네 CEO를 만나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국내 침대업계 양대산맥이자 형제기업인 에이스 침대와 시몬스 침대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시몬스 침대가 최근 가격 동결 정책을 밝히며 타사의 가격 인상을 예시로 들자 에이스 침대는 시몬스가 동결 직전 수차례 가격을 높여왔다고 맞불을 놨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1700억 원을 돌파하며 2위 업체와 격차를 더 벌렸다고 9일...
LG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 스트리밍의 톰 라이언 최고경영자를 초대했다. 톰 라이언은 자사의 스트리망 서비스 ‘플루토 TV’를 소개하며 “올해 1분기 100개 이상의 채널이 LG전자의 TV를 통해 추가로 공급된다”고 했다.
‘친환경’과 ‘재미’라는 양사의 메시지는 CES 2023 전시 부스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여러 개 전시해...
구 회장은 ‘사촌 형제 공동경영’이라는 LS그룹의 경영권 승계 전통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그룹 회장에 선임돼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했다. 구 회장은 범LG가(家)의 막내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막내아들이다.
1990년 GS칼텍스(당시 LG칼텍스정유)에 사원으로 입사해 LG전자, LG상사, LS MnM,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친 구 회장은 2019년부터는...
대원제약은 오너 2세 백 회장과 그의 동생인 백승열 부회장의 형제경영으로 회사를 키워나갔다. 감기약 ‘콜대원’ 등 간판 제품의 활약으로 올해 3분기까지 356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첫 연매출 4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너 3세 백 사장과 백 부회장의 장남 백인영 이사의 사촌경영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대원제약은 최근 백 이사가 총괄하는...
경영권 싸움부터 ‘먹튀’ 논란까지…2003년 소버린 사태
2003~2004년에 걸쳐 진행된 소버린 사태도 드라마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03년 4월 영국 기관 투자회사인 소버린자산운용은 ㈜SK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SK글로벌이 분식회계로 경영 공백이 생겼던 틈을 이용한 건데요. 소버린은 단일 주주로는 최대 지분인 14.99%의 주식을...
이필옥이 넘긴 지분으로 진도준은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듯했지만, 곧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지주사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가 열린 당일, 참석한 모두에게 의문의 문자가 날아온 것. 문자에는 유언장 내용에 불만을 품은 진도준이 진양철과 언쟁을 벌였고, 그때 진양철이 숨을 거뒀다는 모함이 담겨 있었다.
진성준(김남희 분)은 결백을 입증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끈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분할 이전 이들은 현대백화점의 상근 등기임원에 함께 올라 있으며, 현대그린푸드 역시 등기임원으로서 이사회에 참여했으나 비상근으로 재직하는 등 형제경영을 지속해 왔다.
다만 분할 이후로 현대백화점에서는 정 회장 홀로 등기임원직을 유지하고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상근 미등기 회장을 겸직할 예정이다. 이와 달리 현대그린푸드에서는 등기임원에 오르지 않고...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총 49.21%의 지분을 확보하고, 기존 경영진을 넘어 단일 투자자 기준 AGBO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김정부 창업자 의지 반영…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발돋움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세상을 떠나기 전, 디즈니를 자주 언급하며 닮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자서전 ‘플레이(Play)’를 통해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넥슨이 추가 투자를 하기 전까지 최대주주는 현재 경영진이었다.
AGBO는 마블 영화를 연출한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가 설립한 영화 제작사다. 이곳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등 마블 영화 4편을 감독한 루소 형제를 비롯해 각본가 스테판 맥필리 등이 소속돼 있다.
넥슨은 AGBO와 게임 지적재산(IP)을 활용해 영화나 TV 시리즈를...
하지만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열어왔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사장단과 함께 이날 오후 3시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호암의 막내딸인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자녀들인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등 신세계 총수 일가는 예년처럼 추도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