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와 혐오 콘텐츠 등으로 곤경에 처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연합(EU)에 새로운 규제를 요청했으나 즉각 거부당했다.
저커버그는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를 방문해 고위 관리들과 회동했으며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맞춤형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EU 관리들은 저커버그의 제안을...
신종 코로나가 국내에 퍼지면서 온라인에는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과 함께 중국을 혐오하고 중국의 식문화를 비난하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한 배달업체 노조는 중국인 밀집 지역에 배달을 금지해 달라고 사측에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대학 개강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당장 기숙사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신종...
최 위원장은 "감염증의 공포와 불안을 특정 집단 책임으로 돌리는 혐오 표현은 합리적인 대처를 늦출 뿐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대상 집단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거나 증오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아시아인을 모욕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도 다른 공간에서 혐오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발음으로 단어 뜻 자체만으로 혐오적 의미가 없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이에 축구 팬들은 거센 비난을 보냈다. 팬들은 "조센징 뜻 몰랐던 건가", "역사 공부 좀 해라", "부주장이 저런 표현을 쓰다니" 등의 날선 시선을 보였다.
더욱이 그가 과거 일본...
문 대통령은 "확산하는 신종 감염병에 맞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관계부처는 표현의 자유를 넘는 가짜뉴스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언론과 정치권을 향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의 혐오표현 사용 방지를 위한 실천사항을 밝히는 공동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9개 미디어 단체가 참석해 '혐오표현 반대 미디어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낭독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국회의장과 각 정당대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치인의 혐오표현을 예방하고 시정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정치인의 혐오표현이 급속히 확산되고 이와 관련된 진정이 인권위에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인권위는 이번 의견표명을 통하여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정치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혐오ㆍ차별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촉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조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다수 의견에 대해 임성택 인권위원은 “장애인 또는 장애인 관련자에게...
주인공 이준이 겪는 정신 질환과 상처받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청소년의 공감을 사고 있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과 그녀를 들키지 않고 키우는 아버지를 그린 웹툰이다.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한 외로움과 혐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부성애를 전달하고 있으며 가족애와 작가 특유의 개그코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차별과 배제, 혐오의 시대에 필요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와 영화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문화다양성 사업이 종로문화재단을 통해 펼쳐질 전망이다.
종로문화재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2019 종로문화다양성사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종 연출가, 이은경 연극평론가...
(現 성적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가 선정됐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혐오와 차별, 약자를 향한 혐오표현을 그대로 두면 다시 과거 참혹했던 시기로 돌아가는 정서적 기반이 될 수 있다”며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한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교사ㆍ학생들의 성별ㆍ종교 등에 대한 차별적 언행, 혐오 표현을 금지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초등학교ㆍ중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국가인권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승환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과 함께 국가기관 및 행정기관 최초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인권위에 따르면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네 개 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의 가치가 학교...
그 후 중복게시, 욕설 및 비속어, 폭력적, 선정적 또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표현, 개인정보, 허위사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담겨 숨김 및 삭제 처리되는 청원 대상이 월평균 7,260건에서 30건으로 급격히 줄었다. 반면 사전동의제 시행이후에도 월평균 방문자수와 청원수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이 데이터의 분석 기간은 2017년 8월 19일부터...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벌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불법정보에 혐오 표현 등을 포함하고, 이용자 요청이 있는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혐오 표현 등을 삭제하도록 돼 있다.
이런 사회의 작은 움직임으로 인해 다시는 설리처럼 악플러에 의해 간접 살인을 당하는 이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댓글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혐오 표현 등에 대한 엄중한 잣대를 가지고 댓글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뉴스 서비스에 대한 개편 계획도 발표했다. 연예 섹션 댓글 폐지와 실시간 이슈 검색어 폐지는 전체 서비스의 일환이라는 것. 카카오는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이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또...
댓글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혐오 표현 등에 대한 엄중한 잣대를 가지고 댓글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 서비스도 개편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이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또 댓글을 폐지하거나 기사를 생산하는 미디어에 자율 결정권을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인권위는 혐오차별 문제의 공론화를 위해 실태조사 및 혐오표현 리포트를 만들고 있으며 학교, 언론 등 각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및 자율규제 기준을 만들고 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지난 2월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을 발족해 진정과 직권 결정에 따라 100여 건의 개별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며 "스포츠계 인권침해 구조적...
박 의원은 또 “혐오, 차별적 표현에 대해선 명예훼손 죄 외에는 특별한 수단이 없다. 조금 더 적극적인 방통위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해당 질문에 대해 한상혁 위원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해당법령의 손질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설리 사건에서 보듯이 인터넷 실명제나 준실명제를 도입하고 IP를...
쿼츠의 잭 세워드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에 대한 정부 검열을 혐오한다”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이런 종류의 금지를 어떻게 우회할 수 있는지 다뤄왔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구글의 존재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검색과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의 핵심 서비스는 중국에서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그러나 애플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 지난해 애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