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그러나 하루하루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치열한 고민보다 서로를 향한 혐오와 갈등만이 우리 정치에 만연하다. 대통령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본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선 정치가 없는 곳에 민주주의는 없다고 하셨다. 미래가 아닌 과거로 향하는 정치를 하진 않았는지 스스로를...
이에 한 장관은 11일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그 후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며 ”이번 혐오스피치 발언에서처럼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쳤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잊힐만하면 습관처럼 다시 도지는 민주당의 막말 본능"이라며 "혐오와 분열의 저급한 삼류정치로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사회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로 논란이 되는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개인의 문제를 떠나서 우리 586이라고 해도 좋고 486이라고 해도 좋은데, 그 정치인들 전체를 몰락시키고 있다”며 “최근에 보여주는 행보가 진짜 우리 586 대표 정치인으로서 저런 용어를, 저렇게 혐오 정치를 (해도 되나 싶다)”고 지적했죠.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서 “꼰대라는 말을 붙이는 것도 부적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유럽ㆍ중국 침체 속 미국 나 홀로 성장민주ㆍ공화 대립에 정치혐오 커져 그만큼 불행 느끼는 미국인도 많아져 분열 극복할 통합 리더십 보았으면
최근 미국 상황을 살펴보면 가장 의아하게 느껴지는 일이 있다. 경제는 잘 나가는데 왜 미국인들은 불안해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을 치는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4.9%로 2021년 4분기...
그냥 소리 지르고 이러지 않는다”면서 “그것이 바로 이 전 대표의 혐오 정치, 싸가지 없는 정치”라고 말했다.
반면 이러한 이 전 대표의 태도가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보수에선 발칙하고 싸가지 없다고 싫어하지만 2030 입장에선 본인들을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안 의원은 “반대로 생각하면 교포 2세에게 미국 정치인이 한국말로 얘기하는 건 ‘너는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헤이트스피치(혐오발언)”이라며 “적어도 의사에게는 ‘닥터 린튼’이라고 해야 했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다”며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또 안 의원은 당 최고위가 혁신위 제안으로 이 전 대표 징계를 철회한 점, 이 전 대표와 가까운...
한때 미디어 전문가는 물론 정치인과 평론가집단의 정보공유 공간,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론과 토론의 장으로 활용됐던 트위터는 1년 사이 존재의 당위성이 크게 훼손되는 지경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자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지 1년이 된 것을 맞아 시장조사기관과 금융투자업계ㆍ데이터 그룹 등의 취재를 바탕으로 “일론 머스크가...
국민을 향해서는 “기성 정치가 만들어 낸 누적된 정치불신과 혐오를 극복하고 정치사망을 저지하기 위해 주권자인 평범한 보통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신 대표는 ‘탈당은 이 전 대표와 상의하고 결정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사전에 제 의견을 충분히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고 이 전 대표도 제 결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고 또...
그는 “지난 20일부터 국민의힘은 경쟁적으로 내걸렸던 정치혐오성 현수막 철거 시작에 나섰다”면서 “난립한 현수막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했으며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공해였다”고 했다.
이어 “철거 이후 후속 조치로 법 개정을 위해서도 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9일 서울 녹색병원 퇴원 후 자택에서 막바지 회복 치료 중이다. 이 대표는 퇴원길 강서구에서 열린 자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유세 현장에 들러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극심한 내홍을 의식한 듯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부족하고 억울한 게 있더라도 잠시 제쳐두고 저 거대한 장벽을 함께 손잡고...
김·윤 의원에 대해 그런 행태를 보이니 국민은 트집을 잡기 위한 트집으로 느끼게 된다. 그러니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혐오를 느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극 지지층이야 '우리 당 잘한다'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종의 체념을 하게 된다"며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 총선 등 어떤 식으로든 민의가 표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제3지대 신당은 무당층을 기대하지만 정치혐오형 무당층은 투표 자체를 하지 않아 끌어들이기 어렵다"며 "결국 기존 정당의 지지층을 데려와야 하는데, 그만큼 호소력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웬만한 대권주자가 있다면 조금 낮지만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그다지 없다. 자신들도 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수정당의...
당은 일본 오염수, 묻지마 흉악범죄‧여성혐오범죄‧사회적재난 등의 사횝 불안, 윤 정부의 무능‧권력사유화‧권력형 게이트, 민생경제회복‧에산안‧세법개정안, 미래산업육성, 균형외교‧실리외교 한반도 평화, 양당제 완화‧비례성 강화‧소수정당 원내진입 뒷받침 등 선거제 개혁, 그리고 자기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각 상임위 토론 결과...
마지막은 정치 파괴, 즉 독선과 분열, 혐오의 윤 정권에 대항해 민주당은 소통, 통합, 포용의 정치 혁신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국민 지킴 민생 플랫폼’이란 이름의 정기국회 대응팀을 만들었다. 단장은 박광온 원내대표가 맡고, 대응팀 내 국정감사 상황실을 마련해 송 수석부대표와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공동실장을...
‘혐오표현 식별 AI 연구그룹’의 지난해 분석에선 ‘연령 혐오’가 가장 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 키배(키보드 배틀)를 장식하는 어휘는 나이를 트집 잡는 신조어다. 이를테면 ‘틀딱충’ 같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자초한 ‘노인 폄하’ 논란이 새 라운드로 진입했다. 3일 문제 발언을 사과하면서다.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에서 “마음...
이어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하니) 정치가 싫어도 일부 언론, 정치권이 끊임없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켜도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가진 청년 좌담회에서 "둘째...
국민들이 정치에 혐오와 염증을 느끼는 것이 이처럼 책임감 없는 ‘입’ 때문이다.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정치인과 야당이 지금처럼 행동할 순 없을 것이다.
우리 헌법 제21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영향력이 큰 정치인, 그리고 정당이라면 더욱...
이어 "민주당은 기득권에 안주하며 국민의 정치 불신과 혐오, 당 위기에 절박해 보이지 않았다"며 "당과 대한민국의 운명보다는 자기 정치에 급급한 나머지 자중지란의 모습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혁신위가 모두발언을 공개한 것은 공식 출범한 지난달 20일 첫 회의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3일 '불체포특권 포기' 당론 채택을 골자로 하는 1호...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김채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 내정자의 극단적 발언에 대해서도 “국민 통합은커녕 국민 분열과 대결을 조장할 극우 인사들”이라며 “혐오가 난무하는 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대결 정치로는 국가 발전 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의 통일부 역할 변화 주문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