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들의 복귀 기반이 과거 영광을 누렸던 텃밭 지역구에 집중된 탓에 "또 기득권이 되려 한다"는 당내 현역의원·신인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81세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미 전남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역 민심 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주소지도 4선을 지낸 전남 목포에서 지난달 해남으로 옮겼다. 박...
다만, 서울(46.0%)과 대구·경북(49.9%)에서는 현역물갈이를 택한 사람이 절반이 안 됐다.
유권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기준으로 ‘의정 경험’보다는 ‘참신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이 어떤 인물을 지역구 의원으로 공천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40.8%)을 꼽은 사람보다...
“3선 이상 다선, 75% 넘게 물갈이돼야”“의원 물갈이로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19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현역 의원 중 적어도 50%는 물갈이돼야 한다”며 ‘공천혁신’을 촉구했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태영호 후보도 본인이 최고위원에 꼽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이재명의 민주당과 치열하게 싸울 현역 지역구 의원 당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 태 후보는 정 후보의 '이재명 구속' 발언을 언급하며 "첫째 관문은 국회의원이 모여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하고 둘째는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돼야 구속이 되는데...
부산 남구을에는 '현역' 박재호 민주당 후보와 '보수 여전사' 이언주 통합당 후보가 맞붙었다. 남구을은 김무성 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15대 총선 이후 내리 4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색이 짙다.
이 지역구의 주된 민심은 ‘조국 사태’와 ‘진짜 지역주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남구청 근처에서 마주친 유권자인 양모 씨(남, 51세)는 “지난 세월호를 기점으로...
이는 4년 전 20대 총선 현역 의원 교체율 33.3%(108명 중 36명 불출마 및 공천 탈락)보다 5.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통합당은 전체 124명의 의원 중 43.5%인 54명이 물갈이돼 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당초 총선기획단이 공언한 ‘50% 이상 교체’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적쇄신과 함께 내세웠던 ‘세대교체’와 ‘성평등’ 역시 양당 모두 저조했다. 공천이 확정된...
통합당도 일찌감치 ‘현역 50% 교체’를 최소 목표로 대규모 물갈이를 공언했지만, 교체율이 아직 50%에 못 미치고 있다. 더구나 현재까지 통합당의 공천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구를 바꿔 공천을 받거나 경선 후보에 올라 있는 현역 의원은 10명에 달한다.
인물난 속에 인지도 있는 현역 의원들을 험지나 전략 지역으로 보내 1석이라도 더 얻겠다는 통합당의 현실적인...
주요 지도부 인사와 중진 등 현역 의원 상당수가 경선을 거치지 않게 됐다. 당 일각에서 인적 쇄신 필요성이 제기됐던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생) 다수도 물갈이를 피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구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공천되는 현역 의원에는 이인영 원내대표(3선·서울 구로갑)...
경남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서도 국회부의장인 5선의 이주영 의원과 4선의 김재경 의원 등 중진과 원내수석부대표인 김한표(재선) 의원까지 3명이 컷오프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선 주자급’ 정치인 2명과 국회부의장 등에 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칼질’이 이뤄진 것이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공관위에 강하게 반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대대적인 'TK 현역물갈이'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번 '친박(친박근혜) 공천'을 받아 당선된, 말하자면 무리한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대단히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하는 TK 지역 의원들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과...
민주당은 낙제점을 받은 현역 20%를 물갈이 한다더니 깜깜 무소식이다. 불출마 의원도 없다. 의원 몇 명이 컷오프 된 게 전부다. 미래통합당도 불출마 의원이 여당보다 많다는 것 빼고는 크게 다를 게 없다. 버티는 텃밭 TK의 물갈이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 직군의 다양성 부족을 상징하는 ‘법조당’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민주당과 통합당 간판으로...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이른바 ‘친박’ 세력과 강남지역 현역 의원들을 대거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본격적인 ‘물갈이’에 나서고 있다.
통합당은 친박 핵심으로 통했던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의원과 강남 3구를 지역구로 둔 이혜훈(서울 서초갑),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을 한꺼번에 컷오프 했다. 이혜훈 의원은 새로운보수당...
통합당은 ‘현역 의원 절반 교체’를 목표로 한 물갈이, 공천 혁신에 주력하는 동시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창당하며 총선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합쳐진 호남 기반의 신당과 정의당, 국민의당 등 군소 야당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발판으로 ‘제3세력으로의 도약’을...
의원 등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른 것과 관련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우리 당이 미흡했던 보수의 핵심가치인 책임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는 행위"라며 "개인적으로는 아깝고 안타깝지만, 나를 불살라 전체를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용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추켜세웠다. 이날까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소속이었던 현역의원은 17명이다.
공정한 체제를 통해 자연스러운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경선에서 감점(20%)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 일종의 ‘불출마 압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지도부는 이들이 경선을 치르더라도 ‘하위 20%’라는 ‘낙인효과’가 작용하면 정치 신인에게 자리를 내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지도부가 호언장담했던...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의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공천 혁신을 언론에서는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더구나 특정 지역 의원을 몰아내는 것은 혁신이 아닌 구태 공천...
이를 통한 현역 30% 컷오프, 전체 50% 물갈이를 현실화하겠다 것이다.
다만 공천 심사에서 국회의원의 도덕성을 재판에 넘겨진 혐의로만 평가할 수 없단 의견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공과 사를 분리하는 것이 현역 국회의원의 윤리이지만, 단순히 재판에 넘겨진다는 것으로 도덕성을 평가하는 것은 모호한 기준"이라며 "지역...
◇황교안, "현역 의원 50% 물갈이, 2040은 30% 공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총선 승리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 50%를 물갈이하고, 2040 정치인 30%를 공천하겠다며 '인적쇄신'과 '혁신공천'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폭정'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총선 압승 시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4ㆍ15 총선 승리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 50%를 물갈이하고 2040 정치인 30%를 공천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하며 ‘인적쇄신’과 ‘혁신공천’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천 혁신을 완성하려면 저를 비롯해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희생정신이 절대적”이라며 기존에 마련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현역 의원 불출마지를 포함한 15곳의 전략공천지를 확정하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사람을 고르는 공천 작업을 하기 직전 단계에서 ‘투입 지역’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20일부터는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먼저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