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 원에 육박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또 파업을 결정했다. 기본급 7.18% 인상, 전년 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65세 정년 연장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이다. 노조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경우 1인당 평균 3000여만 원의 연봉 인상 효과를 누리게 된다.
연봉이 높아 질투 나는 이 회사에서 특별히 지적하고 싶은 대목은...
현대차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면서 거침없이 파업투쟁을 벌여왔던 현대차 노조에도 제동이 걸렸다. 어려운 회사 사정과 국민들의 비판 여론 등을 고려해 여름휴가 전에는 파업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다만 향후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 파업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여름 휴가 전...
한국지엠 노조는 중노위로부터 ‘조정 중지’를 통보받아 파업권을 얻었고, 현대차 노조는 중노위 조정이 끝나는 이날부터 합법적인 파업요건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파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약 33만 대 가량 판매가 감소한 현대·기아차에게 노조 파업은 뼈 아프게 다가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현대차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올 5월까지 중국 시장 판매량은 26만6228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4% 급감한 수준이다.
미국 시장 판매량은 올들어 6월까지 34만636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 감소했다.
한편, 노조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는 6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여름 휴가 전 임단협 교섭 타결을 위해 사측에 제시안을 한꺼번에 내라고 요구해왔다. 그동안 현대차 노사협상은 항상 여름 휴가 전 타결이 1차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나 사측은...
"오늘(6일) 교섭에서 사측이 또 다시 진정성 없는 대응에 나선다면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19차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노조는 6일 진행되는 20차 교섭에서 회사 측에 임단협 관련 제시안을 한꺼번에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정당한 제시가 없다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현대 인도가 탄생한지 70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 세제 개혁에 착수한다.
인도에서 1일(현지시간) 통합 부가가치세 셩격의 상품ㆍ서비스세(GSTㆍGoods and Services Tax)가 공식 시행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GST는 통합 부가가치세 성격이다. 그동안 주별로 제각각 운영됐던 간접세를 폐지하고 GST로 단일화한 것이 핵심이다....
금속노조의 핵심 사업장인 현대차 노조는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에 노조 간부들만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대차 노조가 정치적인 성격이 강한 파업에 동참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노동계의 총파업 여파가 새 정부의 가장 큰 과제인 일자리 만들기 노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간부만 참여하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민주노총 총파업 기간에 간부만 참석하고 일반 근로자는 정상 근무한다. 민주노총은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를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선언하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차 노조는 2015년 4월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간부들만 참여했다.
부분파업으로 광주·곡성공장 생산중단
△LG디스플레이 “생산 제품 중 분쟁지역 광물 사용 없어”
△오리온, 김은호 사외이사 분할신설법인으로 이동
△기아차, 5월 21만9128대 판매… 전년比 9.8%↓
△현대차, 5월 36만7969대 판매… 전년比 14.2%↓
△[답변공시] 조흥 “주가급등 관련 중요 공시사항 없다”
△성보화학, 안산공장 생산 재개
△현대중공업...
지난해 노조 파업 여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 등으로 현대자동차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동반 하락했다.
올 1분 들어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기업의 매출은 물론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불황형 흑자를 탈피하며 외형이 확대됐지만 현대자동차는 이와 반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최근 몇년 간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현대·기아자동차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해 국내 파업 및 불황 여파로 실적이 곤두박질친 데 이어, 올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와 미국 내 재고 등의 이슈로 중국과 미국의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두 회사의 주가는 물론 목표 주가도 3년 동안 꾸준히 추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내수부진, 장기 파업 등의 악재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신차 출시, 대규모 미국 투자 등을 발표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현대차 주가는 올초 15만 원 대비 지금까지 13%가량 올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대차 대주주이자 5.17%(1139만5859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 회장은 올...
현대차는 장기간 파업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 원대로 주저앉았다. 5년 만에 최저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 노조 집행부 선거가 예정돼 있어 올해는 임단협 시기를 한달 가량 앞당겼다”며 “5월 장미 대선 등 굵직한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7월 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하반기 신차 출시 일정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속적 하향세를 이어온 현대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및 순이익 컨센서스는 다시 각각 10%씩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진입 이후 이익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파업 규모가 작고, 신차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 수요 반등에 대한 가시성 확보도...
월 판매량이 400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던 2006년 7월(3940대) 이후 처음이다. 2월 4400대가 팔리며 ‘중형차 1위’ 자존심을 회복하긴 했지만,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는 갈수록 더 좁혀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IG’와 ‘쏘나타 뉴라이즈’에 이어 하반기에는 소형 SUV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신차 효과에 힘입어 올해 508만...
조선업계 ‘맏형’ 현대중공업이 4월부터 6개 회사로 쪼개진다. 이로써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 신용도가 높아져 해외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노동조합의 강한 반발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이란 지적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오전 울산시 한마음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계획서...
‘쏘나타’의 월 판매량이 400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던 2006년 7월(3940대) 이후 처음이다. ‘SM6’와 ‘K5’ 등의 판매량도 전월보다 40%가량 줄었고, ‘말리부’ 역시 14% 이상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중형 차량이 반격에 나설 계기는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당초 7월에서 3월로...
특히 역대 최장기 파업 등 악재로 타격을 입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감소한 1조210억 원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의 영업이익 역시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6800억 원과 5320억 원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은 내수 부진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중국의 경제...
주력 사업인 모듈 부문은 현대·기아차 파업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 여파로 12.4% 하락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이익 훼손으로 주가가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다”면서 목표 주가를 3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280억 원에 그친 현대위아는 컨센서스(871억 원)를 대폭 하회했다. 특히 기계 부문은 가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