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9월 일본의 수출규제와 차 산업 침체 등을 고려해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8년 만의 무분규였다. 올해 초 임기를 시작한 실리 성향의 이상수 지부장은 간담회에서 “‘묻지 마’식 투쟁에 조합원들도 식상해 한다”며 “회사가 발전해야 고용도 안정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노조는...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반대 의견도 확인돼 노조 지도부가 올해 교섭에서 다수를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로써 국내 완성차 5사의 2019년도 교섭은 모두 마무리됐다.
15일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에 따르면 13~14일 치러진 잠정 합의안 찬반...
모기업이 개발해놓은 전기차를 고스란히 들여오는 이들과 달리, 현대ㆍ기아차에 버금가는 자율주행차 기술도 스스로 개발해 내놨습니다. 내년이면 쌍용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도 나옵니다.
그뿐인가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취약점으로 손꼽혀온 경직된 노사문화도 쌍용차에게는 예외입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이라는 새...
노조는 그동안에도 현대차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의 연봉 인상과, 이미 합의된 임단협 5년 유예 대신 매년 임금협상 등을 주장해왔다. 특히 노조는 그들의 대표를 경영에 참여시키는 ‘노동이사제’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처음부터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던 사안이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로 계속 꼬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이날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울산CLX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2020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참석자 역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으로 최소화했다.
무분규 협상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해 임단협 교섭 기간을 단축하는 등 불필요한...
현대차와 금융투자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7년) 동안 현대차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연평균 8만3256대, 생산손실은 1조779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될 정도다.
노조의 태도 변화는 전임 지도부 임기가 끝나가던 지난해 여름부터 감지됐다. 지난해 9월 '2019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진행한 노사는 8년 만에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
국내 완성차 5사의 수출은 역대 최고치 대비 △현대차 16% △기아차 26.5% △한국지엠 57.8% △르노삼성 48.8% △쌍용차 68.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완성차 업계가 생산 절벽을 맞이하며 부품업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차 협력업체 83개 중 24%인 20곳이 적자를 봤다.
조철 위원은 국내 차 산업의...
기아자동차 노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잠정안을 바탕으로 오는 17일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찬반투표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이 합의한 2차 잠정안의 골자는 △사내복지기금 10억 원 출연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새로 출범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 사 측과 지난해 중단된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나섰지만 견해 차를 좁히지 못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36번째 교섭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0일 사측이 처음으로 제시한 임금 안을 노조가 거부하면서 교섭이 중단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교섭 중단 이후 노조 집행부 선거가...
이날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2019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기아차 노조가 부분 파업 이틀째인 이날 파업을 중단했다.
애초 노조 측은 사 측과 교섭에 나설 때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실패한 기아차 노조는 이달 10일 사 측과 추가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상생형 일자리는 대개 임금관리위원회에서 설정해준 한도 내에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구조다.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초기에는 이런 구조에 잡음이 없겠지만 향후 임금협상권을 보장해 달라는 근로자들의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노사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사전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이라는 새 기록을 뽑아낸 쌍용차는 안으로 노ㆍ노 갈등을 겪고 있다.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한 기업노조가 존재하는 가운데, 복직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노ㆍ노ㆍ사ㆍ정(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기업노조, 쌍용차 사 측...
르노삼성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20일 오후부터 파업에 나섰다. 그러나 참여율은 23일(40.1%)→24일(37.4%)→26일(32.9%)→27일(32.5%) 등으로 하락 중이다. 다음 달엔 참여율이 30%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집행부 투쟁 동력이 떨어지면서 노노갈등 양상까지 불거졌다.
르노삼성에서는 정상 출근하는 근로자와 파업에 나선...
우리나라는 매년 임금 협상하고 2년마다 단체협상한다. BMW는 2~3년에 한 번씩 노사협상하고 미국은 4년마다 한다. 우리는 좋은 에너지를 매년 노사협상에 쓰는 셈이다.”
=최근 현대차에 합리적 노선을 지향하는 노조도 등장했는데?
“요즘 현대차 노조가 무분규로 협상 타결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많아졌다. 기아차와 르노삼성에서 부침이 있는데 잘 해결되리라 본다....
현대ㆍ기아자동차 양대 노동조합이 8년 만에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한 배경에는 친환경차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축 우려가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연기관 차량 판매 축소 등 자동차 산업이 당면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노사 합의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전날 올해 임금협상...
기아자동차 노사가 오늘(9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위해 다시 만난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어 이날 교섭이 올해 협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19년도 임금협상 16차 교섭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15차 교섭에서 사 측은 △기본급 4만 원 인상 △성과급 150%(기본급...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시작되면 매년 반복하던 파업을 경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자는 대신 단체교섭 노사 공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교섭 시작 후 2개월 내 타결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초여름까지 파업 없는 집중 교섭으로 협상을 타결하고, 불발 시 쟁의권을 발동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당선자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초심으로 돌아가는...
이날 선출될 지도부의 첫 과제는 올해 임금협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25대 지도부는 지난달 초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차기 지도부에 협상을 넘겼다.
당시 노조는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고소 고발 취하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대신 사 측은 조합원이 신차를 구매 시 차종별로 1인당 100만~300만...
현대차의 무분규는 8년 만이다.
쌍용자동차는 올해도 분규 없이 노사 협상을 마무리지었고, 9월 사원 복지 축소와 순환 휴직 등을 골자로 하는 회사 측의 비상경영계획도 수용했다.
정일권 쌍용차 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연속해서 적자를 내고 있는데 자동차 산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회사가 살아야 일자리도 지킬 수 있다는 호소에 노조원들이 복지 축소를...
현대제철은 최근 진행된 임금 협상 관련 파업에 대해서는 "다행히 고로는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판매 쪽에서는 기존 재고로 판매 영업을 했고, 연간 설비 보수 일정도 조정해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파업이 계속된다면 향후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실적 부진에 따른 배당금 감소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