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비정규직 노조의 투쟁에서부터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와 복수노조, 금속노조의 조직재편 계획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들 현안 협의와 함께 진행될 올해 임단협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공식적인 시각을 나타낸 것이다.
20일 노조는...
현대차의 경우에도 지난해 회사의 사상 최대 실적과 타임오프제 시행에 따른 사측의 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3월 이내에 임급협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인 경영자총연합회의 경우 최근 수년간 4% 미만의 임금인상안을 내놓고 있어 인상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노측이 타임오프제 시행에 따른 사측의 양보를 요구하면서...
이중 국민, 우리, 하나 등 일부 대형 시중은행 노조는 임금협상 문제까지 겹쳐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노동계와 손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산업계는 정치권과 노동계의 눈치를 모두 봐야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대내외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계와의 갈등은 부담이...
재계에서는 '현대차가 향후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협상을 앞두고 대외 이미지 회복과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노조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 양측의 원만한 이해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경총에 복귀했다"며 "이를 현대건설 M&A 전략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때마다 총파업을 통해 의견을 관철시키면서 대표적인 강성노조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실리주의’ 노선의 노조 집행부로 변경되고 지난 7월에는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사측과 동반자적 발전관계를 재확인시키는 등 과거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반면 현대차 정규직 노조는 관망상태다. 노조원들의 임금 및 단체협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안이 아닌 데다 2년 연속 임단협을 파업없이 타결한 상황이어서 ‘비정규직’을 지원하는 파업에 나설 경우 명분이 약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와관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은 최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비정규직 노조에 투쟁의 전술 전환을 당부한다”는...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소송이 진행중이다”며 “비정규직 노조와는 단협을 포함한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도급업체 직원의 연봉은 현대차 정규직 노조원 연봉보다는 적지만 현대차 외부 협력업체 정규직 직원 임금의 1.5배 이상”이라며 “처우개선 주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도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1990년 골리앗 크레인 농성 등으로 노조 창립 이래 7년간 1조4000여억원의 매출손실을 경험했던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 첫 무분규 임단협 타결 이후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위기에 회사에 임금협상을 위임하는 결단을 내리는 등 16년째 무쟁의 타결에 성공했다.
또 1989년 경찰서 습격 및 폭행 등 과격 투쟁으로 연간 매출액의 23%에 해당하는 매출손실을...
서울고법에서 아직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지만 노조는 대법원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해야 한다는 해석’에 따라 ‘그동안 비정규직으로서 간주돼 받지 못한 임금을 지급하고 단체협상에 나서라’는 성명과 함께 사측에 정규직화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대차 측은 “비정규직 노조는 교섭대상이 아니므로 임단협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지난 7월 대법원에서 2년 이상 사내하청업체에서 근무한 비정규직을 정규직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취지의 파기환송심을 들어 그동안 원청업체인 현대차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현대차 사측은 비정규직 노조의 경우 임단협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 교섭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사측은 대법이 파기환송한 사건의 최종...
이후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사내하청업체 노조는 현대차에 임금 및 단체협상 특별교섭을 요구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이번 소송을 진행해 온 금속노조와 비정규직 근로자 사이에 소송주체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는 등 노노 갈등 양상도 빚고 있다. 현재 소송은 비정규직 근로자 개개인과 변호사의 계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소송비를 내지 않는, 절반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가 원청업체인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요구한데 이어 교섭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음달 17일을 전후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서는 등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5일 금속노조와 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현대차 울산, 전주, 아산공장의 비정규직 노조는 간부 수련회를 갖고 향후 투쟁계획을 마련했다.
노조는...
현대백화점도 6월부터 두 달 동안 6차례 노사협의회를 열어 지난달 초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16년째 무분규 협상 기록을 세웠다.
아예 임ㆍ단협 권한을 사측에 위임한 노조도 생겨나고 있다.
LG전자 노조는 지난 3월 임금협상권을 회사 측에 위임하면서 1990년 이후 21년 연속 무분규 임ㆍ단협 타결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7월 근로시간 면제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하청지회가 조합원이 소속된 개별 사내하청업체와 진행하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중단하고 원청업체인 현대차를 상대로 교섭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1일 울산고용노동지청에서 진정서를 발표하고 현대차에 임단협 교섭을 촉구하는 한편 노동부에 대해서도 모든 사내하청업체를 폐쇄하고 이들 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이 애널리스트는 "노조전임자와 관련한 임금단체협상 문제로 생산차질 우려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대차가 무파업 타결을 지은 만큼 기아차도 생산차질이 크게 발생한 가능성이 낮고 하반기 판매가 둔화되더라도 상반기 이상의 판매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스포티지R, K5 등의 수출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단협체결률은 작년 7월 말의 임금협상 타결률 41.1%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고용부는 3일 국무회의 보고에 앞서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한 타임오프 도입 현황을 집계 중이지만 70%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용부는 7월분 임금지급이 모두 끝나는 다음달 10일 이후에 5000명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타임오프...
특히 “현대차는 노사 협력을 통한 2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 노사 관계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관계 안정화는 당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향후에도 품질 경영을 바탕으로 한 고객 최우선 경영체제 하에서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무파업 임금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 할인 요소가 해소돼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했다. 21일 도출한 잠정 합의안을 23일 투표자 4만2286명(투표율 94.12%) 중 58.1%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무파업으로 완전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3일 전체 조합원 4만4929명을 상대로 올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286명(투표율 94.12%) 중 2만4583명(찬성률 58.14%) 찬성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파업 완전 타결에 성공했다.
이번...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2년째 무파업으로 이끌어낸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2년 연속 무파업을 통해 임금협상을 완전타결하게 된다.
노조는 23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 아산공장, 정비, 판매, 모비스위원회, 남양연구소 등 전국 공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