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번 주 열리는 임금협상에서 최소한 한국GM 수준의 통상임금 확대를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업 등 강경투쟁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사측은 법대로 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이어서 양측간 교섭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사측에 생산직 전환배치 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우선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오는 22, 24일 열리는 임금협상에서 최소한 한국지엠 수준의 통상임금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차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상여금은 2개월간 15일 이상 근무라는 지급조건이 있어 정기성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통상임금 확대를 위한 노동계의 하투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13일...
우선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오는 22, 24일 열리는 임금협상에서 최소한 한국지엠 수준의 통상임금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차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상여금은 2개월간 15일 이상 근무라는 지급조건이 있어 정기성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통상임금 확대를 위한 노동계의 하투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조합원 사망 시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6개월 이내 특별채용’으로 구체화할 것을 회사에 요구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업무상 재해보상 부문을 다루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노조의 단협 개정안을 사측과 협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단협에는 ‘조합원이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해 사망했을 경우 회사는 유자녀 1인을...
현대기아차 역시 이달 3일부터 임단협 협상에 들어갔지만, 통상임금 문제와 국내공장 물량확보 요구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완성차 기업은 원화강세와 임단협 난제 휩싸이며 하반기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1월 평균 1064.75원이었던 환율이 최근 1020원 아래로 급락하면서 완성차 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최근 발표에...
앞서 르노삼성차 노조도 지난주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재적조합원 90.7%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협상 결과가 타 사업장의 잣대가 되는 현대차 노사도 지난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임협을 진행했지만,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임금 기본급 대비...
국내 자동차 공장의 물량확보가 올해 자동차 업계 임금단체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꾸준히 물량확보를 주장해 왔던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에 이어 국내 생산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도 국내공장의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절실하다고 외치고 있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소식지를 통해 ‘생산비율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생산직 신규 채용 때 면접대상 인원의 25% 범위 안에서 정년퇴직자 및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면접 자격을 주기로 했다. 장기근속자 자녀는 2차 전형(면접) 때 면접점수의 5%(3.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또 총점 동점자가 나올 경우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되, 동점자가 발생하면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하기로 해...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달 3일 일찌감치 임금협상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와 소급분 지급 여부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상견례 당시 정기상여금, 복리후생비,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이처럼 통상임금 산정범위 확대 문제는 올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지난 3일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간 현대차 노조 또한 쟁점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동계가 이같이 하투를 앞두고 강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는 까닭은 올해 유독 근로조건과 연계된 노사 현안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다는 법원 판결 이후 노동계는 이를 관철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지난 17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노사 제3차 임금협상에서도 노사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리며 대립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조건 없는 정년연장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회사는 “다른 기업들도 임금피크제를 전제로 정년연장을 도입했다”면서 “무조건 정년연장을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맞섰다.
지난 16일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장시간 저임금 구조의 문제를 해소하고, 고정급을 올려 자본의 논리로 왜곡된 분배 부당성을 4만7000 조합원의 힘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중공업 노사도 지난 17일 임단협 9차 협상을 진행했다.현 노조 집행부는 올해 출범 후 처음 나서는 협상에서 강성 노선을 드러내며 요구안 관철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합의로 신형 제네시스 출고 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를 주문한 고객은 차량 인도까지 4개월가량 기다려야 했다.
노사는 임금협상 기간인 이날 ‘고객불만 해소를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인식 아래 증산이라는 타협점을 찾았다. 지난 2월 시간당 생산 대수를 늘리자는 회사 제의가 있은 지 3개월여 만이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3일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급협상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금 기본급 대비 8.16%(15만9614원)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등을 요구했다. 또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노사 임금단체협상 상견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양사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더불어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변경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정하고 이를 사측에 전달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기아차는 각각 오는 27일, 29일 노사 상견례를 열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19일 현행 ‘8+9시간’인 주간2교대를 ‘8+8시간’으로...
자동차 업계가 본격적인 임금단체협상에 돌입했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를 놓고 노사 간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신차 물량 확보와 미래비전 제시도 주요 쟁점사안으로 등장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지난달에 이미 노사 상견례를 마쳤고, 현대자동차는 최근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임단협...
1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2014년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요구안에 △임금 기본급 대비 8.16%(15만9614원)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등을 담았다. 현재 정년은 ‘58+1+1(58세 이후 2년 연장)’ 이지만 임금과 건강 등 일부 조건이 따른다. 정기상여금, 복리후생비, 휴가비...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두고는 노사가 정면으로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협상을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잔업 폐지와 같은 노사 갈등현안을 줄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현대차의 잔업 폐지는 정부가 추진 중이 근로시간단축을 지키기 위해서도 조기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9 시간 체계에서 8+8 시간...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 통상임금 문제와 임금체계 개편 등의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불안요소도 내재해있다. 임금단체협상의 결과에 따라서는 파업이나 특근 거부 등 생산량에 타격을 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작년보다 1.7% 증가한 4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임금단체협상의 첫번째 선결과제로 "비정상적인 통상임금을 투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기아차 노조의 경우 작년말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 전후로 사실상 중단됐던 관련 소송을 4월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노사간의 소송다툼은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