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제네시스 생산물량 25% 증산 합의

입력 2014-06-11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노사가 제네시스의 생산물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울산5공장 51라인의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기존 20대에서 25% 높인 25대로 늘리기로 했다.

울산5공장은 고급세단인 신형 제네시스와 에쿠스 생산하고 있다. 최근 신형 제네시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평상시 주문 적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5공장은 그동안 매달 4일 이상씩 주말특근을 했다.

현대차는 이번 합의로 신형 제네시스 출고 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를 주문한 고객은 차량 인도까지 4개월가량 기다려야 했다.

노사는 임금협상 기간인 이날 ‘고객불만 해소를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인식 아래 증산이라는 타협점을 찾았다. 지난 2월 시간당 생산 대수를 늘리자는 회사 제의가 있은 지 3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연간 2만2000여 대의 차량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노사의 이번 합의로 해외시장 물량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동, 러시아 등 해외시장 출시를 확대한 제네시스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5,000
    • +1.77%
    • 이더리움
    • 3,263,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81%
    • 리플
    • 722
    • +1.98%
    • 솔라나
    • 192,900
    • +3.99%
    • 에이다
    • 476
    • +1.93%
    • 이오스
    • 644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3.51%
    • 체인링크
    • 14,950
    • +3.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