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와 증권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연결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하면 정 회장은 1조 원대 ‘실탄’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는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꼭 필요한 자금이 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지분 38.6%를 가진 대주주고 정의선 회장이 11.7%로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여기에 공정위가 이달 말 정 명예회장에서 정 회장으로 21년만에 현대차그룹 총수를 변경할 예정이어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기에 적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 회장이 공정위로부터 동일인으로 지정된 만큼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 출자 구조를 가진 것에 부담을 느끼고 이 같은 구조의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개정된...
72%의 지분을 보유했다. 현대글로비스(11.67%), 기아자동차(9.35%), 현대모비스(9.35%) 등 그룹 주요 계열사도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하면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2019년 현대오토에버 이후 2년 만에 증시에 입성하는 기업이 된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했고, 3곳이 설치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3일 '그룹 ESG 경영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대 그룹이다.
10대 그룹 가운데 7개사(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GS)는 ESG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기존 위원회를 확대ㆍ개편했다....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또는 기타 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될 투명경영위원회는 회사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관여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이사진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의 통합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3사의 합병으로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역량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과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와의 소통 확대에 힘썼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9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53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하언태 사장은...
포스코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산업가스ㆍ수소사업부를 출범했다.
지난달에는 현대차그룹과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수소 생산ㆍ이용과 관련한 기술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등을 이용해서 1년에...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마지막 수순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번 신청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동일인이 변경되면 2000년 9월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21년 만에 총수가 변경되게 된다.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공시대상 기업 집단, 이밖에 10조 원 이상의 상호 출자 제한 기업 집단을 지정해 매년 5월 발표한다. 이때 실질적으로 기업을 지배하고 있는 총수, 즉...
찾아다니면서 설명하고 같이 돕자고 해야 하는데 금방 되지 않을 것이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언급했다. 권 부회장은 "일본에서는 소사이어티5.0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리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서 회원사와 사회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 개편해 지속가능성 확보=이번 주총의 화두는 ‘지속 가능성’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사회 조직을 정비하고 여성 이사를 처음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현대차ㆍ기아ㆍ현대모비스는 이사회 내부의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위원회에 ESG...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로 확대해 개편한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통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를 통해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골자는 이전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선진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후자는 이른바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던 기업과 정권이 사슬을 끊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첫 번째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해체다. 국정농단 세력과의 정경유착이 드러나 국회와 시민사회로부터 해체 요구에 시달렸다. 삼성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4대 그룹을 시작으로 회원사들이 잇따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도 본격 시작될 것이란 기대도 주가 상승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주주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현대차그룹은 주주 동의를 얻기 위해서 미래 성장성 입증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배구조 개편 자체가 기업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차세대 에너지이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핵심 영역으로 주목받는 수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수소 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에 15억 달러(약 1조6000억 원)를 베팅했다.
7일 SK㈜와 SK E&S는 8000억 원씩 출자해 플러그 파워의 지분 9.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수소 사업 밸류체인 내...
이번 3사의 합병과 현대모비스의 반도체 사업 추가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현대모비스의 위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4월 소프트웨어 3사의 합병 법인이 출범하면 사업 영역이 현대모비스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의 자회사 합병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변속기 관련 부품 계열사인...
재계에서는 지배구조개편 재추진을 염두에 둔 합병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1일 현대차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현대오토에버는 내비게이션 개발·정밀 지도 구축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와 차량용 내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사 현대오트론을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3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안건을 결의했고, 내년 2월 25일 임시주주총회...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과 신규 사업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까지 높아져 기대감을 선반영한 수준"이라며 "관련 기대감이 현실화 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끄는데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 현대오토에버 역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는 "정의선 회장 취임, 삼성그룹 상속 개시 등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 관심이 상승했다"면서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지배구조 하단에 위치하지만, 정의선 회장 지분이 9.6%로 높아 향후 그룹...
만약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리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해외 헤지펀드들이 우리 기업의 경영권을 공격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게 전경련의 주장이다.
2003년 SK그룹과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 사례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소버린은 SK그룹의...
엄청난 공분을 산 만큼, 이렇게 논란을 키우기 전에 주주를 대상으로 좀더 적극적인 IR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지배구조 개편이 무산된 뒤, 최근 모범적이고 괄목할 만한 IR과 적극적인 ESG 개선 활동을 보이며 주주친화 정책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간사가 그렇듯, 기업 지배구조 또한 시련을 통해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