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주주와 시장이 평가할 일”이라면서도 “공정위에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모듈·사후관리(AS) 부품 사업을 인적 분할하기로 결의하는 등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차원이다.
당초 현대차그룹과 푸본생명은 지분율에 따라 현대라이프생명에 각각 1500억 원씩 증자할 예정이었다. 이번 유상증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 정책에 부합한다. 정부는 그동안 계열사 일감몰아주기와 재벌 순환출자고리 해소를 촉구해왔다.
특히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핵심이었던 현대글로비스가 현대모비스와 합병하는 것은 정의선 체제 구축에 용이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런 수직 계열사 구조에선 현대차그룹은 금융사 지분을 팔 이유가...
공정위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방침을 밝힌 뒤 “현대차 기업집단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지배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공정위가 특정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변화가 그동안 시장의 관측을 벗어나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기...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 모비스 등 4곳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이 ‘승계’를 염두에 둔 수순인 만큼, 아직 그룹의 정점을 장담하기에 시점이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비스의 시가 총액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정몽구 회장 부자가 기아차 보유 존속 모비스 지분 16.9%를 순조롭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비스 가치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현대모비스가 그룹의 중심이 된 점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시킨다. 이로써 일감 몰아주기를 한방에 해소하게 됐다. 다만 추후 합병방식과 합병비율을 놓고 논란이 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으로...
삼성증권이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그룹의 지배회사로서 불필요한 사업 및 비핵심 사업을 축소, 사업모델이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30만 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이 제시한 현대모비스 분할 부문의 가치는 9조2700억...
28일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 부자가 납부하게될 세금만 무려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전반에 걸쳐 만연한 세금 회피나 절감 대신 정당하고 합당한 세금을 납부해 지배구조 개편과 정의선 부회장 체제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정공법'으로 해석된다.
그룹 측은 "대주주의...
28일 현대차그룹은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밝혔다.
그룹측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대주주와 그룹사 사이에서 지분을 매입 또는 매각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는다.
개편 시점은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분할합병안이 각 사 주주총회를 통과된 이후다. 모비스 주식이 변경상장되고 모비스 사업을 합병한...
순환출자 해소, 대주주 책임 및 투명경영 강화가 주요 내용인 지배구조 개편도 그 동안 저평가됐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내 ‘미래기술 리더’로 자리매김 미래차 기술 확보에 주력 = 28일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이후에도 지난 2월에 발표한 잉여현금흐름(FCF) 20~40...
◇ 현대차그룹의 기존 4개 순환출자 고리는 모두 소멸 = 현대차그룹은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도 추진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대주주와 그룹사 간 지분 매입·매각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는 것이 개편안의 핵심이다.
개편 시점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안이 각 사 주주총회를 거쳐...
지난해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그룹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이후, 자산규모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10개 집단이 지주회사 체제 정비·순환출자 해소 등 소유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5대 그룹 중에서는 현대차, SK, LG, 롯데 등 4개 집단이, 6대 이하 그룹에선 현대중공업, CJ, LS, 대림, 효성, 태광 등 6개 집단이 구조개편안을 발표했다. 실제 한국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유인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삼성그룹이 전자투표제 도입과 같은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놓을 수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주총 분산개최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도 “원활한 총회...
지난해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4대 그룹 정책 간담회를 한 뒤 소유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거나 추진한 곳은 10개 집단이다.
5대 그룹 중에서는 현대차, SK, LG, 롯데 등 4개 집단이 구조개편안을 발표·추진했다. 삼성만 5대 그룹 중 구조개편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6대 이하 그룹에서는 현대중공업, CJ, LS, 대림, 효성, 태광 등이 구조개편안을 발표했다.
각 기업집단은...
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시대상기업집단 57개 가운데 작년 4대그룹 정책간담회 이후 현재까지 소유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거나 추진한 곳은 10개 집단이다.
5대그룹 중에서는 △현대차 △에스케이(SK) △엘지(LG) △롯데 등 4개 집단이 구조개편안을 발표ㆍ추진했다.
6대 이하 그룹에서는 △현대중공업 △씨제이(CJ) △엘에스(LS) △대림 △효성 △태광 등 6개...
이런점 때문에 국민연금이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아울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기투자, M&A 등 중요한 사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연금의 영향력 확대를 가장 걱정하는 기업은 삼성과 현대차그룹이다. 삼성의 경우 국민연금의 영향력을 그 어느 기업보다 잘 알고...
특히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정리해야할 문제가 산적한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단 안도하고 있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배구조 개선의 1차 데드라인을 지난해 12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 1차 데드라인이 경과하자 김 위원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까지의 시간을 2차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공정위는 대기업들이 3월 정기...
이날 간담회에 대해 업계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LG그룹 간담회 때와 내용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서 “지배구조 개편 같은 불편한 얘기는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는 목표를 제시하는 수준이어서 최대한 높게 잡을 것”이라며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에 현대차가 얼마나 기여하게...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마무리 플랜을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회사를 분할, 현대로보틱스를 지주회사로 앞세워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착수한 상태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현대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되고, 현대로보틱스가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오일뱅크 등을 거느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