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회의는 “그룹 내 민주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신규 노동조합의 자율권과 단결권을 탄압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에 현대ㆍ기아차 그룹 연대회의는 HMC투자증권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 단체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것을 현대차그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노조는 지난 17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위)를 소집해 윤 대표와 임원 A씨, B씨 등 총 3인에 대해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를 위반한 혐의로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하는‘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현대증권 전 직원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노조가 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증권 노조 집행부와 김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인수단 멤버간 저녁 회동을 가진다.
앞서 현대증권 노조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까지 인수단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 및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노조와 인수단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대주주 적격 승인과 신임 대표 선임을 위한 주총이 늦어져 혹여...
전체 상장사(유가증권) 가운데 공매도 비중은 현대중공업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현대중공업 전체 거래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21.76%(약 326만주)에 달했다. 전체 공매도 거래는 삼성중공업보다 작았지만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는 의미다.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은 상장사 10위권에는 현대중공업(1위)과 삼성중공업(10위)이 모두 이름을...
대우증권 노조에게 종업원 지주회사 인수 방식을 찬성한다는 지지 선언문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은 계열사 외에도 현재까지 현대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증권사 노동조합에서도 종업원 지주회사에 대한 지지 선언문과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이 추진하는 종업원 지주회사 체제는 임직원들이 지분을 투자하고 외국계...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활동에 가장 유리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현대증권 매각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이르면 이 달 중 매각 주관사 선정 등 공개 매각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중국계 시틱그룹 등이 잠재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선업계는 노조의 파업도 예고돼 하반기 경영 여건이 더욱 암울하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3일 올해 임금협상 파업 찬반 투표를 가결했다. 이들은 사측과 올해 임금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자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당장 파업은 하지 않고 사측과 협상에 집중한 뒤 8월 여름휴가 후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유진투자증권이 24일 현대차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계절 비수기에 진입했고, 노조 임단협에 따른 노이즈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주가 13만8000원에서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고 투자 의견도 기존의 Buy와 동일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5% 감소한 21조2000억원이될 것"이라며...
SK그룹은 당시 SK네트웍스의 분식 회계와 SK증권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었다. 최태원 회장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SK를 포함한 계열사의 주식이 폭락했고 위기를 맞았다.
이때 극적으로 등장한 게 소버린이다. 곤두박질쳤던 SK주식을 대거 매입, 14.99%의 지분을 확보했다.
소버린은 아시아와 동유럽 등 경제 기반이 취약한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과...
사측이 희망퇴직을 잇달아 실시하자 노조는 ‘권오갑 사장 퇴진’까지 외치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노사 관계 불안이 올해 임단협까지 이어지면 파업 등의 악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현대중공업의 1분기 수주는 14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55억 달러에 비해 74% 줄었다.
빅3 중 수주가 늘은 곳은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이 회사는...
◇ 현대차 노조, 색다른 사회 참여
“청년실업 아픔 함께해요” 영화관 광고 첫 제작
지난 2007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투쟁은 치열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노조의 정치파업이라는 부정적 시각부터 노조의 사회참여라는 긍정적 시선까지, 세간의 평가는 엇갈렸다.
◇ 현정은 회장에 또 견제구 날린 쉰들러
현대엘리베이터...
이 가운데 150명은 약 15%에 해당한다. 2008년 현대중공업그룹에 흡수된 이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구조조정이기도 하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초 사측이 제안한 구조조정안과 노조측의 제안이 조율돼 최종합의안이 나왔다"며 "노사 양측이 합의안을 이끌어낸 만큼, 향후 경영활동 안정화를 위해 상생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현대증권 등 일부에서는 이미 원유 DLS로 인한 원금 손실이 확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만기 도래한 상품이 47.32% 손실을 확정짓기도 했다. 거꾸로 지금이 기회라는 인식도 널리 퍼지고 있다.
천원창 신영증권 원자재부문 연구원은 “중국 춘절 연휴 기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중국의 금 판매가 3월 들어 본격적으로 확대될...
‘증권업계 강성 노조’ 로 꼽히는 현대증권 노조가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매각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현대그룹의 주채권단이자 공동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지난 30일 일본계 오릭스 PE를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일 이동열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사모펀드(PEF)특성상 수익을 내고 엑시트를 하는 것이...
윤 사장은 “현대증권의 대표로서 고용안정과 관련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열심히 일 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 갈 것”이라며 “하지만 그렇지 못한 직원들에겐 회사가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며, 향후 변화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노조와도 적극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사장은 이번 매각을 제 2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지난해에는 현대중공업과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 투자자를 대변하는 이들 사이에 불신이 깊어진 해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대규모 적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3분기에 1조93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같은 사례는 중공업의 위기론을 시장과 업계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인 계기가...
모기업 현대중공업의 2차 구조조정에 맞춰 계열사 역시 전방위적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대규모 경영성과급을 지급한지 1주일만에 날아든 통보에 직원들은 적잖게 술렁이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와 하이투자증권 노조 등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은 전날 노동조합측에 구조조정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이 전달한...
현대그룹은 22일 허위 사실 유포 등 혐의로 기소된 민경윤 전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재판부의 결정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민 전 위원장은 현대증권의 해외사모펀드 매각설 등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2013년 9월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과거...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는 명예훼손·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경윤 전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민 전 위원장은 현대증권이 해외사모펀드에 매각된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2013년 9일 기소돼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