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애초 주주총회장이었던 울산 동구에 위치한 한마음회관을 노조가 점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기물파손, 영업중지) 규모는 약 10억 원에 달한다고 3일 추정했다.
법인분할(물적분할)을 반대하던 노조는 지난달 27일 한마음회관을 기습 점거해 주총일인 31일까지 닷새 동안 농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와 계단을 파손, 식당 현관 유리문과...
게다가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8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이 주총을 통해 통과시킨 물적분할이 ‘원천 무효’라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이 주총장 변경 과정에서 회사가 주주들에게 장소와 시간 변경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고, 변경 장소까지 주주들이 이동할 충분한 여유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주총 무효소송을 예고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승인에 반대해 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을 시작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벌인 첫 파업이다.
회사는 주총장인 동구 한마음회관이 노조에 봉쇄되자 남구...
2일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달 31일 노조에 현대중공업 현장실사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회사 측은 공문에서 현대중공업의 옥포조선소 현장실사 기간을 3일부터 14일까지로 명시했다.
이 기간 20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 유형자산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직접 면담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상급 단체들이 현대중공업 물적분할과 관련해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음을 고려할 때,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발이 향후 더욱 격렬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중공업 측은 예정대로 실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계획대로 현장 실사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현장 실사 자체가 인수자의 선택으로, 강제적...
뒤늦게 주총장인 울산대학교 체육관에 도착한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은 행사장 진입이 막히자 유리로 된 출입문을 발견, 이를 파손하고 내부로 진입했다.
이들은 주총이 끝난 것을 확인하고 분개하며 소화기를 뿌리는 등 주총 강행에 항의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해당 조합원들을 가려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이날 전국 15개 지방고용노동청장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대중공업 노조의 폭력과 점거 등의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대중공업 사측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라 한국조선해양(투자부분)과 현대중공업(사업부분)으로 법인 분할을 추진하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법인분할 반대 및 임시...
경총은 31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노조는 22일과 27일 서울사무소와 울산 본사에 불법 난입을 시도했고, 회사시설이며 주주총회 예정 장소인 한마음회관을 불법 점거 중”이라며 “이런 노조의 과격한 불법행위 과정에서 다수의 경찰과 회사 직원이 다쳤으며 직원 1명은 실명 위기”라고 밝혔다.
경총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물적분할은 한국...
분할에 반대해온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날까지 나흘째 전면파업을 단행했다. 이어 이날 주총이 예정됐던 한마음회관을 점거하는 등 극렬히 반대해 왔다.
금속노조 각 지부와 지회는 교섭을 중단하고 전체 확대간부와 조합원은 현대중공업 주총 저지 투쟁에 총력 결집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마저 현대중공업 주총 저지 총력 연대투쟁에 나선다고...
이로써 지난 3월8일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이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노조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을 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분할 이후 다음 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하고 유럽연합(EU), 중국·일본·미국·캐나다 등 10여개국에서 많게는 30여개국으로부터 결합심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내외...
현대중공업 당초 이날 오전 10시 한마음회관에서 주총을 강행할 예정이었으나, 급히 오전 11시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장소와 시간을 변경했다. 노조가 점거 농성 중인 울산 한마음회관 주총장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안건 통과로 대우조선해양을 그룹에 편입하기 위해 중간지주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었던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31일 열리는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 장소 및 시간을 변경했다.
노조가 점거 농성 중인 울산 한마음회관 주총장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노조는 또 회사가 울산 본사 사내에서 주총을 열 가능성에 대비해 본사 정문 앞에도 집결해 집회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한마음회관에서 주총을 강행할 예정이었으나...
현대중공업 주주 등이 31일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를 열기 위해 한마음회관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점거 중인 노조가 이를 막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주주 감사인 변호사, 주총 준비요원, 질서 유지요원, 주주 등 5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한마음회관에서 100여m 이상 떨어진 진입로 입구까지 도착해 주총장에 들어가려다 주총장...
금속노조는 현대중공업의 주총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주주 감사인 변호사, 주총 준비요원, 질서 유지요원, 주주 등 5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한마음회관에서 100m 이상 떨어진 진입로 입구까지 도착해 주총장에 들어가려다 노조에 막혀 진입하지 못하고 대치 중이다.
현대중공업 주주 등...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찰에 노조 퇴거를 요청한 상태"라며 "주주총회 장소나 일정 변경 계획은 없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사가 서로 한치도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힌 가운데 주총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29일 오후 송철호 울산시장의 삭발식이 갈등의 불씨에 기름을 부었다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최근 발생한 현대중공업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경총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노조가 기업결합이라는 경영 사안에 대해 파업하는 것 자체가 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폭력 행위는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현대중공업지부는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및 물적 분할에 반대하면서 16일부터...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부터 이틀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점거 농성을 이어갔다. 이 곳에서는 31일 법인분할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열리기로 돼 있다.
법원이 현대중공업이 노조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하며, 주주총회를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소용없었다.
고용보장을 했음에도 노조원 500여명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28일 올해 첫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장 점거 농성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사 물적분할에 반대해 16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다만 전 조합원 대상 전면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또한 31일 임시 주총이 예고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회사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이 격화하고 있다. 노조원 일부는 울산 본사 본관 건물 진입을 시도하다가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 측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노조 조합원 200~3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본관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