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넘기는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 8일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상경투쟁에 나섰다.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 노조원 50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버스 20여 대(28인승)에 나눠타고 거제 옥포조선소 민주광장을 출발했다.
노조는 전체 노조원 5600여명 중 10% 정도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오께...
56%를 출자하고, 이 중간지주의 주식(전환우선주 1조2500억 원 포함)을 산은이 받는 형태다.
이와 관련,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에 대해 "장기적으로 대우조선 근로자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 노조는 불안해하는데 대우조선은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 노조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결의한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30여명도 상경해 집회에 동참한다.
노조 측은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을 넘기는 밀실·특혜 매각을 당장 중단하고 매각에 노동자 참여,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는 산업은행의 회사 매각 결정에 대해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을 매각하는 계획을 발표한 뒤 양 조선사 노조와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는 "매각 반대" 목소리를 일축한 것이다.
이 회장은 지금 조선업 구조조정을 끝마쳐야 하는 근거로 크게 두 가지를 언급했다.
우선 2015~2016년 조선업황 붕괴 이후 지난해와 올해 개선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사실 조선업...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재협상이 진행되면, 현대중공업에 재무적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현대중 노조 측은 “영구채 규모가 2조 원을 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이 2021년까지 자금이 부족하면 현대중공업이 1조 원가량을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유미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8546명) 가운데 7734명이 투표(투표율 90.5%)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3939명(50.9%)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 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 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현대중공업으로의 인수에 반대하는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파업을 결정했다.
19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오후 1시 마감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대우조선 노조원 92%가 쟁의행위 돌입에 찬성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18∼19일 이틀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5611명 중...
현대오일뱅크 노조 측은 “현대오일뱅크는 2010년 8월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2011년 성과급 구조가 바뀌었는데, 당시 현대중공업그룹의 성과급이 500% 이상인 곳이 없었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현대오일뱅크가 다른 정유사들에 비해 기본급이 낮았기 때문에 이 같은 구조가 불리한 조건이...
현대중공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은 1심 재판부가 노조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2심에서 판결이 뒤바뀌었다. 하급심 판결이 계속 엇갈리면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나아가 1심 때와 재계 경영 환경이 달라졌다는 점도 2심 판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심 패소 이후 기아차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와...
전날에도 "오는 1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를 결의한 뒤 18~19일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고 밝힌 상태다.
현대중공업 노조 역시 "사측이 총고용 보장을 선언하지 않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강행한다면 노사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행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했다.
그동안의 구조조정과, 작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경쟁사들에 비해 흑자 낸 것을 노조가 내세웠다. 하지만 업황 부진이 길어지면서 경쟁사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그동안 대규모 인력 감축 등 어려운 구조조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얼마 전 흑자여서 자구계획 이행을 위해 추가 비용절감에 미온적이라고 보도되었다. 대우조선의 흑자는 공적자금 외에도 또 다른...
우선 눈앞에 닥친 문제는 노조의 반대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노조는 M&A 발표 전후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이 우려하는 가장 큰 부분은 인력 감축이다. 비슷한 유형의 회사가 하나로 합쳐지는 만큼 인력도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이다.
산은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일축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현중이나 대우조선이 강도...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몸집이 워낙 커 3분할 한 뒤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해왔다”면서도 “노조 등의 반대로 실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산은이 먼저 현대중공업에 제안했다.이 회장은 “산업재편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측과 우선적으로 협상하는 것이 훨씬 더 신속히 협상을 끌어갈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런...
현대중공업은 31일 열린 2018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향후 노조 반발에 대한 대응책이 있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양사 노조가 우려하는 바는 이해가 된다"며 "고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 또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 진행하던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현대중공업과 겹치는 업무를 하는 조합원들의 고용불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전체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에 큰...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수가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과하게 가격이 낮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반면 업계 전문가들은 오히려 비싸다는 의견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의 지분 55.7%(약 2조 원 규모)에 대한...
현대중공업 노조 또한 이날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과 진행하던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집행부는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현대중공업과 겹치는 업무를 하는 조합원들의 고용불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전체...
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진위 파악 결과, 인수 추진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합원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할 때까지 이날로 예정됐던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대우조선을 인수할 경우 현대중공업과 겹치는 업무를 하는 조합원들 고용불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노조 찬반투표를 하루 앞두고 기본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1차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닷새 만이다.
두 사장은 30일 담화문을 통해 "지난 연말 잠정합의 때, 회사는 이미 여력을 넘어서는 최대치를 내놓았음에도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중 62.88%가 반대해 잠정합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 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 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