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사명을 바꾼 HD현대가 2023년 ‘기술’, ‘환경’, ‘조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경영환경이 절대 녹록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기술·환경·조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따라 새해 사업에 전력투구할 뜻을 내비쳤다.
권 회장은 “우선 기술은 가장 중점을...
지난 10월 네이버가 2조 원대의 포쉬마크 인수 거래에 성공했고,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STX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장사뿐만 아니라 비상장 기업들에게도 M&A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진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IPO 시장의 자금 조달 기능은 현저히 저하됐으며, 시황이...
26일 50주년 비전 선포식 개최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3대 사업 비전 제시미래지향적 이미지 담은 새 CI 공개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중공업그룹이 ‘HD현대’를 새 이름으로 정하고, 새 비전 선포를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HD현대는 26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混燒)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자 기술로 개발한 ‘1.5MW급 LNG·수소 혼소 힘센(HiMSEN)엔진’에 대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LNG·수소 혼소엔진은 디젤연료와 LNG·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도 CES에 참석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해양 활용 청사진을 소개한다.
한편 CES 2023에 이어 내년 1월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도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매년 1월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ㆍ재계...
이외 삼성그룹(5조1240억 원), GS(2조2479억 원), 현대중공업(1조9075억 원), 한화(1조8830억 원), 포스코(1조5000억 원), 신세계(1조960억 원) 순으로 만기도래분이 많았다.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상반기에 68.50%(27조2130억 원)가 집중돼 있다. 6월에는 기업의 상반기 말 결제자금 수요, 금융회사의 분기말 건전성 평가 등도 예정돼 있다. 기업별로는 롯데와...
올 초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도의 경우 해외 심사에서 무산됐다.
한편 현 경영진 교체 여부도 관심이다. 노조까지 나서 박두선 대표 체제 유지를 요구했지만 이번 계약 조건에 등기이사 전원 사임서 제출이 포함됐다.
인허가 절차를 거쳐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이르면 내년 3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오너 3세인 김동관 부회장과 현대중공업그룹 오너 3세인 정기선 사장은 각각 1983년생, 1982년생으로 재계의 대표적인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나란히 지난 17일 열린 빈 살만 왕세자와 재계 총수 간 차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가장 나이 어린 오너로 참석했다. 두 사람이 재계의 차세대 주자이자 절친한 인연을 갖고 있는 만큼 업계는...
한화그룹은 2008년에도 대우조선 인수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한화 측이 대금 분납을 요청했지만 산업은행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인수가 무산됐다.
2019년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에 나섰지만, 올해 초 유럽연합(EU)이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대우조선해양...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모회사이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업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면서 “인수 대상 지분은 현재 피티제이호유한회사가 가진 STX중공업 보통주 1356만3000주이며 지분율 기준 47.81%”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인수금액은 별도 조달없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했다. 인수에 성공할 시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삼정KPMG는 STX중공업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지난 14일까지 진행했다. 한국조선해양과 HSD엔진(옛...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총 6707억 원 규모의 광개토-Ⅲ 배치-Ⅱ 3번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3번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 중 마지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함정은 길이 170m, 무게 8천200t(톤) 규모로 최대...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GE리뉴어블에너지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14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GE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리뉴어블에너지는 GE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다.
현대일렉트릭과 GE는 제품 생산과 영업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따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주관하는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의 일환인 신남원 변전소에 총 2097억 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방산용 엔진 기술 고도화에 힘쓴 결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엔진을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현대로템과 약 1800억 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엔진은 1500마력으로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되며, 오는 2023년 6월부터...
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과 한진 창업주 조중훈 회장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언쟁을 벌이다 격분한 조 회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 적도 있었다. 한진해운은 현대가 아닌 일본업체에 선박 건조를 맡기기도 했고 현대는 중동으로의 근로자 송출에 대한항공(KAL)을 쓰지 않기도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일한 적이...
이와 함께 ‘임원 1인당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그룹은 △삼성(1454억 원) △현대중공업(1407억 원) △농협(1346억 원) △현대자동차(1330억 원) △미래에셋(1104억 원) △SK(1088억 원) △신세계(1082억 원) △LG(1076억 원) △하림(1035억 원) 등 총 13개 그룹이다.
그룹 기준으로 ‘10년 새 임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 역시...
현대중공업그룹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AI 포럼을 개최하며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HAIF)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지난 6일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난 9월 문을 연 서울대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
37%(5000원)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예정됐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공동 파업은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서 일단 유보됐다.
한편 조선 3사 노조의 공동 파업 결의는 1987년 현대중공업 노조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고됐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ㆍ현대삼호중공업) 공동 파업은 유보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36차 교섭에서 밤을 새우는 마라톤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 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지역·복지수당 2만 원 인상,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