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진 중이던 110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160만주)에 대해 3월7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4월16일에는 신주발행유지청구의 본안의 소를 추가로 제기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지배권과 무관한 포장공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안에...
지난 7일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발행준비 중인 160만주(1108억원 규모)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결국 유상증자는 무기한 연기됐다. 쉰들러 보유지분 가치는 희석시키고 향후 현대그룹 지배구조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유상증자야 말로 쉰들러그룹 입장에서는 눈에 가시였던 것이다.
더 나아가 쉰들러그룹은 지난해 말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가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보다 4500원(4.85%) 내린 8만830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시를 통해 운1108억8000만원(16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의 예상 발행가액은 6만9300원이며 신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중앙오션,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태창파로스, 48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롯데삼강, 최대주주 롯데칠성음료외 11인으로 변경
△휴온스, 5000만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신세계, 신세계투자개발 계열사로 추가
△폴리비전, 더블유글로벌1호 조합으로 최대주주 변경
△중앙오션, "주가급등 사유 없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11~12일 양일간 1970억원 규모(1100만주)의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상은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주주들이다.
이번 증자는 구주주 1주당 0.06주를 배정한다.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24.2%)는 215만여주를 현대중공업은 146만여주를 배정받았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15만여주를...
“쉰들러가 제기한 내용을 법원이 인정하게 되면 현대상선의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배력이 순차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쉰들러가 소송에서 이기면 장기적으로 현대상선은 M&A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유상증자 구주주청약에 범현대가가 참여하는지 여부도 관심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분쟁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상증자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0월23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 신주 130만주를 주당 6만8400원에 발행해 889억2000만원을 조달하기로 한 것이다.
이후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1월7일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6만3600원으로...
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상선 지분의 24%를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이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극심한 해운업황 부진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업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