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189억원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2-10-16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1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수는 1100만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예정 발행가액은 1만9900원이다.

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상선 지분의 24%를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이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극심한 해운업황 부진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업황이 최악으로 치닫으며 실적 악화, 차입금 확대, 재무구조 악화 등 3중고를 겪어야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업황 침체가 이어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며“올해 말에 임박한 회사채는 없으며 내년 상반기에 약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당초 발행 의사가 없다고 밝혔던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 채권)에 대해서도 약 3000억원 규모의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38,000
    • -1.35%
    • 이더리움
    • 4,242,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5.36%
    • 리플
    • 610
    • -4.24%
    • 솔라나
    • 195,400
    • -3.74%
    • 에이다
    • 506
    • -4.35%
    • 이오스
    • 720
    • -2.04%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3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69%
    • 체인링크
    • 17,960
    • -3.28%
    • 샌드박스
    • 416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