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서는 "검찰과 싸움은 법정에서 하시라"며 "그 일로 당은 굉장한 위기를 겪고 있다. 조율되지 않은 말로 당내외에 혼란을 초래하는 일은 자중하라"고 말했다. 당내 계파 갈등과 관련해 최근 분당 가능성을 시사한 이상민 의원에게는 "옆집 불구경하는 것 아니지 않나"라고...
“과대포장 됐다”김기현 체제 100일, 아물지 않은 전대 상처이준석과 함께 하는 이유“내년 총선, 의원이 되는 게 현재 목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3·8 전당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처음에는 “저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반응이 주였다. ‘국민의힘 1호 혁신위원’, ‘순천에 사는 젊은 보수’ 당 안팎에서 그를 일컬었던 다양한 수식어는 어느 순간...
당 혁신 필요성이 연이은 도덕성 논란에서 출발한 만큼 꼼수 탈당도 벗어던져야 할 행태라는 게 혁신위 입장이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서 비위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나 윤관석, 이성만 의원 그리고 코인 보유‧투자 논란의 김남국 의원 등은 모두 공식적인 조사, 징계 절차 등이 시작되기 전에 탈당을 하면서 꼬리 자르기, 책임 회피 비판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코인) 거래 논란 등이 맞물려 당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 전 대표가 정치 복귀 행보에 시동을 걸면서 당내 긴장감은 고조되는 모습이다.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당에 겹악재가 드리운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비명계 결집 동력으로서 '이재명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위의 목표와 방향성도 논의됐다. 김 대변인은 “윤리 정당으로서 역할과 정치 회복을 큰 목표로 하고, 현재 진단과 미래 비전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통해 의사 결정 시스템을 포함해 당내 민주주의에 구조적인 문제를 발견했고, 혁신위가 조직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진상조사를 첫 의제로 내세운 반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사법 판단 분야"라며 다루지 않기로 밝힌 것도 향후 내홍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검찰이 수사 중인 돈봉투 사건을 혁신위도 조사한다는 건데, 만약 검찰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당내에서 큰 분란이 일어날...
혁신위는 출범의 단초가 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최우선 과제로 다룰 계획이다. 다만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문제는 돈봉투 사건과는 다른 개인의 일탈 문제로 보고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남국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져 탈당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020년 이후 당직자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은) 방탄 특권이 ‘헌법상 권리’라는 분을, 돈 봉투를 주고받으며 치렀던 전당대회를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라는 분을 혁신위원장이라고 모셔 왔단다”라며 “이 정도면 집단 광기”라며 말을 거들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집단에 어찌 나라를 5년 동안이나 맡겼나. 하물며...
윤재옥 “체포안 부결 국민 뜻과 달라…매우 유감”전주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방탄대오”유상범 “野, 혁신의 ‘혁’자도 입에 올리지 말라”
국민의힘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민주당이 두 의원에게 방탄조끼를 입혀줬다”고 맹비난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로, 이들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3일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은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6000만원의 돈봉투를 나눠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이어 ‘김남국 코인’ 의혹이 터지더니 대의원제 존폐 논쟁까지 불거지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자연스럽게 부상한 사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주인공이 된 지 오래지 않아 평산 ‘책방지기’로 인기를 올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도 했다.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등 당 차원의 정치혁신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당 차원의 혁신기구도 설치된다.
◇갑작스런 김남국 탈당...성토장 된 野 의총
이날 의총은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30분쯤까지 약 6시 30분 동안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30명 정도의 의원들이 발언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의...
이에 김정재·박성중·송석준·송언석 등을 비롯해 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탈락했던 이만희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역 안배 차원에서 호남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이용호 의원이 유력하다는 시각도 있다.
적절한 후보군을 두고 당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려운 당 상황을 감안해 쇄신을 꾀할 인물을 등용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개혁엔 동의하지만 분위기 전환에 있어...
황 위원장은 “반복되는 설화는 외부적으로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민심을 이탈하게 하는 심각한 해당 행위이고 내부적으로는 당 지도부 리더십을 손상시킨 자해행위였다”라며 “정권교체 후 국정을 정상화하고 첫 전당대회를 통해 심기일전하려 했던 당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잃게 만들었고 불과 1년 남지 않은 총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악재가 됐다”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현재 아직도 더불어민주당에 10여명의 거명된 돈 봉투 의원들이 있다. 이실직고해서 민주당이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일 박 전 원장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돈 봉투는 민주당이 입이 1000개여도 잘못한 것이다. 차떼기 때 박근혜(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천막 당사로 나가는 그런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할...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연일 관계자에 대한 강제수사와 소환에 나서며 고삐를 죄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피의자를 최소 10명으로 보고 있는데, 최대 수혜자이자 수사 종착지 격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사건 ‘공범’으로 적시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당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박광온 의원은 "원내대표가 되면 민주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1호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밤을 세워서라도 쇄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도 "부적절한 금품 수수에 대해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게 뭔가 고민해야 할 부분...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하긴 했지만 수사의 '시간'을 검찰이 쥐고 있는 만큼 진통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돈 봉투 의혹과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윤관석ㆍ이성만 등 의원들에 대해 탈당 등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5일 투표율 47.51%…최종 50% 훌쩍 넘길 듯캠프마다 유리한 ‘아전인수’ 해석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후보들이 ‘아전인수’ 격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총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39만7805명이 참여해 투표율 47.51%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