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주축으로 보수 꼬리표를 떼고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정책 슬로건으로 1일 ‘김종인 경제비대위’를 출범했다. 야당으로서도 180석의 슈퍼여당과 맞서야 하는 가보지 못한 고난의 길을 가게 됐다. 이젠 무조건 발목 잡기 식의 법안 지연이나 막말 정치로 버틸 수 없는 정치 구조가 됐다. 새로운 정치 혁신 없이는 TK(대구·경북)·PK...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를 공식 출범하며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 정책적 능력을 강화할 구상이다. 당 전면 쇄신 차원에서 새로운 정강 정책도 만들 계획이다. 비대위 활동은 청년, 여성 등의 지원에 중점을 두고 역할을 분담한다. 또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살릴 산업으로 AI(인공 지능)에 주목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여성과 저출산, 아동...
한 재선 의원은 “재선 모임에서 논의될 수 있다”면서도 “‘김종인 비대위’ 추진력이 떨어졌단 의견이 나오지만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 혁신을 병행하기 힘들다”며 현 지도부 비대위 추진을 옹호했다.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기 위해서는 무산됐던 상임전국위를 다시 한번 개최해 당헌 개정을 통한 임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라는...
통일부는 2017년 12월 정책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가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지시로 집행됐다는 사실을 ‘정책혁신 의견서’에 담았다. 이에 비대위는 “개성공단 중단이 법치가 아닌 인치에 의해 폐쇄됐는 점이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헌법재판소는 아직껏 재판 진행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재판 진행을 미루는 이유가 어떻든...
권 후보는 "당선인 총의를 하루빨리 모아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갈지 조기 전당대회를 할지, 아니면 당에서 혁신위원회를 둬서 당분간 개혁에 매진할지는 여러분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네거티브' 공세는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더 두드러졌다.
권 후보는 "심판이 선수가 됐다는 지적이 있다...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결과를 탓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업무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는 얘기도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대해선 "사무처가 적극적으로 입장 표명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당무 개선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추후 구성될 지도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종인 비대위'가 언제 출범할지 예단하기 힘든 만큼 당의 공식 '투톱' 중 한 명인 원내대표를 일찌감치 선출, 참패의 충격에 빠진 당을 수습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내에서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대회를 조기에 열어 새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3선 이상 당선인 사이에서 눈치싸움도...
김 전 위원장이 이날 “나는 일하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고강도 당 혁신 작업 등이 아닌 단순 당 수습 차원의 비대위라면 맡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 의원들은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맡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김 위원장은 여전히 우리 당에는 큰 도움이 될 분이고 당을 다시...
이에 따라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경우 누가 당을 이끌어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김태호, 권성동, 윤상현 당선인에게도 당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선의 주호영 의원도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함께 설치된 '블루팀'은 비대면 트렌드 확산 등 코로나 이후 변화될 경영환경 속에서 고객, 채널, 기업문화, 사회적 역할 등 경영 전반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손 회장은 "그룹의 위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가 위기 극복 방안을 만드는 것도 비대위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달라"고 강조했다.
진천읍 이장단협의회와 음성·진천 혁신도시 맘카페 등 지역단체로 구성된 ‘진천 수용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인재개발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인재개발원 진입로에 설치했던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다.
앞서 비대위를 비롯한 진천 주민들은 28일부터 인재개발원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하지만 아산·진천 수용이...
특히 계파 간 대결 구도가 강했던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의 지지세를 업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승리한 뒤로 비대위는 사실상 ‘관리형’으로 위상이 말렸다.
과제로 제시했던 당내 혁신도 미완의 과제로 남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큰 공도, 큰 과도 없는 ‘조용한 마무리’라고 본다”며 “리더십이 한풀 꺾인 뒤로는 당내 뿌리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예타 면제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매표행위"라며 "이는 측근의 지역을 밀어줘 집권을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친한 지방자치단체장 순서대로 결정됐다는 얘기가 벌써 파다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지역을...
비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이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전 위원은 ‘전대 연기’를 고수하며 지도부와 갈등이 있었다.
이와 관련 전 변호사는 “당무감사가 끝나면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12월 15일까지 인적청산을 하라는 것은 어떤 청산도 하지 말라는 말”이라며 “한두 달이라도 전당대회를 늦춰야 한다고 한다는 입장인데 그것을...
비대위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인적 쇄신을 포함해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렇게 해서 내년 2월 말 전후 새롭게 선출되는 당 지도부가 새로운 여건 위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당원동지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당 혁신 작업에 동참해 주셨던 전...
그러면서 그는 “국민과 당원동지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경위야 어찌되었건 비대위원장인 제 부덕의 소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인적쇄신을 포함해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위야 어찌되었건 비대위원장인 제 부덕의 소치”라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인적쇄신을 포함해 비대위에 맡겨진 소임을 기한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전 위원을 위촉한 뒤로 그간 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 조강특위의 권한 등 여러 문제에서 전 위원과 이견을 노출해 왔다. 김 위원장은 해촉 배경에...
손에 쥐고 총선 공천권 행사하면서 다음 대권 후보로 나서는 것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어 "올 연말까지 김병준 비대위 체제가 많은 걸 정리해 낼 것이다. 분할된 보수를 다시 크게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을 갈구하는 차기 대선주자들이 모여들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가 손에 잡히는 혁신을 내놓지 않는 것을 두고 외부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가서 만약에 친박, 친이 핵심 몇 사람만 인적 청산했어도 (당 지지율이) 올라갔을 것이고 (김 위원장의) 리더십이 섰을 것이다“며 ”그런데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으려다가 하나도 못 먹는 꼴로...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이 어려울수록 개혁과 혁신은 작은 싸움으로 되는 게 아니라 틀을 바꾸는 큰 싸움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추석 전에 가시적인 개혁안을 내 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당내 일각의 목소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위원장은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던 미국 공화당, 18년간 침체기를 겪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