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 이어 ‘어마’까지 초대형 허리케인이 미국을 연달아 강타하면서 세계 상품 시장에도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주요 석유 제품 공급 거점인 미국이 허리케인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이미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허리케인의 영향이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어보이는...
카리브 해를 거쳐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접근 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상륙할 경우 2005년 ‘카트리나’ 때와 맞먹는 피해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어마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 피해액은 1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하비’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지역을 휩쓸었다. 어마는 카리브 해를 지나며 현재까지 최소 6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어마는 7일(현지시간) 현재 카리브 해 북부 섬들을 강타한 뒤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에...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 측 지원도 합의했다.
다만 북한 정권수립일인 오는 9일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우려에 엔화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의 마스지마 유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엔화의 즉각적인 반응을 넘어서 장기적인 엔화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재정절벽을 눈앞에 두고도 계속 으르렁거리던 미국 정부와 야당이 초강력 허리케인 앞에 서로 꼬리를 내렸다.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 마감 기한을 3주 가량 앞두고 이 논의를 12월 15일까지 약 3개월 연장하는 안에 합의한 것이다. 이와 함께 허리케인 ‘하비’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에 대해서도 합의를 봤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할 당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멕시코 출신 31세 청년의 사연이 미국민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하비가 텍사스 주 휴스턴을 휩쓸었을 때 휴스턴에서 120마일(약 193km) 떨어진 루프킨에 살고 있던 알론소 기옌은 친구 두 명과 구조 활동에 나섰다. 기옌의 아버지는 “너무...
이날 국제유가는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중단됐던 멕시코만의 정제활동이 재개된 영향으로 1% 넘게 상승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부채 한도 상향 기한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허리케인 하비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과 부채 한도 증액 마감 시한을...
미국 텍사스 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하비’ 여파로 가동을 멈췄던 정유 시설들이 재가동하면서 국제 유가는 올랐다. 하비는 미국 내 정유 시설 중 20%에 타격을 줬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코메르츠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노트에서 “대부분의 원유 시장 투자자들은 최근의 유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어마(Irma)...
골드만삭스 측은 “허리케인 허비의 여파로 워싱턴에선 몇달내에 논쟁을 중단하고 지출법안을 통과시켜, 정부재정의 셧다운을 피하고 인프라 구축에 나서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정부재정의 셧다운 상태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15%로 낮췄다. 또 달러가치가 떨어질 때 금은 좋은 헤지(hedge)자산이지만, 거시적인 변수가 사라진다면 지정학적 요인에...
이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 종목 강세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부채 한도 상향 기한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북핵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고 허리케인 어마(Irma) 대규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채 강세가 북한 리스크 외에도 연준(Fed)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 허리케인 등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원화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Fed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반응했지만 9일 북한 건국절을 앞두고 ICBM급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 대응할...
미국 텍사스 주의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를 능가하는 ‘어마(Irma)’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를 향해 돌진하면서 미국이 긴장하고 있다. 하비로 인한 피해 규모가 2005년 미 남부를 강타한 ‘카타리나’ 때를 능가한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또 다가오면서 재정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미...
미국 텍사스 주의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하비에 이어 카리브 해 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Irma)’가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를 향하면서 영향권에 속한 지역들이 초긴장 상태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은 어마의 풍속 등급이 허리케인 분류상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5’에 속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허리케인은 풍속에 따라 5개...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카리브 해 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Irma)’가 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마는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에 속한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km)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을 뜻한다. 텍사스를 휩쓴...
미국 텍사스 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하비’ 여파로 가동을 멈췄던 멕시코만의 정유 시설들이 활동을 재가동하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최대 정유공장인 모티바는 초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모티바 측은 이번 주말까지 정상적인 생산량의 40%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븐스리포트의 타일러 리치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미국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화학제품 생산 설비의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업스트림 스프레드의 추가 강세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업스트림 스프레드는 물론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스티렌모노머(SM) 스프레드 등 전반적인 화학제품의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틸렌 스팟 스프레드는 현재 역사적 고점 수준인 톤당 780달러에 근접했으며...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허리케인 ‘하비’로 40여 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실종됐다. 당시 4만870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고 주민 100만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휴스턴에 거주한 최경주는 “하비 피해로 고통받는 텍사스 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앞서 최경주재단은 2009년에...
미국 텍사스 주를 집어삼킨 허리케인 ‘하비’가 연방정부 부채 증액의 볼모가 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29일(현지시간)이 기한인 연방정부 부채 한도 증액에 의회가 동의하지 않으면 텍사스 주를 지원하는 구호 자금도 없다”고 3일 엄포를 놓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하비의 구호 자금은 연방정부 예산안과...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간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한미 FTA) 여부에 대해 참모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FTA 일부 개정이나 재협상 등을 넘어 한미 FTA 폐기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확인한 것이다.
앞서 이날 미국 유력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Irma)’가 세력을 키우며 동부 카리브 해 연안에 근접하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애초 열대성 폭우로 예보됐던 어마는 시속 120마일(193.1㎞) 바람을 동반한 카테고리 3등급으로 세력을 확장, 다음 주에는 카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