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HMR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업체들이 컵밥·국밥·덮밥 등 복합밥 상품군에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2012년 9600억 원이던 국내 HMR 시장 규모가 지난해 2조3000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2조7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오뚜기에 따르면 2004년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 당시 순수밥 형태가 주를 이뤘으나 파우치팩에 소스를 담은 세트밥을 출시하면서, 순수밥은 햇반이 강하나 세트밥 시장에서는 CJ에 우위에 서게 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 등 HMR의 원조로서 앞으로도 점차 커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컵밥에 이은 컵국밥 형태의 제품도...
CJ제일제당 관계자는 5일 "즉석밥과 컵밥을 합한 올해 총 매출은 1천300억원을 예상한다"며 지난 19년간 지켜온 1위 자리는 올해도 굳건하다고 전했다.
1996년 12월 '햇반'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처음 즉석밥을 소개, 즉석 카레나 짜장 등 반찬용 식품 일색이던 시장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CJ제일제당은 공격적 상품군 확대와 홍보 활동으로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출시한 햇반 컵반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며 HMR(간편대용식, Home Meal Replacemen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즉석밥 시장에 이어 불황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에서도 ‘햇반’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햇반 컵반 신제품은 기존에 나온 국밥류에 이어 덮밥과 비빔밥 등 다양한 형태를...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온대용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소비자조사를 진행했는데 기존 컵밥류 제품의 밥맛과 내용물에 대해 무척 아쉬워하고 있었다”며 “밥맛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햇반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한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반응은 곧바로 나타났다. 상온대용식의 주요 유통 채널인 편의점에서는 출시...
햇반 컵반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존 컵밥류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하나의 제품으로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원 밀 솔루션(One-meal solution)’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햇반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밥의 맛을 확보하고,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고체형 건더기 블록을 뜨거운 물에 풀어...
더불어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캠핑용 먹거리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별도의 가열 조리없이 뜨거운 물을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컵밥 매출이 26% 늘어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이마트는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 이외에도 환원미를 사용해 라면처럼 간편한 한끼 식사용으로 ‘이마트 불닭볶음밥(150g×4입)’과 ‘이마트...
이수민 브랜드매니저는 “지난해 식품업체들이 컵밥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편식 밥을 출시한 데 이어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까지 가세해 간편대용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햇반을 중심으로 한 즉석밥 시장이 1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듯이 맛과 품질, 편의성이 장점인 편대용식(상온밥+냉동밥) 시장도 향후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