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증시가 태국의 군부쿠데타 소식과 미국 증시 하락 등 해외발 악재 영향으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외국인이 주도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60포인트(0.63%) 떨어진 1365.35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이 586억원, 82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이...
다만 시장에 위안이 되는 점은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제한적이었다는 것.
그러나 시장하락의 원인이 해외발 악재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단기간내 상승추세로의 회복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사자'세가 실종된 가운데 당분간 제한적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이 해외발 악재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4포인트(-3.03%) 급락한 650.90으로 마감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상승 압력이 가중된 것이 급락의 빌미로 작용했다. 이러한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