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경청에 따르면 언딘은 지난달 16일 오후 세월호가 침몰하자마자 바로 당일 구난업체로 선정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언딘이 평소 해경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언딘의 김모 대표는 해경청의 법정단체로 지난해 1월 출범한 한국해양구조협회의 부총재다. 총 19명에 이르는 협회 부총재에는 해경청 경비안전국장...
해경청은 이 국장을 본청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시키고 김두석 국제협력관을 신임 정보수사국장에 임명했다.
이 국장은 1991∼1997년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체 격인 세모그룹의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국장이 세모그룹 근무 경력 때문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한때...
승선권, 구명설비, 화물 과적 여부·고박 상태, 화물 배분상태, 차량배치상태 등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결정된 내용은 4월 중 지방청과 한국해운조합 등 통보하고 이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할 방침이다. 또 5월 중 해수부, 지방청, 해경청, 한국해운조합 합동 확인 점검하고 6월까지 차량·화물 전산발권시스템 시범운영과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인천지부 운항관리실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3월 세월호가 인천∼제주 항로에 취역한 이후 세월호의 최대 적재 화물량에 대한 자료는 일절 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운항관리자는 세월호에 실을 수 있는 최대 화물량이 얼마인지 전혀 모른 채 만재흘수선(선박이 충분한 부력을 갖고 안전하게 항행하기 위해 물에 잠겨야...
서해지방해경청은 세월호와의 교신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함이라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해경은 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4일이 지난 20일 오후가 돼서야 사고 당일 오전 9시6분부터 세월호와 나눈 교신 내용 녹취록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건...
해경청 수사국장은 19일 오전 진도군 팽목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현재 오른쪽 면이 하늘을 바라보는 형태로 기울었다는데 맞느냐"는 가족 측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배가 기울어지면서 수면에서 10m 정도 더 아래로 내려갔다"며 "전일부터 선체 공기 주입과 수색작업, 해군의 리프트백(공기주머니)...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 MBN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은 18일 "지난 17일 이후 민간 잠수사를 3회 투입했지만,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MBN을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 해양경찰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도 곁들였다.
해경은 이날도...
해경청은 목포·완도·제주·여수·서귀포해경서 경비함정 34척, 헬기·항공기 등 5대를 동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했다. 낮 12시 20분 현재 여성 승무원 1명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사망했다. 구조된 탑승객 중 부상자는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다.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을 보완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 31일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생산한 김 1900t을 유통한 양식업자 김모(58)씨 등 17명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남해해경청은 또 부산과 경남(진해) 일대 양식업자 수십 명을 조사 중이다.
남해지방해경청은 김에 농약을 뿌려 양식한 혐의로 김모(58) 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해경 측은 이들이 사용한 어독성3급 농약 '카바'가 사랑의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이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수조 실험'을 시행했다. 그러나 해경의 실험을 접한 전문가들은 실험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해경은...
남해지방해경청은 김에 농약을 뿌려 양식한 혐의로 김모(58)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이들이 사용한 농약은 어독성3급 '카바'로 사람의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이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섭취했을 때는 구토, 위장장애 등이 일어난다.
해경 측은 이같은 유해성을 알아보기 해당 농약에 대한 수조실험을 시행했다....
남해지방해경청은 31일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8)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부산·경남 일대에서 양식업을 하며 농약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갯병 예방과 잡태 제거를 위해 농약을 사용했으며 생산한 양식김은 1900t에 이른다....
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의 기름이 유출되는 화물선에 투입돼 맹활약한 남해해경청 소속 쌍둥이 형제, 이순형(36·왼쪽) 경사와 이석형(36) 경장이 화제다.
18일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께 각자 긴급출동 지시를 받고 현장에 나간 쌍둥이 형제는 사고로 배에 구멍이 뚫리며 벙커C유가 유출되던 화물선 ‘캡틴 반젤리스호’ 위에서 만났다.
서로 소속은...
부산해경과 남해해경청 소속 대원들은 사고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4시께 헬기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수구조단 소속 신승용(왼쪽)·이순형 경사는 선박의 파손 부위를 틀어막기 위해 로프 하나에 의지해 구멍이 난 화물선 왼쪽 외벽에 매달려 방제작업을 벌였다.
두 사람은 유해한 유증기가 새어나오고 벙커C유를 뒤집어...
신고를 받고 부산해경과 남해해경청 소속 대원들이 헬기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사고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4시께였다.
사고 직후 유류공급선이 밸브를 잠그고, 화물선도 수평탱크를 이용해 선체를 구멍이 난 반대쪽으로 기울이는 조처를 했지만 화물선에 적재된 벙커C유 1400톤가운데 상당량이 이미 해상으로 유출된 상태였다.
남해해경청...
연평균 450명의 경찰관을 채용해 온 해경청은 5년간 육상경찰과 해양경찰 등 경찰관 2만명을 증원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번 채용계획의 특징은 해상 치안 일선에서 근무하는 인력의 채용 규모를 늘렸다는 점이다.
해경청의 ‘안전한 바다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라 함정운용, 잠수, 응급구조 분야의 모집인원이 예년에 비해...
제주해경청 김용온 경감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방류사업 등 행정당국과 어민들이 모두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업자들에 의해 어족자원의 씨가 마르는 일이 여전히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연중 강력한 단속 활동을 벌여 제주의 수산자원이 제값을 받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지방해양경찰청과 경찰서 주요 지휘관에게 즉각대응 태세를 유지토록 지시하고 동·서해 접적 해역에 출동한 함정들을 어로한계선상에 전진 배치했다.
또 우리 조업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정박 함정, 항공기, 특공대 등 모든 경비세력에 대해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서해 5도 접적해역에서는 담당 파출소·출장소를 중심으로 선박의 입출항 관리를...
서해 해경청은 중국어선 저인망 금어기가 해제된 16일부터 담당해역에서 경비정 17척, 항공기, 특공대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해 일부 해경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등선을 막기 위해 배 외곽에 조립식 철판을 두른 일명 ‘중국어선 철갑선’이 관할 해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