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국내 최대 항공그룹이 되면 외항사와의 경쟁에서 국내 항공업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의 M&A 사례가 애경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10년 기준 미국 항공 시장 점유율은 유나이티드 항공 12%, 콘티넨탈 9%에 불과했지만, M&A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은...
또 다른 참인수후보 측 관계자도 “아시아나항공은 흥행 보다는 국가 기간 산업인 항공업의 미래를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 무게실리는 이유는(?)
시장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준다. 추가 투자자 없이 본입찰에 나설 수 있는 후보는 해당 컨소시엄이 유일한 것으로 평가받기...
항공업에 대한 전망은 차치하더라도 디벨로퍼와 항공업 간의 결합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아직 실사 단계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제 캐빈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워킹, 이미지 메이킹 등의 서비스 실습과 구명복ㆍ산소마스크 사용, 응급처치 등의 기내 안전 교육을 체험하는 ‘승무원 체험교실 및 안전교실’ △비행기 구조, 비행 원리 이론을 배우고 모형 비행기 만들기 실습을 체험하는 ‘색동창의STEAM교실’ △현직 아시아나항공 직원에게 항공업...
대신증권은 11일 한진칼에 대해 올 3분기 항공 업황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를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진칼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항공 업황이 침체하면서 연결대상 자회사인 진에어의...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276만 명에서 올해 301만 명으로 8.9% 증가했다. 제주 노선 여행객 수가 13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주와 대구, 광주 등 내륙 노선 여객도 1년 전보다 18.1% 늘어났다.
국토부 측은 “일본 문제로 인한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공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한 베스티프렌즈 활동은 글로벌한 마케팅 활동이나 항공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대외활동을 할 수 있어 모집 시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외국인 대학생들과 함께한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의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다양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작됐다”며 “향후...
국내 항공업계 중 유일하게 항공화물만을 취급하는 에어인천도 항공업 불경기를 피하지는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올 8월 항공화물 수송량 648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2357톤) 30%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국적사 전체 항공화물이 7~8% 감소한 데 비해 매우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에어인천의 화물량 감소는 미중...
항공업계에서 운임 인상이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점을 고려할 때 업계 경영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4일부터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 운임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제주~부산 등의 노선 등의 항공권 운임을 경쟁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수준으로 평균 7.5% 인상한다.
제주항공은...
KB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중심의 영업환경 악화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기존대비 6.5% 하향조정했다. 다만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3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54.7% 감소한 1819억...
항공업의 전반적인 침체로 수익 악화를 겪고 737 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16일 사내게시판에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는 담화문을 올렸다.
최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최근 당사는 대내외 항공시장 여건 악화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그 외에 항공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물류, IT 등 다양한 업종의 투자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애경그룹은 자금력을 보완할 FI를 찾고 있다.
인수 후보자들은 향후 이뤄질 실사에 참여하게 되며 10월 말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산업과 CS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안에...
문제는 매도자 측이 원하는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SI)가 아니라는 점과 외국계 자본의 항공업 인수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국은 재무적 투자자(FI)의 단독 인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아시아나항공을 원활히 경영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인수를 선호하는 입장이다.
뱅커스트릿은 국내를 비롯해 홍콩 등 해외...
KCGI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항공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지만 항공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래에셋대우도 FI로서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유력 인수자로 떠올랐다. 특히 박현주 회장이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 및 산업의 분리원칙...
그러면서 "항공업 전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출혈 경쟁을 할 게 아니라 항공업을 둘러싼 여러 이해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 위기를 탈출할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우리 회사(KCGI)가 항공업의 위기 탈출을 위해 양사(대한항공...
항공업 관련 불확실성을 낮출 좋은 기회인 셈이다. 자금동원력에서 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이란 정유사도 강력한 네트워크다. SK그룹에서 정유 관련 사업을 맡는 SK에너지의 2018년 별도기준 매출은 34조 원 규모다. 최근 지주사 체제로 변신한 SK디스커버리는 SK건설 지분 매각을 통해 3400억원 규모 현금을 손에 쥔 상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SK그룹 성장은...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가 항공업계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항공업계는 반일 감정이 향후 일본행 항공권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일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항공업의 경우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직접적인 영향은...
올해 리스 회계기준 변경(이하 新리스기준)으로 항공운송업과 해운업 등 운용리스 이용 기업의 부채비율과 영업이익률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금융감독원은 운용리스를 이용하는 15개 업종, 100개 기업의 리스기준 변경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은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항공운송업에 속한 7개...
9월부터 시행되는 항공업계 음주 측정 의무화에 따른 시범 운영이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말부터 항공기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운항관리사 및 운항 정비 종사자, 항공정비사 등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한다. 근무 전 필수로 음주 측정을 마쳐야만 근무에 투입될 수 있다.
대한항공이 근무 전 음주 측정에 나선 것은 항공종사자의 잇따른 음주...
M&A 시장에 나오기 힘든 국적 항공사 매물인 데다 항공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 매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문제는 현재 항공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여행 거부 운동이 일면서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한 구조조정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같은 구조조정에서는 업황이 중요하다"면서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