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의처증으로 할머니를 의심하며 막말하자, 할머니가 우발적으로 할아버지의 머리를 다리미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사건이었다. 우영우는 할머니와의 면담 후 정명석에게 의견서를 건넸다. 하지만 정명석은 무죄를 주장하는 우영우의 의견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애초에 검찰에서 집행유예로 기소하려고 했던 사건이었기 때문. 하지만...
이와 마찬가지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도 이 이슈의 상징적 존재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에 회부해 줄 것을 거듭 새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응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차기 주일대사로 내정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21일 이용수 할머니를 만났지만 CAT 회부를 약속하지는 않았다.
윤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2015년...
책에는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해 정전된 아파트에서 달 샤베트를 만들어 더위를 잊게 하는 반장 할머니가 등장한다. 이러한 할머니의 재미있는 생각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백 작가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과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이 잘 어우러진 ‘착한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
‘달 샤베트’를 출간한...
중립을 지키던 최성일(김수로 분)은 그녀에게 “엄마는 이 형사 편이고 할머니는 라 대표 편이다. 나보고 어느 한 쪽을 응원하라고 한다. 네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우리는 “둘이 똑같이 좋다. 그래서 말을 못 하겠다. 어쩌면 좋냐”고 막막한 심정을 드러냈다. 오은란(홍은희 분)과 서귀녀(연운경 분)는 “천천히 생각하자. 어떤 결정을 하든 네 편이다”라며...
수사기관이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 모(49) 씨가 사실은 친모였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대법원은 그러한 유전자 검사 결과만으로는 아이를 왜 바꿔치기했는지 증명이 안 된다며 석 씨에게 내려진 징역 8년 형 판결을 파기했다.
사건은 지난해 2월 10일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데서 시작했다. 당시 석 씨는...
취임 한 달간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등을 만난 김 장관은 “공통적으로 수렴된 의견은 두 가지”라면서 “첫 번째는 여가부의 당면 문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 국민에게 사랑, 인정, 신뢰를 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석 씨는 피해자의 외할머니”라며 “바꿔친 행위가 피해자의 친권자인 김 씨의 의사에 반하지 않고 피해자의 자유와 안전을 침해하는 것으로 볼 수 없는 어떤 사정이 있다면 이는 약취행위로 평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범행동기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1·2심이 판단 근거로 삼은 간접사실도 신생아 체중의 변화가 이례적인...
전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윤미향은 돈미향”이라며 “할머니들 등친 돈으로 빨대를 꽂아 별의별 짓을 다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보조금과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 원은 룸 술집 외상값을 갚은 것이란다. 천벌 받을 짓만 한다”라고도 썼다.
윤 의원 측 대리인은 이날 재판에서 전 전 의원이...
할머니·할아버지로 불리는 70~80대는 육이오 동란에서 구사일생해 폐허 속에서 한국을 재건하느라 고생했고, 60대는 그런 부모의 고생을 목도하면서 자녀와 부모를 부양하느라 허리가 휘었는데, 이젠 자신의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40~50대도 할 말은 많다. 이력서만 넣으면 취업이 가능했던 고도 성장기, 무난하게 사회 진출에 성공했지만 갑작스레 터진...
이번 두바이 수출로 프레시지는 전통 지역 맛집 ‘백년가게’의 낙지볶음과 매생이굴국을 비롯한 정통 한식 밀키트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박막례 할머니’와 협업한 분식 메뉴 국물 떡볶이 등 12종의 밀키트를 현지에 선보인다. 또한 밀키트 외에도 자회사 닥터키친의 건강 디저트 브랜드 ‘단백질 과자점’ 제품 5종을 함께 수출했다. 품목은 ‘프로틴 찰바 3종’...
“난 더 자유로워”운전면허 갱신한 100세 이탈리아 할머니
이탈리아의 100세 할머니가 운전면허 갱신에 성공해 화제입니다.
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22년생인 칸디다 우데르조 할머니가 최근 이탈리아 북부 비첸차 지역의 운전학원에서 시력검사를 통과하고 면허를 갱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8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경우 2년마다 의료 진단...
김요한과 그의 할머니 신달수(예수정 분) 앞에 독기에 찬 조해도가 나타난 것. 그는 김요한에게 ‘보상’을 요구했고, 보란 듯 대낮에 할머니 신달수를 찾아가 김요한을 압박했다. 하나뿐인 가족의 생사가 달리게 되자 김요한의 신념도 흔들렸다. 결국 성주 교도소 잠입 수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김요한. 이에 목진형은 크게 성을 냈지만 노영국은 담담히 그의 뜻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서울정부청사에서 만나 관련 문제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우리 국민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억해야 할 유산이다. 유네스코에 등재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의...
또 노다현의 엄마와 할머니는 현장에 놓인 시신을 너무나 능숙하게 처리하며 이들이 과거 어떤 일을 겪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들이 시신을 넣어둔 냉장고의 주인, 은계훈이 냉장고를 회수해가며 노다현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노다현의 떨리는 시선으로 방송 말미가 장식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링크’는 ‘감정...
“이지은이 할머니와 수어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할머니가 ‘너에게 친절했던 그 아저씨는 잘 계시냐’고 묻자 안심시키기 위해 ‘밥도 사주고 잘 해준다’고 웃으며 거짓말을 하거든요. 그건 정말 복잡한, 여러 겹의 감정입니다. 사실은 본인 때문에 아저씨가 궁지에 몰리게 됐고 자신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관계가 좋지...
팬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게 노래를 마친 임영웅은 “갑자기 할머니 생각이 확 났다”라며 눈물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65만 뷰를 넘어서며 임영웅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마음이 아프지만 끝까지 열창하는 모습 멋있다”, “너무 감동적이다”, “영상을 보는 동안 같이 눈물이 났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지난 9월 의인상을 받은 박춘자 할머니는 50여 년간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6억3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두 기부했다. 또 지난 11월 의인상의 주인공인 신신예식장 대표 백낙삼 씨는 54년간 형편이 어려운 1만4000쌍 부부에게 무료 예식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 남해에서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과...
그러면서 “합의 발표에 앞서 윤 의원이 외교부와 면담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합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고, 이를 피해 할머니들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식의 악의적 언급이 보도되는 데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오늘 공개된 네 차례의 면담기록 외에도 정대협은 수시로 외교당국과의 면담을 가졌다”며 “당시 정대협은 2015년 5월...
어린 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탓에 어머니와의 추억은 많지 않다, 메마른 내 가슴의 한가운데로 툭 던져진 어머니의 죽음은 덧없고 쓸쓸했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식탁 의자에 혼자 앉아 있을 때 비로소 낯선 슬픔이 몰려왔다. 늙은 어머니와 지내던 집은 텅 비었고, 나는 탁자에 이마를 댄 채로 울었다. 내 슬픔은 어머니가 말할...
가게 주인 배혜자 할머니는 그에게 국수 한 그릇을 말아줬다. 그가 금세 그릇을 비우자 다시 한 그릇을 더 줬다.
이 남성은 ‘냉수 한 그릇 떠달라’고 했고, 배 할머니가 물을 떠 오기 전 값을 치르지 않은 채 가게를 뛰어나갔다. 그러자 배 할머니는 가게를 나와 달아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냥 가, 뛰지 말어. 다쳐요”라고 외쳤다고 한다. 당시 온국수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