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타개할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적 노력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16일 비건 특별대표와 만나 대화 동력 유지를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핵화 협상의 ‘촉진자’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 단독...
간의 대화와 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왕 부장의 이번 방한이 국무위원 취임 이후 첫 방한이라는데 반가움을 나타내고 4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관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협의된 것을 평가했다.
문...
문 대통령은 “올해 일대일로 포럼과 아시아문명대회 성공 마무리를 축하하고 더불어 시 주석 생신도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지난 7개월간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대화가 활발하게 가동됐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총리회담, 의회 수장 회담 등 고위급 회담이 활발히 이뤄졌다”며 “지난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도 역대 최다 기록하는 등 경제협력 관계도...
한소,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상황에서도 한국은 북미 대화에 반대한 것이다.
그런데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은 주로 외교안보 부서 일각에서 나왔을 뿐, 미국 정부와 의회 내에 큰 지지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 내에서도 주된 분위기는 냉전 승리였고 쇠락하는 작은 공산국가와의 대화는 큰 관심사가 아니었다.
게다가 김용순-캔터 협의는 별 진전을...
이런 상황을 (중국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사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작년 10월말 합의대로 추가 사드 배치는 없고 한국이 미국 주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사드가 한중 관계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 실장은 “한중 양국은 정상 차원에서의 소통과 협력은 물론 내주 초로 예정된 양제츠 국무위원 방한을 계기로 고위급 안보 전략대화를 계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방러 결과에 대해선 “이번 일요일로 예정된 대선 때문에 지방 유세 중인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진 못했으나 라브로프 외무장관, 우사코프 대통령 외교보좌관, 연방 안보회의 서기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접견에서 북미대화와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중대한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하며 앞으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 실장 방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접견에서 북미대화와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중대한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하며 앞으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 실장 방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 실장은 오늘 베이징...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드 갈등 같은 외부변수로 인한 경제관계 중단이라는 사태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최소화하는...
특히 두 정상은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드갈등으로 중단됐던 한중간 고위급 군사회담 재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는 물론...
둘러싼 안보지형의 중대한 전환과 한중관계 개선 등 공동번영의 진정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양국의 우호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하면 중국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인하고, 한중 전략 대화 강화 등 북핵 공조를 더 굳건히 하기로 합의한...
2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8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다”며 “이번 순방은 5월 아세안 특사파견으로 마련된 자리로 신북방정책에 이은 신남방정책 차원의 대아세안정책 구상을 제시함으로써 번영의 축을 완성하는 노력에서 중요한 순방이 될...
그러면서 통신은 외교안보정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과 협력, 평화, 민주라는 4대 원칙을 제시했으며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등 남북관계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하면서 자주국방 역량을 수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과제는 민생경제 개선으로, 이 문제는 새...
대화와 교류의 틀은 열어놔야 한다.
또한 대북 억지력 확보를 위한 한미동맹이 대중국 봉쇄 동맹은 되지 않을 거란 점을 중국에 설득력 있게 외교전을 펴서 한중 협력관계도 복원시켜야 한다.”
△지방 자치분권 강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국민이 주인 노릇을 하려면 풀뿌리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청와대, 국회에 와서 데모할 수 없잖나. 정부 역할에...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 한반도 정책,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한미관계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외교ㆍ안보 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다만, 특검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등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진핑 정부는 현재 2기 시진핑 체제 준비, 경제문제 등 내부적으로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남중국해에서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어 동북아 지역에서는 저비용의 안정적인 주변 환경 유지가 매우 중요한 우선 외교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장기적 과제로 판단하고 있는 북핵문제 해결보다는 우선적으로 ‘북한발’ 안보 불안을 조속히 진정하고...
박 대통령은 “금년 가을은 동북아 국가들의 대화가 어느 때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면서 “9월 한중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됐고, 며칠 후에는 한일중 정상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고위인사의 방북, 이산가족 상봉 재개로 북중관계나 남북관계도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중”...
이어 “5자(북한을 제외한 6자 회담국)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북한과 조건 없는 탐색적 대화 지속 추진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겠다”고 했다.
외교분야 주요 성과로는 △역대 가장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 △한미동맹과 한중관계의 조화로운 발전 추진을 내세웠다.
특히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조화발전’ 항목의 세부성과로 박...
이에 시 주석은 “중국 정부를 대표해 (박 대통령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한중 양국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점에 맞서 싸웠다. 마침내 두 민족은 목숨 걸고 맞서 싸워 해방을 이뤄냈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회담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장수 주중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황준국 외교부...
열린 ‘제2차 외교·안보대화’에서 이런 뜻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군 유해 437구를 중국 당국에 송환했으며, 이들 유해는 랴오닝성 선양의 ‘항미원조(抗美援朝)열사능원’에 안장됐다.
한편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2013년 6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신설된 4개 대화 채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