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열어두면서 최근 미국 정보당국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문건 속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등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지원을 고심하는 대화 내용이다.(관련기사 : 尹 “우크라 인도적지원 고집 못해”…美 도감청 문건 재조명)
한미일 공조 체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에 대응한 군사·안보 협력의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한미일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과 대잠수함전 훈련을 정례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확장억제와...
이날 회담에서 두 외교 수장은 지난달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양국의 정상회담이 한중 협력의 새로운 변곡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 장관 상호 방문, 국방 당국의 ‘2+2’ 차관급 외교·안보 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인문교류촉진위원회, 1.5트랙(반관반민) 대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경제회복, 공급망 소통 확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IPEF·칩4에 더해 도서국 협력과 PGII 동참에 한미일 경제안보대화까지
정부는 그간 미국 주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왔다. 출범 초기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칩4(한미일·대만 반도체 공급망 동맹) 참여를 공식화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에선 최초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어 "3국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경제보복과 같은 경제적 담합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경제안보 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통해 첨단기술, 공급망, 에너지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일 회의 결과문서는 '매우 포괄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과거 북한에 국한된...
이에 시진핑 주석은 고위급 대화의 활성화에 공감을 표하고, 한중 양국 간 1.5 트랙 대화체제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의사소통을 확대하고 정치적 신뢰를 쌓아 나가자고도 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윤 대통령에게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 원활한 흐름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사실도 공개됐다....
북한 핵 위협이 고조된 만큼 안보가 주요 사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첫 한일·한중 정상회담은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마주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회의 등 다자회의에서 교류한다는 게 국가안보실의 설명이다.
한일, 한중 정상회담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면 접촉 여부에 대해선 “이번 순방에서 시 주석과 어떤 만남이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상호호혜적 관점에서 다양한 대화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상 예방 전 대화 주제를 미리 의논하지는 않는다. 다만, 중국 측에서 65명이 넘는 대규모 고위급 인사, 친선방문단을 이끌고 한국에 온 만큼 한중간 의사소통 채널이 원활하게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한 의제가 잡히지 않았지만 양국의 최우선...
경제안보팀장, 최희남 전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 전문가 4명의 상황 진단과 제언이다.
◇미국이냐 중국이냐
“마땅히 개방과 협력을 견지해 공급망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中외교부)
"신중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왕이 中외교부장)
전자는 중국 외교부가 한중의 전략적...
박 장관은 이번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성과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한층 격상된 적극적인 대아세안 정책을 설명하고 아세안 회원국들과 경제통상, 외교·안보, 개발 협력,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했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해결을 위해 공조를...
정상과의 대화 기회에 중국과 러시아의 유엔 새 대북제재 결의안 무력화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반중·반러 정책의 고착화'란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데 대해 "포괄적인 안보 차원에서 회원국 및 파트너국과의 네트워크 확대·심화를 위한 것으로 반중, 반러라고 보기 어렵다. 한중 FTA...
한중 간 교역 구조, 명분 등을 감안했을 때 "보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IPEF 가입 국가가 4~5개 국에 불가할 경우 보복 가능성도 있겠지만 무려 13개에 달한다. 이 많은 국가 참여로 중국도 쉽게 딴지를 걸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게다가 올 하반기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진지한 대화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 대표는 "우리는 긴장을 높이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한다"면서 "한국 측과 협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에서 긴장을 낮출 방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오는 3일 카운터파트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이번 방한은...
정부의 한중 관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라고만 말했다.
통화 요청을 어느 쪽에서 먼저 했는지에 대해서도 "(시 주석이) 통화를 혹시 먼저 요청하셨다면 그것은 저희가 답해 드릴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토씨 하나까지 돌 다리를 두드려야 할 만큼 조심스러운 정상외교 관련 사안인 만큼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입니다.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나겠습니다.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상호 존중의 한중...
바이든, 이례적으로 하루 먼저 전화 “동맹과 협력 강조” 기시다 “새 정권과 대화하고 싶다” 기대감 중국 언론 “한중 관계 재설정” 전망
미국과 일본 정상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 당선 이후 신속하게 전화를 걸어 양국 동맹과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외신들도 한국에 5년 만에 보수 정권이...
청와대는 3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반도 주변 정세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면밀히 분석하고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했다. 최근 한중·한러·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및 한미일...
참석자들은 남북 대화와 종전선언 추진, 북미 대화 재개 등을 위한 한미·한중 북핵 수석대표 간 최근의 협의 결과를 보고받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 간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지 않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동맹 중심으로 한일·한중 관계 언급안보에서는 비핵화와 동시에 대화 강조총리실 산하 신흥안보위 설치도 약속대부분 공약들,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 적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국익을 가장 우선으로 당당한 외교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안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면서도 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