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측 의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중 FTA가 체결되면 진출 가능한 분야가 늘어나는 만큼 금융, 통신, 문화 등 기존에 협력이 부진했던 서비스부문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중국 투자에 비해 중국의 한국 투자가 매우 적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중국의 대한국 투자가 한국의 대중국 투자의 10...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4 차이나 포럼’에서 “1992년 한중 수교를 계기로 시작된 한중 경제협력은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55배 증가한 것에서 나타나듯이 눈부신 성과를 출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총재는 실물에 비해 활발하지 못한 금융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무역과 실물경제 부문의 눈부신...
그는 “지난 7월 3일 한중 정상간 위안화 활용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 과제에 합의가 이뤄져 한국에서도 위안화 금융이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이후 양국 정책당국과 금융기관들이 양국간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첫 성과가 교통은행의 위안화 청산은행 출범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화 청산은행 출범을 계기로...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北京)을 방문,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AIIB 가입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과 계속 대화를 해 나아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AIIB의 지배구조 문제와 세이프가드 등에 있어 국제금융기구로서의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 왔지만 여전히 이견이...
한편 한국과 중국의 금융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면서 위안화 예금을 선호하는 금융 소비자들이 늘어 최근 국내 외화예금 중 위안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을 앞두고 양국 금융시장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6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위안화 예금은 119억7000만달러(약 12조753억원)로 1년 만에 46배 급증했다....
하지만 한중간 경제 협력이 급진전을 보이면서 미국의 견제 또한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1일 석유 시추용 파이프로 쓰이는 한국산 강관에 최고 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산 강관은 주력 수출 품목으로 미국의 조치는 국내 철강업계의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정부 안팎에선 한국산 강관이 돌연 징벌적 관세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해...
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나 수출금융 등을 연계한 ‘대외경제협력 패키지’를 운영하겠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새 경제팀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차원에서 FTA의 추진과 활용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하반기에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의 FTA 연내 타결에 주력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4일 중국 연길시 연변호텔에서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한중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대표, 금융계, 학계, 소상공인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60여명의 리더들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의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한·중 협력’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남성욱...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지난 3일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한중 정성회담 공동성명서에는 한중FTA 연내 타결,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설립, 위안화 적격 외국기관투자(RQFII) 자격부여 등 경제분야의 협력 내용이 담겼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분야의 합의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던 조치라고 분석하면서 향후 한중FTA 타결시 자동차와...
중국 최초의 은행이자 5대 상업은행인 톈궈리 중국은행 동사장은 ‘위안화의 국제화’란 주제의 강연에서 “양국의 협력이 지역 금융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위안화 국제화에 한국과의 공조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측 연사로는 1994년 중국 심양 진출을 시작으로 20년간 중국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김승환 상무가 나서...
이에 따라 뉴 회장은 한·중 금융시스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70여명이...
특히 이번 양국 정상간 만남을 계기로 한중 경제협력이 더욱 뜨거위지는 ‘경열(經熱)’이 더욱 확대되고 상호 경제영토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FTA 연내타결 로드맵 작성…김치 수출길 닦아= 이번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한ㆍ중 FTA 타결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에는 “높은 수준의...
주석, 한팡밍 TCL그룹 부동사장 등 제조업은 물론, 금융, IT, 서비스 등 미래 중국을 이끌 대표 기업가 25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협력 업무협약(MOU)가 체결된다. LG화학과 난징시 인민정부 간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MOU에 이어 포스코와 충칭강철그룹, SK와 정웨이그룹, SKC와 TCL 등이 양 기업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
기업에 따라선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을 통해 투자협력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달 중국 완다그룹이 투자한다는 소식에 이랜드그룹 계열 이월드 주가가 6일간 상한가를 찍은 사례만 봐도 투자 이슈의 영향력은 크다.
아울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의 주가 움직임도 주목할 대목이다.
시 주석 방한이 모멘텀으로...
전경련은 중국 투자유치 확대 방안으로 △중국인 전용 의료관광단지 △FTA선진국 세일즈 △새만금 한중경협특구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경쟁촉진적으로 제도(인·허가, 면허) 운영 등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먼저 중국의 대한 투자 관심분야와 우리 강점을 결합한 양국 협력 프로젝트 선제안을 주장했다. 최근 중국이 한국의 금융, 관광·부동산에 관심 있다며 중국의...
시 주석은 작년 3월 취임 후 총 5차례에 걸쳐서 유럽, 동남아, 중앙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을 순방하면서 투자, 무역, 금융을 아우르는 대규모 경제협력 패키지를 제시해왔다. 지난 3월말 프랑스 방문 때에는 에어버스 70대 구매, 푸조 지분 인수 등 248억 달러(약 26조7000억원) 규모의 돈 보따리를 풀었다.
반면 한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7억3000만 달러...
이에 한중 양국이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대규모 경제협력 분야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있는 삼성전자 중심의 국내 대표 수출주보다 중국 경제지표 개선 영향을 받을 중국 관련주가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
이날 김 사장은“수십 년간 보험업 영위를 통해 축적한 동부화재의 노하우를 안청보험 경쟁력 제고에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협력사업 진행을 통해 한중 보험산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화재는 향후 안청보험사와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부화재 임직원을 중국 현지로 파견해...
이어 저우 인민은행 총재와 면담에서는 ASEAN+3 금융협력 및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 대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ASEAN+3 금융협력과 관련해서는 다자간 통화스와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와 역내 거시경제 모니터링 및 CMIM 지원 기구인 AMRO(암로)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CMIM이 G20에서 논의 중인 지역 금융안전망과 국제통화기금(IMF)간 협업의...
시 주석은 네덜란드 의회 지도자 등과 면담하고 마르크 뤼터 총리와 농업, 에너지, 금융, 문화 등에 대한 협력협정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네덜란드에 이어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4국을 방문하며 파리 유네스코본부와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등 주요 국제기관도 들릴 예정이다.
중국신문은 시 주석이 11일에 걸친 이번 여정에서 총 90개 일정을 소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