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3월 일본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미국의 반도체·과학법(칩스법)에 대한 양국 공동 대응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친구는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다”고 답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성정(性情)이 고스란히 담긴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격식보다 진솔함을 추구한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2022년 12월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여신 확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계기로 25일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과 미나미 료(南亮)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수석 국제탄소중립정책 통괄조정관이 한-일 에너지정책 회담을 했다.
양국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유사한 에너지소비 구조 등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에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에너지 정책 공조·협력 강화 방안...
아울러 그는 "반도체, 배터리 등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등 차세대 전략기술 개발 등 대한민국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과학방역이라는 원칙 하에 현장에서 헌신해주신 많은 의료진, 공무원 그리고 국민들의 협조로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대표적으로 숄츠 총리는 한일과의 협력으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뜻을 직접적으로 표해 윤 대통령과 공감대를 이뤘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잇단 정상회담들을 통해) 공급망 안정, 핵심광물 확보와 같은 경제안보 분야, 바이오와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각 정부 간에 탄탄한 협력 기반을 조성했다”며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보유국인...
경제안보 측면 주요 성과로는 EU 경제입법 협의 등을 통한 공급망 협의 강화와 산업정책대화를 공급망까지 확대해 연내 개최키로 한 것 등이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핵심 광물 공급과 배터리 개발에 관한 최근 입법에 대해 긴밀한 정책 협의를 지속하고, 탄소 국경 조치에 관한 상호 조율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며 "우리는 양·다자적 협력...
우선 윤 대통령은 처음 맞는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원전과 방위산업, 반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진출하는 원전 수출 대상국으로 영국이 유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1일 귀국하자마자 독일 정상으로서는 30년 만에 방한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맞이하고,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모두 자동차...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약 2주 만에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시 열렸다. 양 정상은 외교, 안보 분야는 물론 경제, 산업, 과학기술, 문화예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세계시장과 중국을 대상으로 우리 수출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수출 한파가 더 거세질까 우려된다”며 “수출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첨단분야에 대한 한미, 한일 간 협력 등을 활용해 글로벌 수요가 큰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둘째 날인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지고,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이달 방한해 정상회담을 벌였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재차 대면해 양자회담을 연다. 이날에는 한일회담 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과 인도-태평양 핵심파트너로서의 북태평양 국가 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정보보호협정 체결과 방위산업 협력 추진 등 안보협력에 합의했다.
아래는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가 채택한 공동성명 비공식 번역본.
대한민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윤석열 대한민국(이하 한국) 대통령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CSR은 기업은 물론 국가의 브랜드 가치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날 이투데이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CSR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번 주 인도네시아 출장 일화를 털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 면담을 위해 이번 주 인도네시아에 다녀왔는데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윤 대통령은 15일 전기요금 인상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기인했다고 짚으며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이념에 매몰된 국가정책이 국민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념적, 정치적 정책을 완전히 폐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2조9000억 원의 주 기기 공급계약과 2000억 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원개발과 관련해 한일 비교 분석 결과 이같이 16일 밝혔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자원 빈국으로 알려져 있다. 석유, 천연가스, 광물 등 자원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20세기 초부터 해외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05년 범정부 차원에서 자원 확보전략을 수립한 일본의 석유·천연가스 자원개발률은 2021년 기준 40.1%에...
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형 차급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6608대)보다 21.4% 감소한 2만8755대에 머물렀다. 이는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91년 이후 최저치다.
완성차 업계는 엔진 배기량에 따라 △경형(1000cc 미만)과 △소형(1600cc 미만) △중형(1600cc 이상~2000cc 미만) △대형(2000cc 이상) 등으로 차급을 분류한다. 여기에...
일본 경제인 만나 "양국기업 협력해 글로벌 현안 공동대응" 당부구체적으로 "韓제조기술+日소부장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코로나 걷혀 4년만 대면에 한일관계 개선으로 경제인회의 고무적사시키 회장 "尹 결단 감사, 한일협력은 1+1=2 아닌 3이나 4"'미래파트너십기금' 청년교류 당부에 "인턴십·취업 증가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양국 정상 셔틀외교 복원으로
펀드조성 등 경협 활성화 ‘시동’
전경련·게이단렌 협력사업 발굴
섬세한 전략적 구상·행동 있어야
오랫동안 냉각상태에 있던 한일관계가 두 정상의 셔틀외교로 해동(解凍)이 되고 있다. 얼음장 같았던 정치와 경제가 동시에 풀려나와 데워지고 있는 양상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요샛말로 ‘케미가...
업계에서는 일본이 첨단 소부장 산업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데다 일본 외의 소부장 공급처를 찾기도 어려워 소부장에 대한 일본의 소부장 관련 지배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소부장에 강점을 지닌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산업에서 중장기적으로 ‘초격차 기술’을 확보와 공급망 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