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양국의 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재계 인사들은 현재 한일 간의 갈등으로 인해 양국 기업이 어려운 상태에 놓여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는 국제분업 선순환 구조를 왜곡시킬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에 불이익을 준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일 갈등이 양국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은 지난달 한국을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 우리나라...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최근 우리 경제의 대내외 수요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한일 갈등까지 더해져 소재 국산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용성 높은 우레탄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 연구에 집중 투자해, 현대공업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다.
최근의 정치외교 난맥상과 한일 경제마찰은 가뜩이나 풀죽은 제4차 산업혁명에 결정타를 가하고 있다. 그 모습은 내년도 정부의 예산방침에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9% 이상 늘어난 513조 원대 수준에서 편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과 경기 하방 리스크 등...
협회는 "이번 조치로 인해 국가 기간산업인 시멘트산업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책적인 배려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멘트업계도 정부 정책에 따라 철저한 환경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경제갈등까지 겹쳤다. 다수의 해외 IB는 우리 성장률을 1%대로 낮췄다. 말 그대로 비상상황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규제혁신이 절실하다. ‘적자생존’의 경쟁을 하는 우리 기업들이 적어도 불리한 여건에서 경쟁하게 해선 곤란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 극일’만 해도 그렇다.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 일본보다 앞서가기...
또 문체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극도로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양국의 관광객이 감소하고 관광시장이 위축되는 등 관광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업계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경제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가 빅피겨(큰 자릿수)로 여겨졌던 7위안을 한순간에 돌파하면서 주식, 환율 등이 패닉장을 연출하며 안전자산선호심리로 급격히 쏠렸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51.15포인트(2.56%) 급락한 1946.9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패닉장을 연출하면서 45....
정부가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배제라는 부당한 경제보복에 맞대응하기로 해 일본에 취할 수 있는 상응조치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정부는 일본과의 맞대응 악순환을 원치 않지만 일본이 경제보복에 나선 이상 우리가 그간 준비해온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정부는 백색 국가 배제에 대비해 지난달 22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상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지원센터는 기업에 수출 규제 상황과 정부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인허가 신속 처리, 세제ㆍ정책자금 지원 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성...
30일 한일경제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9월 24∼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급변하는 세계경제 속의 한일 협력'을 주제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국 협회 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미쓰비시(三菱)상사 특별고문이 지난주 일본에서 만나 회의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한일 통상 갈등을 단순히 양국 문제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유 본부장의 방미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산업계의 호응이다. 반도체산업협회, 전미제조업협회 등 미국 산업계 6개 단체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24일 유 본부장과 세코 히로시케 일본...
해외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는지 조사에 나섰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업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29일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2일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일 갈등으로 일본 관련 사업에...
미국 6대 IT 관련 협회가 유명희 한국 통상교섭본부장과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한일 분쟁 해소를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낸 것도 이런 우려 때문이다. 일본과 한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는 애플,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첨단 장비에 필수적이다. 지난 24일 퀄컴과 인텔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미국...
조치가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미국 수요‧공급기업 등 관련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치 발표 이후 이미 반도체 D램 가격이 20% 이상 인상되는 등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규제가 한미일 공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 인사들은 이번 사안이 경제와 안보에...
한국경제의 취약한 구조를 손질한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대일 만성 무역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국산화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이래 일본과의 교역에서 한 번도 무역 흑자를 낸 적이 없다.
1990년 초반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 적자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협회(AEI)는 한일 갈등을 멈출 것을 촉구하는 칼럼을 연일 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EI는 이날 ‘한국 vs. 일본, 북한만 승리할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지난 1일 전쟁이 발발했다며 실제 전쟁은 아니지만 동북아시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1일은 일본 정부가...
미국 6대 IT 관련 협회가 유명희 한국 통상교섭본부장과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한일 분쟁 해소를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퀄컴과 인텔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컴퓨팅기술산업협회(CompTIA), 소비자기술협회(CTA), 정보기술산업협회(ITI)...
이 본부장은 이날 “오늘 반도체 관련 수요·공급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정보기술산업협회(ITI), 전미제조업협회(NAM) 등에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안하여, 한일 양국이 조속히 동 문제를 해결하고 추가 조치(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제외)를 취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는 공동명의의 서한을...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이번 M&A 건에서도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결합심사 대상국 중 한 곳이라도 반대하면 합병이 무산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일본이 노골적인 경제보복에 나선 만큼, 양사의 합병에도 비우호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일단 심사 일정을 가능한 지연하는 등의 방식이 거론된다.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