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던 황보수자에게 힐데가드 누르누스는 어머니이자 언니가 됐다. 20대의 젊은 한국 간호사와 30대의 독일 수간호사는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무대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들의 가슴 따뜻한 만남에 이미자와 관객들의 눈시울은 붉게 물들었다.
또한 독일 마인츠 칼스루에 한인합창단, 프랑크푸르트 한글학교 어린이 합창단...
최근 랄리가 미국 명문대로 진학하기 유리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국 조기 유학생과 가족들이 몰려 한인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매년 공립대학 평가에서 버클리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노스캐롤라이나대(UNC)본교가 있는 채플힐의 경우 상당수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국인 주민 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NN의 이번 평가에서 펜실베이니아주의...
토탈컨택서비스기업 ktcs가 한인텔과 함께 ‘펜션으로 튀어라’ 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펜션으로 튀어라’앱은 ‘드림 펜션’을 모토로 엄선된 국내 펜션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앱이다.
이 앱의 강점은 여행의 목적에 맞는 펜션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앱에서 제공하는 검색 테마는 커플, 가족, 수영장, 바비큐, 스파 등 총 30여...
그때 한가족이 된 딸 미야(Miya)를 위해 한국어 교육은 물론 상속권 확인 등 법적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딸바보’인 맥 부국장은 미야를 보면서 더욱 친어머니가 그리웠다.
그는 친모를 찾는 일 외에 LA소방국 부국장으로서의 공식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맥 부국장은 10일 오전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과 만나 재난정보 시스템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키위 군인들의 한국전쟁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뉴질랜드 한뉴문화원과 한인방송인 월드TV리미티드(WTV)가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전쟁 이야기를 청탁해 받은 글을 엮었다.
책 속에는 전장에서 그리운 아내에게 보낸 편지, 하루하루 일상을 적어 내려간 일기 등 전쟁 당시 쓴 글과 세월이 흘러 돌아본 전쟁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미국 뉴욕서 한인 1명 사망
미국 뉴욕서 한인 1명 사망, 1명 중태를 낳은 한인끼리의 총격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주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한때 자신이 일했던 한인 운영 업체 사무실에서 총격을 가해 한인 직원 1명이 사망하고 옛 고용주가 중태에 빠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찰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모(64)씨는 지난 25일 오전...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한인 16세 소녀가 현장에 4시간여 갇혀 있었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괴한들이 무슬림은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후 괴한들은 안에 남아있던 비(非)무슬림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질극을 벌인 무장괴한들은 소말리아의 이슬람...
또한 미국에 진출한 국내 주요 방송사 및 한인 방송사를 방문해 애로사항 및 정책제언을 듣고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FCC 방문 시에는 올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ITU 아태지역 규제자 라운드 테이블에 미국을 초청하는 등 실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대통령 특사단의 일원으로 워싱턴...
북한이 미국 내 한인단체의 이산가족 상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가주이북5도민연합회' 백형기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를 통해 "북한이 최근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북가주이북5도민연합회는 지난해 11월 단체 회원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상봉할 수...
그 가족들이 입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 국수주의 부상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로이스 의원은 미국 의회에서 이른바 ‘지한파’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초 재미 한인단체들이 요청한 ‘제2의 위안부 결의안’에 찬성의 뜻을 밝히는 등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스티브...
현충원 참배에는 정부대표외에 현충원 안장 유가족 및 국가유공자 등 35명이 함께 한다.
취임식이 본격 시작되기 전 오전 9시 20분부터는 식전행사가 시작된다. 개그콘서트 팀이 MC를 맡고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또 전세대를 아우르는 시대통합 차원에서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각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방문하는 이야기를 담으며, ‘뱀, 힐링의 꿈을 꾸다’는 뱀에 얽힌 설화, 뱀의 상징성 등 뱀과 인간의 오랜 관계를 살펴본다.
일본 오키나와에 사는 한인들을 찾아가 한식의 현지화를 알아보는 설 특집 ‘고향을 부탁해’(9일 오전 7시 30분, MBC), 다문화 가족 50쌍이 펼치는 ‘다문화 도전 골든벨’(10일 오후 7시 10분, KBS1) 등 속이 꽉 찬 프로그램들이 방송된다.
그는 지난 2011년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다 한인 범죄단에게 납치, 실종된 홍석동氏(당시 31세)의 아버지였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납치범에 대한 분노가 담겨있었다.
아들을 납치한 일당은 2007년 7월, 국내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한 후 필리핀으로 도주한 3인이 포함된 한인 납치단. 네다섯 명이 함께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너머’의 고려인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이주한 한인 교포다.
이날 ‘너머’ 방문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적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그동안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번 참사는 2007년 4월16일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버지니아텍에서 한인 학생 조승희가 32명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학교에서 발생한 최악의 비극으로 기록됐다.
특히 범인은 오전 9시40분께 어머니가 근무하는 학교로 차를 몰고 가 수업중이던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학교로 가기 전 집에서 함께 살던 모친도 사살한 것으로...
아직 이 사건의 범행동기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범인이 부모를 살해해 가족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경찰은 범인이 애덤의 형인 라이언 란자라고 밝혔으나 이는 잘못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한인학생 조승희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 학교에서 벌어진 사상 두번째로 희생자가 많은 사건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제2의 하인스 워드’를 꿈꾸는 한인 고교생 미식축구 선수를 지난 3일 소개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미식축구 명문 웨스트필드 고교 3학년인 여준(17)군이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학교 미식축구팀 ‘웨스트필드 불독’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여준은 일곱 살이던 200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식축구는 13세...
2000년에 이 지역 한인 수는 312명에 불과했다.
현대와 기아 미국 공장이 오번에서 가까운 앨라배마 주도 몽고메리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차례로 들어선 이후 한국 기업인과 가족들이 유입하면서 인구지형을 바꿨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대와 기아 공장에 이르는 85번 고속도로 선상에는 현재 40여 개 한국 협력업체가 들어섰다.
직원 상당수는 교육특구로...
전세계 33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여성 리더들이 국내 여성 리더들과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여성가족부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공동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여수 엠블 호텔에서‘201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인 한혜인 교수는 “지금까지 사할린 한인 관련 명부 일부가 확인된 경우는 있지만, 명부와 서신, 가족관계 및 활동,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귀환운동 관련 기록 일체를 총망라해 일괄 수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들 기록은 수 십 년 동안 우리 역사에서 잊혀진 사할린 한인들에 대한 역사를 복원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할린강제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