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가 안정되면서 매출원가는 전년과 비슷했으나 판매관리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기업들의 성장성·수익성은 후퇴했지만 안정성은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13년 95.5%에서 지난해 91.9%로, 차입금의존도는 25.8%에서 25.3%로 하락했다. 이는 기업들이 자금을 빌려 적극적인 투자와 외형 확장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영업수익으로 이자를 감담 못하는 기업(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율은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1년전 같은 기간(29.5%)에 비해 0.1%포인트 확대됐다.
기업의 재무안전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3분기말 92.7%로 2분기말(94.3%)에 비해 개선됐다.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도 25.2%로 전분기말(25.4%)보다 나아졌다.
자금은 조세와 세외수입으로 우선 충당하고 부족한 자금은 적자국채를 발행하거나 재정증권·한은차입 등 일시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문제는 자금배정을 위해 들어올 돈과 나갈 돈이 얼마인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이때 나라 곳간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계획대로 시장에 돈을 풀기 어려워질 수 있다.
내년에도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에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 중 절반가량은 주택구입외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이 69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10월 이후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용도별 비중을 물은 결과, 50.3%는 ‘주택구입’이었지만 나머지 49.7%는 생활자금(18.2%), 차입금상환(17.5%), 사업자금(4.9%), 전월세자금(3.7%) 등 주택구입외 용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차입금 상환을 위해 매각을 서두르다보니 약 700억 원을 손해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타폴리스는 경기도 화성시 반성동에 위치한 메타폴리스몰을 HMC투자증권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토지와 건물은 각각 1만6120.5㎡, 14만7022.2㎡의 규모다. 메타폴리스는 화성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 사업을 위해 2004년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기업의 부채비율은 141.0%로 전년(147.6%)보다 축소됐다. 차입금의존도도 31.5%로 2012년(31.9%)보다 하락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인 이자보상비율도 260.0%에서 283.9%로 올랐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인 업체의 비중도 31.3%로 전년(32.0%)보다 감소했다.
이는 기업들이 분기 결산을 앞두고 차입금 상환을 늘리면서 달러화예금(372억2000만달러)이 48억7000만달러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위안화예금은 3억8000만달러 늘면서 20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외화예금에서 차지하는 위안화 비중은 32.0%를 기록, 30%를 처음으로 넘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중국계 외은지점들의 자금유치...
3%), 300~500% 구간(8.3→6.9%) 500% 초과 구간(56.8→55.8%) 등은 감소했다.
올 상반기 기업들의 현금흐름보상비율은 59.3%로 전년동기(63.3%)에 비해 4.0%포인트 하락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을 의미한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이 주요인이다.
국채 중 국고채권(8조3000억원)과 국민주택채권(2000억원)의 잔액이 늘어났으며 차입금은 농림수산사업자 신용보증기금이 1000억원으로 차입해 1000억원이 늘었다. 현금주의 방식으로 계산한 작년 말 국가채무도 1년 전보다 46조6000억원 늘어난 489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4월 정부가 발표한 작년 국가채무 잠정치(482조6000억원)보다 7조2000억원 증가한...
일시차입 이자상환액은 2644억원으로,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1년의 363억원, 2012년의 1815억원과 비교해서도 크게 증가한 규모다. 재정자금 일시차입금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 규모가 일시적으로 맞지 않을 경우 한국은행에서 자금을 빌리거나 금융시장에서 유가증권인 재정증권을 발행해 조달한다. 작년 정부의 한은차입금 이자는 975억원으로 2012년...
분기 결산을 앞두고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위안화 예금은 119억7000만달러(20.3%)로 전달에 비해 6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 예금은 작년 6월부터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가의 중국계 외은지점에 대한 예치가 늘면서 위안화 예금이 늘었다”며 “다만 지난달에는...
특히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기관 차입금은 3조3000억원으로 전달(25조2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가계가 벌어들인 소득을 대출금 상환하는 데 적극 활용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자금조달에 적극 나섰으나 기업과 가계는 앞으로 경제상황에 자신감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은 투자의 기반인 자금조달 규모가 오히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올해 70.2%로 전년(64.8%)에 비해 상승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늘었으며 지난해 금리가 안정되면서 이자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정증권 발행과 한은 일시 차입금이 커지면 이자비용 부담뿐 아니라 시중 통화량 변동으로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편 4월 말 기준 재정증권의 발행잔액은 11조원이다. 정부는 4월 중 5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하는 동시에 에 만기가 도래하는 5조원의 재정증권을 상환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이 외화예금을 늘리고 외화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실질적인 기업의 순대외채권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기업들이 직접 순대외채권을 증가시키지 않더라도 은행에 대한 대내운용(외화예금 증가 및 외화차입금 상환)을 늘림으로써 은행의 대외자산 운용 및 대외부채 상환자금으로 사용돼 은행의 순대외채무 감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일시차입금이란 정부의 세입과 세출 규모가 일시적으로 맞지 않을 때 한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것으로, 정부 입장에선 국회 승인 없이 손쉽게 자금조달할 수 있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받은 일시차입 규모가 171조 804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동안의 대출금은 앞서 10년 동안 받은 전체 대출...
개정안은 또한 한은으로부터 일시차입한 자금은 자금 소요가 해소될 때 지체 없이 상환토록 규정했다.
일시차입금이란 정부의 세입과 세출 규모가 일시적으로 맞지 않을 때 한은으로부터 대출 받는 돈을 일컫는다. 국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채 발행과 달리 연간 한도를 바꾸는 경우에만 국회 승인을 거치는데다, 정부 마음대로 쓸 수 있어 정부는 그간 세수 부족 시마다...
1→44.6%)은 0.5%포인트 늘었다.
기업의 안정성은 개선됐다. 부채비율이 전분기 96%에서 올 3분기 말 91.6%로 하락한 것이다. 차입금의존도는 25.5%를 기록,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밖에 1~9월 중 업체당 현금증가 규모는 전년동기의 46억원 증가에서 17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투자활동을 위한 현금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차입금의존도는 25.5%를 기록,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밖에 1~9월 중 업체당 현금증가 규모는 전년동기의 46억원 증가에서 17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확대됐으나, 투자활동을 위한 현금지출이 확대되고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조달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폭으로 축소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