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최경환 후보자가 사실상 한은의 금리인하를 요청한 상황에서 이 총재가 화답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내수진작을 위한 추경과 금리인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총재가 이달에는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해 금리인하의 명분을 제공하고 다음달에는 인하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한편 한은은 이날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0.2%포인트 내렸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 최경환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경제상황에 하방리스크 더 많아졌다고 평가했고, 이 총재도 하방리스크 다소 크다고 했는데 같은 맥락인가. 그렇다면 정책공조에 있어 어떤 대안들 고민하고 있나.
▲ 최 후보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거론하며...
최 후보자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제상황만 보면 추경을 하고도 남는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 대응을 위해 당장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최 후보자도 “여러가지 정책 조합이 있을 수 있고 재정에서도 추경 외에 다른 수단이 있다”고 한 바 있다. 성장률을 3% 중후반대로 낮추더라도 국가재정법상 추경예산편성의 요건인...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이 한은과의 정책공조를 확대할 의향을 묻는 질의에 “경제 인식의 간극은 좁혀 나가는 것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이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확장적인 통화정책이 절실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기준금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권한을 갖고 있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8일 열린다. 최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의 적절성과 아들 취업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이번주 중 최 후보자가 경제사령탑에 오른 데 이어 다음주에는 2기 경제팀의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경환 경제팀이...
경제정책의 키를 쥘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첫 데뷔무대인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2기 경제팀의 정책방향 밑그림을 제시한다. 바로 이틀 후에는 통화정책의 수장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줄곳 미뤄왔던 경기판단을 바탕으로 성장률과 금리를 새로이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의 발언을 종합한다면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금리인하 가능성, 세자릿수를...
한은은 내달 중순 팀장 등 하반기 인사에 맞춰 팀 단위 조직 3개를 이같이 새로 설치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정책협력팀은 통화신용 정책에 대한 시장 및 국민과의 소통 강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기 위한 팀으로 통화정책국 안에 설치된다. 정책협력팀은 과거 김중수 전 한은 총재가 커뮤니케이션국을 신설하면서 없앴으나...
이날 삼정KPMG는 서 대표를 비롯해 부대표 및 신임 상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감사 사업 부문 부대표로는 정대길, 한은섭씨를 각각 선임했다.
김교태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혁신과 열정으로, 법인의 건강한 성장을 견인하고 업계를 선도해 회계산업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삼정KPMG 승진자 명단.
◇대표 △서원정 ◇부대표...
25일 한은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지난 4월 중 개인들이 국내에서 물품이나 서비스 소비에 쓴 신용카드 승인액은 하루 평균 9768억원으로 작년 4월(9892억원)보다 124억원(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 위험도 경기를 더욱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이날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HSBC는 “작년 4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이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1.8%포인트...
한은이 다음달 2014년 경제전망치를 하향조정하더라도 잠재성장률 범위인 3.5%대를 웃도는 수준이 유력하다. 또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이 됐던 잠재적 디플레이션 우려를 우리나라에는 적용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당분간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최 후보자가 지명된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사청문...
이날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 컨퍼런스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부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또 오는 28~29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84차 BIS 연차총회’, ‘BIS 세계경제회의’, ‘BIS 아시아지역협의회’ 등에도 자리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특히 그는 김중수 전 한은 총재 시절 밀린 통화정책국 출신 인사 4명을 본부로 전진 배치시켜 눈에 띈다. 전임 총재 시절에 발탁됐던 소위 ‘김중수 키즈’의 운명은 엇갈렸다.
한은은 이날 본부 국·실·부장과 지역본부장, 국외 사무소장 총 56명 중 절반 이상인 29명이 자리를 바꾸게 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상반기 인사 때 27명이 이동한 점에 비춰보면 인사규모가 크지...
한은은 이날 오후 3시쯤 국실장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재 취임 후 첫 정기인사이고 대부분의 국실장이 2~3년 이상 근무했음에 따라 인사폭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회의에는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안동현 서울대교수,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특히 국실장급 순환보직 인사에 대해서 “한은은 정책기관이며 정책의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이가 국실장”이라며 “순환보직을 하면 경제를 보는 눈이 커져 정책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기완수 여부를 두고 한은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는 부총재보 인사에 대해서는 “나가고 안 나가고는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임기 전에 나가라고...
일각에서는 이 총재를 포함해 현 정권 인사에서 연세대 출신들의 두각을 나타낸 것은 최 의원의 입김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학번상 최 의원이 이 총재보다 후배인 것이 다행인 모양세다.
현 부총리가 이 총재의 취임 후 바로 다음날 한은을 방문해 ‘애정공세’를 편 것과도 사뭇 다른 온도차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 부총리는 당시 이...
한은은 통상 상위 직급에서부터 인사를 하는 만큼 국실장급 인사 이전에 부총재 및 부총재보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미 청와대에 부총재 후보를 추천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내부 출신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동시에 임기완수 여부를 두고 한은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는 부총재보 인사도 이달 안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또 윤종원 IMF 상임이사까지 이날 한은 컨퍼런스에 참석해 역대 어느 때보다 화려한 IMF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는 전언이다.
IMF 아·태 국장 자리는 우리나라에 특별하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에 재정긴축과 고금리라는 극약 처방을 강요했던 이가 당시 오스트리아인 휴버트 나이스 IMF 아·태 국장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구제금융 결정을 맡았던 그는...
그러나 현 부총재보 인사들보다 이 국장의 입행이 더 이르고 실력 면에서도 이 총재에게 더 인정을 받고 있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이 국장이 부총재로 임명되면 한은의 오랜 전통을 깨는 것은 물론 이 총재 못지않은 화려한 귀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국장은 김중수 전 총재 시절 조직개혁이라는 명목으로 밀려난 바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장병화...
문제는 한은의 인사로 인한 내홍이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특히 김 전 총재의 레임덕 기간까지 포함하면 한은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기간이 반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한은 내부에서는 이 총재가 인사에 용단을 내려 신속히 조직을 추스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떤 조직이든 인사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