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금통위원 후보들 명단은 한은이 취합, 인사혁신처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통령 임명이 확정되면 오는 4월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들 금통위원들과 향후 통화정책을 꾸려갈 위원들은 당연직인 이주열 한은 총재와 장병화 부총재, 은행연합회 추천인 함준호 위원이다.
1997년 KDI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2006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2013년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거쳤다. 2014년부터는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재직중이다.
이들 후보군들은 한은이 인사혁신처에 명단을 제출하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되면 오는 4월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각각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은행 추천 인사로 이번 추천도 이들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추천 인사들에 대한 명단을 한은이 인사혁신처에 제출하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저차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되면 오는 4월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채선병 현 한은 외자운용원장 등 한은 인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채 원장의 경우 2년 임기가 오는 5월20일까지인데다 임기를 1년 추가연장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앞선 추 CIO가 외자운용원 초대 원장으로서 임기를 채우지 않고 옮겨갔다는 점에서 그 후임마저 임기를 채우지 않을 경우 모양새가 아무래도 빠지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10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른 나라 중앙은행도 금리를 낮추면서 '초완화적'이라는 표현을 쓴다"면서 현재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50%로 9개월째 동결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일문 일답이다.
△ 최근 경기 낙관론이 논란되고 있는데 경기...
이들은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로 점쳐지고 있다. 당장 오는 7월15일 허재성 부총재보와 서영경 부총재보가 임기만료로 물러나면서 추가로 두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조만간 부총재보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이나 이번주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각기관 추천 후 한은 취합, 인사혁신처 거쳐 대통령이 임명
4일 한국은행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말 한은이 금통위원 추천기관인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에 차기 금통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다음달 20일 정해방, 하성근, 정순원, 문우식 위원이 퇴임하는데 따른 것으로 정해방 위원은 기재부가, 하 위원은 금융위가...
한은 보 출신인 현 김종화 원장 임기는 4월6일까지다.
한편 이 보의 중도퇴임으로 한은 인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오는 7월15일 허재성 보와 서영경 보가 각각 임기 3년을 채우고 퇴임할 예정이어서 임원자리만 3자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날 차기 보 인선 및 일정과 관련해 “노코멘트”라고 간단히 밝혔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G20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 금융체제 강화 ▲금융부문 개혁 ▲인프라 투자재원 조달 등 주요 안건에 대해 G20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고위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BIS회의에서는...
경제관료 다음으로는 한국은행 출신 인사들이 눈에 띈다. 역대 이사장 가운데는 3대·8대 이사장인 박승준, 7대 방인영, 17대 윤승두, 18대 김건 등 총 4명의 이사장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이는 1983년~1988년 장수했던 김 건 이사장이다. 195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김 전 이사장은 거래소 이사장 임기를 마친 뒤 한은으로 돌아가 4년간 총재를 지내기도 했다.
11대 이명재...
한편, 한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사국 신흥경제팀 내에 중국경제반을 신설했다.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중국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경제반과 시장정보반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며 “시장 정보에 지금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형준 한은 인사경영국장은 "중국 경제 변동성이 커진 만큼 현지 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은은 중국 경제에 대한 정확한 동향 파악을 위해 조사국 신흥경제팀 내에 중국경제반을 임시로 신설키로 했다. 중국경제반은 3급 팀장 반장, 팀원 3명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팀원은 북경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두 인사는 이날 정부와 한은이 우리나라 경제운용 양대 축으로 서로 호흡을 맞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토록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출 경기마저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과연 어떤 공조를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재진에게 "다 오셨네"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낸 후 오찬이 마련된 자리에 앉지 않고 서서 유 부총리를 기다렸다.
그리고 오전 11시 59분에 유 부총리가 오찬 장소에 들어섰다. 금색 바탕에 흰색 격자무늬 넥타이를 맨 유 부총리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이 총재와 악수를 나눴다.
이들의 첫 대화 소재는 이날 오전 평택항을 다녀온 유 부총리의...
그러나 두 인사의 합리적인 성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정책적 공조는 원만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주열 총재는 1977년 한은에 입행해 총재까지 오른 정통 한은맨으로 합리적 정책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총재는 처음 취임할 당시 매파(물가안정을 중심에 둔 금리인상 선호) 성향이 강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상황에 따라 비둘기파...
유 부총리는 "18대 기재위에 있을 때부터 총재님을 뵀다"며 이 총재와의 인연을 밝혔다. 연세대 선후배 사이었던 최경환 전 부총리에 비해서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정부와 한은은 앞으로 인사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2월 한은과 기재부는 정책 공조와 소통 강화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국ㆍ과장급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유 부총리는 "이 총재가 어려운 시기에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맡아 어깨가 무거우시겠다"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국내 경제 상황이 안좋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오전 경기 평택항을 다녀왔던 유 부총리는 오찬에 앞서 "평택항에 가니 수출 걱정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 뇌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7개월째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한은 입장에서는 이 같은 시선들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 부총리는 기준금리 인하 정책에 긍정적 시그널을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저금리 정책은 가계와 기업의 유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