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은 총재 추천 인사인 이일형 금통위원이 인상을 주장하면서 소수의견을 냈다. 인상 관련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2011년 9월 당시 김대식 위원과 최도성 위원이 인상을 주장한 이래 6년1개월만이다.
또 한은이 내놓은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예상했다. 지난 4월 기존 2.5%에서 2.6%로 예측한 이후 7월 2.8%에 이은 올 들어 세 번째...
특히 한은 추천 인사인 이일형 위원이 소수설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1월 인상 가능성을 키우면서 손절성 매도가 급증했다”며 “시장 충격이 큰 관계로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향후 금리인상 전망 강화로 수급이 좋은 초장기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커브는 더 플랫해질 듯 하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만장일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 총재는 교통신호를 잘 지키는지를 봐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임기초 한은 출입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후 “향후 방향성은 인상”이라고 했다가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취임 후 내리 인하에 나서면서 곤혹을 치렀다.
그런 이 총재가 19일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시 인상...
금통위 직후인 23일 한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소수의견이 없을 것으로 보는 또 다른 이유다.
11월 인상을 적기로 보는 이유는 우선 10월 금통위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9%로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록 3%의 견고한 성장추세는 아니더라도 올 들어 세 번째 경제전망치의 상향조정이라는 점에 의미를 둔다. 이 총재가...
거시적인 안목에서 금융안정과 관련된 한은 책무를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주열 총재가 취임 후 강조해 온 인사원칙 중 하나인 ‘다양한 경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민호 부총재보가 2014년 통화정책국장에서 국제국장으로 자리를 옮길 당시 이같은 원칙이 강조된 바 있다.
한편 북경사무소장에는 이명희 전 금융안정국...
한국은행은 25일 신임 부총재보로 신호순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
신 신임 부총재보는 이주열 총재 취임후 처음 생긴 정책보좌관을 거쳐 2015년 금융시장국장에 오른 바 있다. 2016년 본인의 전공인 금융안정국 국장으로 영전했다.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은 입행연도는 1989년이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재부 한국은행 IMF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인사말이 끝난 후 연설내용을 칭찬하며 함께 웃고 있다. 오른쪽부터 아담 포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드 IMF 총재,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고이란...
31일 한은이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와 금통위원들에게서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8시55분 고승범, 조동철 위원이 착석했고 56분엔 이일형 함준호 위원이 자리에 앉았다. 조동철 위원과 함준호 위원은 기자들의 인사에 미소로 화답하기도 했다. 57분 신인석 위원이 자리에 착석했다. 이후 신 위원과 조 위원은 미소를 보이며...
애덤 포젠 피터슨연구소 소장과 모리스 옵스펠드 IMF 수석이코니미스트,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국장, 조엘 모키르 노스웨스턴대 교수, 히로시 나카소 일본은행 부총재, 마쥔 중국인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해외 인사로 참석한다. 피터슨연구소는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국제경제 분야 싱크탱크다.
국내 인사로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조윤제...
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와 정부는 물론이거니와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인사들(현 자유한국당 내지 바른정당)까지 나서 한은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할 때 꿀먹은 벙어리처럼 냉가슴만 알아왔던 것에 비하면 실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어서다.
한은은 그간 두 번의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을 올려 잡은바 있다. 또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 총재는 드라기 ECB...
청와대 인사의 기준금리 언급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한은이 진화에 나섰지만 과거 사례 등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금리 인상 권고였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다만 한은 총재와 금통위원들이 관련 의미와 영향력을 축소 해석하고 있고, 현 집권여당이 과거 보수정권의 통화정책 압박을 비판했던 점, 과거 사례에서도 정책공조 대응에 일정 시차를 뒀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 31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이후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 김민호 부총재보가 인선될 때인 2015년 1월에도 금통위 직후 인사발표가 있었던 바 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총재가 결정할 일이다. 다만 절차도 있어 그렇게 일찍 결정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한은 금통위원 이후에는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시장 친화적 기업 구조조정 방안에 조력하기도 했다.
김 소장은 행시 25회로 최 위원장과 동기다. 국제금융 라인의 최 위원장과는 달리 금융·감독 정책 위주의 경력을 갖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금융위는 금감원장 선임 이후 금감원 수석부원장 인사를...
이 총재가 2014년 4월 취임 당시 취임사에서 밝혔듯 ‘오랜 기간 쌓아 온 실적과 평판이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에 따른 인사원칙에 의해 통화정책국장이라는 요직에 앉았다. 이후 1년 후 부총재보로 초고속 승진하며 승승장구했다.
2016년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자본확충지원과 관련해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할 수 없다며 박근혜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결국 청와대는 이 총재가 추천한 인사들 중 한명으로 한은 부총재 인선을 서둘러 한은 독립성을 존중하는 모양새로 선회했다는게 한은 안팎의 해석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한은 독립성 훼손 비판에 당황한 청와대가 무마용으로 부총재를 서둘러 결정했다”며 “내주부터 을지훈련이라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한은...
정권 차원에서도 자기 사람이 아닌 한은 전·현직 인사로 채워지는 한은 부총재 자리가 급할 것도 없을 게다.
신정부 출범 이후 주요 자리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한은 부총재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왕 미뤄진 인사라면 차라리 두세 달 더 미루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는 통화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라도 금통위원들이 일시에 대거...
한은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북핵 리스크에 대한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인식을 공유코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만남은 오전 11시45분부터 10분간 인사말씀과 포토세션 후 11시55분부터 12시45분까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만남은 김 부총리 취임 직후인 6월13일 이후 2개월만이다.
좌천성 인사를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철성 청장은 강인철 전 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민주화의 성지에서 근무하니 좋으냐”라고 비아냥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보도로 논란이 불거지며 강인철 전 청장은 8일 YTN과 인터뷰에서 이철성 청장이 전화가 왔을 당시 “촛불집회에 동조하지 말라”라며 “내가 있는 한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