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도덕성 = 이주열 총재부터 국회 인사청문회가 도입되면서 한은 총재에 대한 도덕성이 주요 덕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응답자의 72.5%가 ‘매우 중요하다’ 내지 ‘중요하다’고 꼽았기 때문이다. ‘중요하다’ 이상 응답이 여당에서는 66.7%, 야당에서는 75.0%를 차지했다. 다만 여당 의원들의 절반인 50%가 ‘매우 중요하다’고 꼽아 12.5%에 그친 야당 의원을...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인 김부겸 의원을 제외한 24명의 국회 기재위원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는 14명이며 이중 여당의원은 6명 야당의원은 8명이었다. 설문방식은 휴대전화와 문자, 이메일이었다.
한편 한은 총재는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 기재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차기 총재 임기는 4월1일부터다.
8일 한은이 단행한 국장급 인사에 따르면 신임 금융시장국장에 이상형 정책보좌관이 이동했다.
정책보좌관은 이주열 총재 취임 직후인 2014년 상반기 새로 생긴 자리. 총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자리로 각종 연설문 등 총재의 대외활동 등에 역할을 해왔다. 초대 정책보좌관인 신호순 부총재보는 정책보좌관에 이어 금융시장국장, 금융안정국장 등 요직을 거쳐...
앞서 한은은 장민 조사국장의 금융연구원 복귀와 기획재정부 국장급 파견인사인 민좌홍 민생경제정책관 복귀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신임조사국장에는 이환석 금융시장국장이, 금융시장국장에는 이상형 정책보좌관이, 정책보좌관에는 민좌홍 정책관이 연쇄 이동했다.
장민 국장은 2015년 1월28일 당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에서 신임 한은...
3일 현 정부와 정통한 고위인사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은 총재 인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어 모른다”면서도 “(세간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헛소문”이라고 전했다. 한은 주변의 전직 고위인사도 “이미 인사검증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절차가 진행되는지 조차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 차기 총재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30일 한은 인사에 따르면 우선 이 총재 취임 후 인천 인재개발원장과 워싱턴 주재원으로 외각을 전전하던 이중식 현 워싱턴 주재원이 정책보좌관으로 돌아온다. 이 자리는 이 총재가 취임 직후 신설했던 자리로 요직에 속한다. 신호순 부총재보가 첫 정책보좌관을 지낸데 이어 주요 국장을 거쳐 임원에 올랐고, 2대 정책보좌관이었던 박종석씨도 주요 요직인...
지난해 12월 초 박봉흠 SK가스 사외이사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장병화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김재천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한은 내외부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기사화한 바 있지만, 이후 별 진전이 없는 셈이다. 그나마 김동연 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57년생임을 감안해 파트너십을 위해서라도 60세를 전후한 비교적 젊은(?)...
금융기관의 자금이체 편의 등을 제고하기 위한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사업은 향후 이삼십(20~30)년 후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이버 리스크나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한은금융망 업무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최근 디지털 혁신에 따른 금융분야의 변화는 그 깊이와 폭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선 구상에 따라 한은 내부 인사폭도 덩달아 커질 수 있다.
마침 한은의 정기인사도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내년 3월말 임기가 끝나는 이 총재 입장에서는 그간 보필해준 후배들을 챙길 수 있고, 임기말 소위 레임덕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
◇주금공 부사장 김민호 보 유력, 외국환중개 YB대 OB = 우선 주금공 부사장에는 내년 1월 임기만료를...
내부 신망이 두터워 현재 한은에서 내심 희망하는 인사다.
다만 대구 출신으로 TK 이미지가 강한데다, 이 총재와 한은 입행이 같고 그간 이 총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그가 총재가 될 경우 이 총재 임기 시즌2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 총재와 함께 금리인상을 희망해왔다는 점에서 매파로 분류할 수 있겠다.
10월말로...
“경제주체들이 이제 이전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일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미소를 띠며 회의장에 들어온 이주열 총재는 은행장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특히 기념사진 전후로 옆에 서있던 허인 KB국민은행장과 몇 마디를 나누기도 했다.
테이블에 앉은...
8시58분 가장 늦게 입장한 이주열 총재는 기자들에게 인사까지 하는 여유와 미소를 보이며 등장했다. 푸른색과 하얀색이 교차하는 체크계열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자리에 착석해서는 “기자들이 많이 왔다”며 혼잣말로 되뇌였다.
해줄 말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소를 보이며 “금통위를 많이 해봤지만 기자들이 많이 온 것은 처음봤다. 특별한 이유라도...
이번 합격자들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헙,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선발됐다. 채용관련 추가 서류는 다음주까지 제출해야 하며, 향후 신원조회와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1월초 입행할 예정이다.
채병득 한은 인사팀장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채택하면서 채용관련 서류를 받아봐야 출신학교나 나이 등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
중간에 인사청문회도 해야 하고 그 기간 동안 공백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인상, 만장일치, 내년 3분기 추가인상
올해 성장률 3%를 근거로 인상을 단행할 것이다. 만장일치 결정이더라도 내용상은 만장일치가 아닐 듯 싶다.
추가 인상은 내년 3분기가 될 것이다. 시기적으로는 이번 인상 이후 내년 2분기가 적당할 수 있지만 총재...
그는 이 총재 취임 후 인천 인재개발원장을 거쳐 현재 워싱턴 주재원으로 근무 중이다.
한은의 정기인사는 내년 초 예정돼 있다. 이 인사는 내년 3월말 퇴임을 앞둔 이 총재의 마지막 인사가 될 예정이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시간이 많이 흘러 앙금이 남아있다고 보진 않는다. 두 분이 편하게 만날 사이는 아니나 (향후) 얼굴을 볼 수 있는 계기는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11월이 유력하다는 입장이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가 다소 낮았던데다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언급이 시장 일각에서는 비둘기적으로 받아드려졌지만 말이다.
실제 헤드라인 물가는 넉달만에 2%를 밑돌았지만, 한은이 중요하게 보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원인플레는...
외화자금과, 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협조금융전문가(Senior Cofinancing Officer),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국채과장 등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김 국장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과의 국장급 인사교류를 통해 한은 자본시장부장, 국제경제부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전보
△정책기획관 김정관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부 김 성 진
한국은행이 정부 인사의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 행사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라는 뜻을 명확히 했다.
23일 한은이 2017년도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엄용수 의원의 질의에 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은과 정부의 다양한 소통채널, 선진국 사례 등을 고려하면 열석발언권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열석발언권은 한은법 제91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