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은은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총 87명을 승진시켰다. 이중 여성은 24.1%인 21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직전 최고치는 2013년 21명 승진이다. 다만 당시는 1년에 한번 승진인사가 단행된데다 승진인사도 총 118명에 달했다.
그는 “한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보인 것을 승진으로 보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간 노고에 감사한다”면서도...
현재 한은과 연준 기준금리는 각각 1.75%와 2.25~2.50%로, 금리차는 75bp(1bp=0.01%포인트) 역전돼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지난해 초 연임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한미간 기준금리 100bp 차는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연준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금리결정의 무게중심은 금융불균형 쪽으로 옮겨질 수도 있겠다. 실제 이 총재는 24일...
“김 기자가 질문하기 전에는 올해 금리결정 첫 금통위인줄 몰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서울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올 들어 금통위는 두 번째로 금리결정 금통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오전 8시59분 미소를 띤 얼굴로 기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입장한 이 총재는 연신...
2014년 국고증권실장을 거쳐, 2017년 대구경북본부장, 2018년 인사경영국장에 올랐다. 한은 최초의 여성 지역본부장과 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전 국장이 부총재보에 오른다면 서영경(2013년~2016년) 전 부총재보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임원이 된다. 서 전 부총재보는 국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총재보에 올랐었다.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연구진은 위험관리 수준의 지표로 위험가중자산 대비 당기순이익률(RORWA)을 사용했는데, 출신 기관별로 한은 출신 인사를 채용한 금융사에서만 채용 이후 2분기에 RORWA가 표본 평균값(6.53%) 대비 3.94%포인트(P) 상승했다. 한은을 제외하곤 금융당국 재직 중 전문성이 금융사 건전성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의미다.
반면 임원 채용 이후 1분기에...
오늘(21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경제 기사로 ‘한미 금리차 다시 확대…고민 깊어진 한은’, ‘카풀 반대 집회 열린 날 혁신성장본부장 물러난 이재웅 쏘카 대표’, ‘김태우 리스트 공개로 새국면…한국당, 임종석·조국 검찰 고발’, ‘“이대론 안된다”…삼성 중국법인 가전부문장 교체’, ‘국회 앞 메운 10만 택시기사 파업…“카풀 서비스 금지”...
부동산값 폭등과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지면서 10월초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금리인상을 주문하면서 한은 독립성 훼손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통화정책 등) 한은 독립성과 관계된 것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확장적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은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일 뿐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홍 후보자가 주택시장 유동성을 우려하고 투기과열을 적극 규제하겠다고 밝힌 것도 장중 변동성 재료가 됐다. 한은의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듯 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레벨부담과 수급, 펀더멘털이 충돌하고...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집값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줄 것을 주문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3분기(7~9월) 중 가계신용은 1514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9%(추정치)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풀 꺾였다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6.7%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가계...
50%에서 1.75%로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 이후 1년만이다.
처분가능소득 보다 더 늘고 있는 가계부채와 12월 인상 가능성이 높은 연준 통화정책 스탠스를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집값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줄 것을 주문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여당 인사들도 집값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결국 금융불균형 누적에 따른 금융안정 필요성이 이번 금통위의 핵심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3분기(7~9월) 중 가계신용은 1514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9%(추정치)에 달하는...
주말사이 미국채가 연준(Fed) 인사들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적) 언급에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매수에 나섰다.
다만 초장기물과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초장기물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1년 유예와 이에 따른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연장 가능성에 보험사 매수세가 약했다. 단기물은 이달말로 다가온...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국장은 인사검증 절차를 밟기 위해 지난달 30일 퇴임식을 갖고 한은을 떠났다. 박 국장은 이달말 예정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공심위) 후 금융연수원 이사회 선출을 거쳐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 부원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이주열 한은 총재 키즈(kids) 중 한명으로 불릴 만큼 이 총재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 이...
등이 한은의 독립성 침해를 획책하지 못하도록 보다 중립적인 금융통화위원 선출을 위한 추천·임명 절차 변경 등 인사·제도 측면에서 견고한 대책을 마련하라.”
23일 한국은행 노동조합(노조)는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앞서 21일 KBS는 한은 금통위 고유 권한인 금리 결정에 청와대와...
한편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부동산발 금리인상 압력이 거셌다는 점도 되레 인상의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독립성 논란과 함께 2014년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초기 ‘척하면 척’에 발맞춰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경험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다만 11월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부동산발 금리인상 압력이 거셌다는 점도 되레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독립성 논란과 함께 2014년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초기 ‘척하면 척’에 발맞춰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경험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다만 집값 상승과 함께 좀처럼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8시58분 아무말없이 입장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자리에 착석후 주변을 두리번 거리기도 했다. 이후 기자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애써 미소를 지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넥타이는 회갈색이었다.
한말씀말 해달라는 기자 질문에 미소로 “질문을 해보시죠?”라고 되물었다. 미국 환율보고서와 연준(Fed) 의사록을 어떻게 생각하시냐 물으니 “진짜 질문을 한다”며...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여당인사들의 부동산발 금리인상 주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 금리인상이 이뤄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우선 △집값 상승 △가계부채 증가 △내외금리차 확대 등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 실제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86% 상승에 그쳐...
외부 인사들을 불러놓고 총재 주변에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있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한은 정책은 기획재정부와 달리 통상 정적이다. 통화신용정책이라는 큰 칼을 휘두른다는 점에서 한은 정책을 소위 항공모함의 움직임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때문에 총재의 말 한마디 한마디와 악센트(톤), 손짓몸짓, 표정, 심지어 넥타이 색깔까지 전반적인...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경우, 최근 증시 하락의 원인이었던 금리 상승 요인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정부 인사들이 금리 인상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점과 외국인의 채권 수급에 나타난 변화를 고려해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전히 보수적 접근이 유효한 상황이지만 무너진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