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한근(55)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소재를 파악 중인 정태수(96) 전 한보그룹 회장의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5일 "정 전 회장의 사망증명서에 (사인은) 심정지"라며 "신부전증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져 사망했다고 기재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씨의 진술 내용 등을 보면 사망 가능성이 클...
검찰이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사망증명서를 확보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는 22일 강제 송환된 정 전 회장의 4남 정한근 씨의 진술과 소지품 등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
정 씨는 송환 후 검찰 조사에서 부친인 정 전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환 과정에서...
해외에 잠적한 지 21년 만에 붙잡혀 22일 국내에 송환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 씨는 검찰의 긴밀한 국제공조가 낳은 성과로 평가된다.
23일 대검찰청 국제협력단(단장 손영배)에 따르면 정 씨는 1998년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수사 중 해외로 도주한 뒤 21년간 다른 사람의 신분을 이용해 캐나다, 미국, 에콰도르를 돌며 도피행각을...
앞서 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32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듬해인 1998년 6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정 씨는 그 뒤로 해외로 도주했다.
검찰은 정 씨가 이 자금을 스위스 비밀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바탕으로 그를 추적해 왔다. 출국 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대치현대,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등이 500만~7500만 원 내렸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둔촌주공4단지 등이 500만~3500만 원 떨어졌다. 반면 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진 △중구(0.09%) 등은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지난해 9.13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호가가 크게 떨어진...
‘특수통’인 김 전 고검장은 한보그룹 비리, 이용호 게이트, 고(故) 김영삼·김대중 전직 대통령 아들 비리 등을 수사했다. 법조계는 이번 특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김 전 고검장이 변호를 맡으면서 특검과 김 지사 측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난 뒤 김 지사 측 변호인과 협의해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특검...
한편 최근 지진과 구조조정 등에 따라 집행키로 한 본점 한도유보분은 아직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우선 지난해 11월 포항지진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사용키로 한 한도유보분 중 50억원은 집행실적 없이 3월말 종료됐다.
또 3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에 따른 전북지역 중기지원과, 4월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구조조정에...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은마, 한보미도맨션, 우성1차, 쌍용1차 등 대치동 아파트들은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올랐다”며 “공교육 정상화 조치 등으로 학원가 선호가 높아진 데다 은마 같은 일부 단지의 재건축 추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강남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적게 오른 불명예는 신사동이 뒤집어쓰게 됐다....
조씨는 열세 살에 대위(隊尉)인 한보(韓甫)와 혼인하여 딸 하나를 낳았다. 1281년 여름에 시아버지인 수령궁녹사(壽寧宮錄事) 한광수(韓光秀)가 여몽연합군의 일본 원정에 참여하였다가 군중에서 죽었다. 남편 한보는 그녀가 27세 때인 1291년 여름, 합단(合丹)과의 싸움에서 전사하였다. 과부가 된 조씨는 언니에게 의탁하였다가 딸이 혼인을 하자 딸과 함께 살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번 국정조사는 지난 1988년 5공 청문회 이후 처음으로 9대 기업총수가 청문회에 출석했다”면서 “1997년 한보 청문회 이후로 구치소 청문회가 개최되는 등 성역 없는 조사와 지위 고하를 막론한 증인 채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특위 활동은 최순실씨 등 비선실세에 의한 정부 고위직 인사개입,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출연과정의 청와대...
구속 상태의 피의자를 상대로 구치소 현장에서 진행하는 청문회는 1997년 ‘한보 청문회’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 여야 의원들은 정태수 한보 회장 등 12명을 상대로 구치소 사무실 청사에서 청문회를 했고, 이 모습은 TV로 생중계됐다. 이번 청문회 역시 국회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정치권은 지난 7일과 22일 두 차례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는데도 출석하지 않고...
강 전 행장은 이 지역이 지역구인 원유철(54)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W사에 대한 대출 승인 청탁을 받고 대출심사 담당직원에게 지시해 대출이 가능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전 행장은 1998년 5조 원대 특혜대출이 이뤄진 한보사태를 계기로 은행장을 대출심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규정이 마련됐지만 이를 무시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지난 1988년 5공 청문회와 1997년 한보 청문회 때 일부 기업 총수들이 국회에 나온 적이 있지만 5대 그룹을 포함해 주요 그룹 총수가 무더기로 불려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총수들은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국정조사 현장에서 국회의원들의 매서운 추궁을 직접 대응해야 한다. 박 대통령과 관련된 비리나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한...
못한다 하더라도 이 문제를 먼저 털고 가야 한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반면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경제적 관점에서 사태를 바라봤다. 권 원장은 한보그룹 비리사건과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과 지금의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권이 대승적 차원에서 일치단결해 정치와 경제 문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재건축 투자물건으로 불리는 한보미도맨션 아파트 역시 전용면적 84㎡는 8월 13억5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시세는 14억7000만~15억 원 수준이다. 올 초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우성1차 아파트는 지난달 14억 원에 거래된 아파트 시세가 15억 원으로 올랐다.
대치동 삼성플러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대치동 쌍용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이 사업에 관여했던 한 관계자는 “원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조합이 결성됐으나 1990년대초 한보그룹의 서울 수서사건 이후 농지에 대한 택지 전용이 막히면서 주말농장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 후에도 끊임없이 주택지로 바꾸기 위해 논산시와 협의했으나 상하수도 신설이 어렵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곳은 원자력원구원이 있는...
태백시는 8월 한 달간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을 공식 개장한 이후 보름간 1만2997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공식 개장 이전인 8월 1일부터 11일까지 7810명과 비교하면 66% 증가한 규모다.
태백세트장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강원 태백시 옛 한보광업소 터에 메디 큐브와 군 막사...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은 1969년 한보증권으로 출발한 이후 LG투자증권을 거쳐 2005년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으로 이어졌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자산관리영업이라는 새로운 영업방식을 정착시켰으며 IB 영역 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등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발전에 큰 기여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낸 홍 변호사는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 한보비리, 박연차 게이트 등을 수사하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혔다. 2011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표를 내 변호사로 개업했고, 2013년 수임료로만 9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지며 전관예우 특혜를 누린 게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