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4대 기업들이 대규모 대미(對美) 투자 계획을 담은 ‘선물 보따리’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그 규모만 40조 원에 달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과 현지 공급망 개편 기조에 발맞추는 차원이기도 하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순방길엔 삼성·SK·LG그룹의 반도체·배터리...
일례로 기존 통상 정책에서 자국산 인증의 기준은 ‘자국산 구성품 비중’에 그쳤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여기에 ‘미국 내 생산’이나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기여 경제활동을 통한 부가가치’를 추가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선물 보따리에 주요 기업들의 현지 증설 투자가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난 이유다.
이달 중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바이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4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날, 더존비즈온, 에듀윌, 에코프로비엠, 한미헬스케어 등 BIG3(미래차ㆍ바이오헬스ㆍ시스템반도체)와 소재ㆍ부품ㆍ장비, 한국판 뉴딜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 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중견기업...
실제 유통산업 발전법상 대형마트 출점제한 규제는 한미 FTA 통상마찰 우려를 고려해 2010~2013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이후 2015년까지 3년 일몰 연장, 다시 2020년까지 5년 일몰을 연장했다.
2020년 말에는 2025년까지 일몰 기간을 연장해 사실상 규제를 영구화하고 있다.
일몰제 운용과 관련된 정보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일몰 대상...
통상 임기 만료가 앞둔 기관장이나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은 임원회의 등을 통해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한다.
이날 오전 윤 원장은 비공개로 개최되는 마지막 임원회의에 퇴임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임기가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 자리에서 임원들에게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평소대로 내부 안건에 대한 논의만...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방안을 비롯,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과 기후변화·코로나19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협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상세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미 간 긴밀한 조율 하에 남‧북 및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가는 한편, 인도와 미얀마 등의 재외국민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글로벌 산업‧통상환경...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까지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했던 것과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미칠 이익은 최대화하고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는’ 양국 통상관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협정내용이 한미 FTA와 유사하고 가입국 다수와 이미 FTA 체결했으므로 한국이 CPTPP 가입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통상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통상보다는 국내 현안에 중점을 두고 있어 임기 내 CPTPP 가입은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미·중 갈등이 지속한다면 미국이 동맹국과의 경제협력을 도모할 때가 곧 올 수 있다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 회담을 열고,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한미 양국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 등 양국 간...
그의 후임으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고형권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 중 한 명이 후임이 되면 해당 자리에도 새 인물이 들어서게 된다.
다만 변수는 정 총리 퇴임이 원만할지 여부다.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늘어난 상황이라...
한미동맹이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우주, 보건, 기후변화, 에너지,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한미 통상현안 공동 대응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한미 민간채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동맹이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우주, 보건, 기후변화, 에너지,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한미 통상현안 공동 대응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한미 민간채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한미FTA 협상 당시 미국 수석대표를 지냈다. 한국과 통상 현안을 논의할 때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힌다.
그는 "한국은 TPP 협상 당시 주요 파트너 중 하나였지만 관심 표명이 늦어져 가입 시기를 놓쳤다"며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 영국의 CPTPP 가입 신청, 중국의 CPTPP 가입 검토 등을...
문 연구위원은 "어떤 규칙이 통상환경에 적용될 때 궁극적으로 한국에 이득이 될지에 대한 심사숙고와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연구위원은 또 "바이든 정부는 동맹으로서 한미 간 결속 강화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사슬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에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한미 관계에서의 신뢰를 토대로 미국이...
“북한 미사일 더 발사할 것” 미국, 새 대북 정책 검토 마무리 중…내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서 논의
북한이 지난 주말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곧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종료 사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3월 초 시작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미사일 발사가 있었던 지난 주말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불과 며칠 전 한국과 대북정책에 대해 논의한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한 시점이기도 하다. 블링컨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15∼18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바이든 행정부의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신임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면담을 하고 양국 통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9시(미국 시간 오전 8시) 화상 면담을 한 유 본부장과 타이 대표는 양국의 통상정책의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디지털통상 등 새로운 통상질서 정립, WTO 개혁 등에 대해...